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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꼴

by 만선생~ 2023. 11. 19.
누군가를 보면서 누군가가 연상되면 닮은꼴이다.
전 헤비급 챔피언인 레녹스루이스를 보면 내가 알고 있는 누군가가 떠오른다.
무패복서로 5체급을 석권한 플로이드 메이웨더를 보면 또 누군가가 떠오른다.
격의없이 지내는 사람이라면 이들과 닮았다는 얘길할텐데 실례가 될지몰라 말을 안한다.
문득 메이웨더의 경기 모습이 궁금해 유튜브에 들어가보았다.
메이웨더는 정말 빨랐다.
8체급을 석권한 파퀴아오조차 메이웨더를 잡을 순 없었다.
은퇴한지 2년가까이 지난 41살 때 일본 격투기의 영웅으로 떠오른 텐신과의 경기는 말 그대로
어린아이와의 장난이었다.
동네 힘좀 쓴다는 건달이 링위에서 복싱선수와 경기를 한다면 이런 모습일 것 같다.
물론 메이웨더와 텐신이 복싱룰이 아닌 K1룰로 싸운다면 양상이 달라졌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메이웨더가 총에 맞지 않은 이상 K1 룰로 싸울 일은 없다.
정식 경기도 아닌데 메이웨더는 대전료로 900억을 챙겼다고 한다.
세금내고 스탭들 챙겨주면 액수가 줄어들테지만 그래도 어마어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