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누나가 의정부 들르는 길에 잠시 우리집에 왔다.
점심을 먹자고 하여 간곳이 성북 돈까스집이다.
가게 이름이 의정부가 아닌 성북이다.
하긴 의정부도 한양도성 북쪽이긴 하다.
밥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범골 계곡에 가 이름없는 바위에 올랐다.
굳이 명명하자면 '용연이 바위'다.
만화가 정용연이 종종 사패산 들머리에 있는 이 바위에 올라 시간을 보내고 간다.
누워서 별도 바라보고 페이스북에 글을 쓰기도 하는 하지만 그 누구도 오를 생각을 하지않는 나만의 장소.
저녁에 누나가 사준 부대찌개를 끓여먹었는데 맛이 그닥 없었다.
쏘세지만 쏙쏙 빼먹는다.
오늘 점심은 어제 남은 부대찌개를 먹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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