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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티크

고미술 수집가

by 만선생~ 2023. 12. 2.
오늘 고미술 수집가인 김*우 선생님 댁을 방문하였다.
전화 통화에서 느꼈듯이 부드러운 인상에 지적 풍모를 지니신 분이었다.
조곤조곤 말씀하시는 것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
미술품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열망.
수집벽을 넘어서서 종교로까지 승화된 느낌이었다.
혹 간송 선생의 현신이 아니실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평생의 소원이 박물관 건립인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무산되었다고 한다.
정말이지 미술품이 박물관을 채우고도 남을만큼 많았다.
양에서 뿐 아니라 질에서도 밀리지않아 문화재로 분류될 물건들이 많았다.
후대에 물려줘야할 한민족, 아니 인류전체의 유산이었다.
물건 하나하나에 담긴 사연들.
다음에 찾아뵈면 더 자세히 들어야겠다.
 
20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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