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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적이

노벨 문학상 수상 후 5.18을 모욕하는 모 작가

by 만선생~ 2024. 10. 17.
 
 
오일팔을 오십팔로 불러야는데 검색에 걸릴까 싶어 오쉿팔로 썼다는 모 여성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에 대한 폄하로 다수 언론에 오르내리게 되었다.
덕분에 이름을 전혀 몰랐던 나도 여성 작가의 존재를 알게되었다.
더불어 극우들로부터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용기있는 행동이라며.
모르긴해도 자기 진영서 몸값을 확실히 올리고 있지 않나싶다.
그런 와중에 여성 작가가 새로운 글을 올렸다.
연세대에 다니는 조카가 자기를 절연했다고.
고모가 많이 부끄러웠나보다.
내가 조카 입장이라도 고모가 부끄러웠을 것 같다.
한편 나역시 부끄럽지 않은 삼촌이 되어야겠단
생각이 든다.
알고보니 여성작가가 68년생으로 나와 동갑이다.
동갑이란 이유 하나로 친해지기 마련인데 여성작가를 우연히 만난다해도 전혀
친해질 것 같지 않다.
벌레 볼 듯 하다.
그런데 희한하다.
어떻게 살아왔길래 오일팔을 오십팔 아니 오쉿팔이라
할까?
제법 책도 많이 읽고 글줄이나 쓴다는 사람이.
역사를 조금만 알면 오십팔이란 소릴 절대 하지 않을텐데.
조선일보에 기명 칼럼을 쓴다하니 조선일보도 오일팔을 오십팔로 인식하고 있는 건가?
광주 오일팔을 떼놓고 한국 민주주의를 말할 수 없다.
우리가 권력의 눈치를 보지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건
광주 오일팔로 인해서다.
그만큼 우리는 광주 오일팔에 빚지고 있다.
우리역사에서 가장 숭고한 사건을 뽑으라면 광주 오일팔을 들겠다.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는 최고 아름다운 장면을 오일팔이 만들어냈다.
그런 오일팔을 북한에서 내려보낸 첩자들이 일으킨 폭동이라 떠드는 이들은
제 정신이 아니다.
정신 감정부터 의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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