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 인터뷰.
조은성 감독님과 나보다 일찍 인터뷰를 마친 후배작가 이정헌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
버벅이는 내게 싫은 내색 전혀없이
인터뷰를 진행한 조은성 감독님께 고맙단 말씀을 드린다.
고백하자면 처음 독립운동가의 삶을 웹툰으로 그려달란 의뢰를 받았을 때는 이런 마음이었다.
대충 기한에 맞춰 그려야지...
그런데 왠걸 하다보니 내가 맡은 윤희순 선생의 삶에 빠져들고 급기야 혼신의 힘을 다해
그리고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나는 선생을 마음 속 깊이 사랑한다.
한사람의 여자로서 공동체에 헌신한 투사로서.
덕분에 작업시간은 한없이 늘어나고 기한은 더욱 촉박해졌다.
가야할 길이 멀다.
이런 감상을 끄적이는 대신 펜선 하나를 더 그어야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습관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오늘도 페북질로 시작해 페북질로 하루를 마감한다.
앗사이알라꿈~
신이여 도와주소서.
2019.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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