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64 임진왜란 바다전쟁 -이순신과 작은 거인들 때린 놈은 잠을 잘잔다. 때렸다는 사실조차 잊고 말이다. 반대로 맞은 놈은 잠이 안온다. 분해서 견딜 수가 없다. 이웃인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그렇다. 해양 국가인 일본은 반도국가인 우리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우리나라 최고 역사서인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엔 왜인들이 쳐들어와 노략질했다는 기록이 심심잖게 나온다. 고려말엔 엄청난 수의 왜구가 들끓었다. 도적떼가 아닌 정규 군대와 다를 바 없었다. 준동하는 왜구를 물리치면서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이가 바로 이성계다. 이를 정치적 자산으로 이성계는 정도전 등의 신진사대부와 손잡고 조선을 세웠다. 200년 동안 이어진 평화! 그 평화를 깬 것은 일본 전국시대를 통일한 토요토미 히데요시였다. 1593년 4월 선발대 15만8천 7백명이 부산진에 상륙한데 이어 몇 만의.. 2024. 1. 12. 경복궁 칠궁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칠궁에 관한 신문기사를 읽었다.1968년 김신조 침투 이후 군사지역으로 묶여 가볼 수 없었던 금단의 땅!칠궁은 경복궁에 있는 후궁들의 사당이다.숙종의 후궁인 희빈장씨와 역시 숙종의 후궁으로 영조를 낳았던숙빈최씨등 왕의 어머니였으나 왕비는 아니었던 이들을 기리고 있다.일곱개의 사당이 있다고 해서 칠궁이라 불린다.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으나 가보지 못했던 장소.어제는 동료 만화작가들과 경복궁에 가면서 칠궁을 둘러보았다.어디 있는지 몰라 물어 물어 갔다.칠궁은 청와대를 확장하며서 규모가 많이 줄어든 듯 했다.바로 옆으로 영빈관이 우악스럽게 들어서 칠궁을 가리고 있다.그럼에도 칠궁은 아름다웠다.한마디로 고색창연하다.왜 진작 이곳을 찾지 않았는지 후회가 되었다.근정전은 사람들로 .. 2024. 1. 12. 익산 나바위 성지 김제 원평에서 김재호 민족문제연구소 전북 지부장님을 처음으로 뵈었는데 말씀 도중익산 나바위 성지를 이야기 하셨다.내가 당연히 알고 있을 거란 전제 하에 하신 말씀이었다.하지만 처음듣는 이름이었다.지부장님이 말씀하기를 마애불이 새겨진 터에 성당을 세워 불교와 카톨릭이 혼재되어있는 장소라 했다.이튿날 전주에서 동료작가인 황경택과 만나 김제 금산면에 있는 수류성당을 돌아본뒤익산 나바위 성지에 닿았다.평야지대에 나즈막히 솟은 작은 산.김대건 신부가 중국 상해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처음 발디딘 곳이라 한다.지금과 같은 성당건물이 지어진 것은 1906년이다.서양의 고딕양식과 한옥 그리고 중국양식이 섞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내부는 큰 기둥이 가운데를 가르고 있다.남녀유별한 사회라 앉는 자리를 달리했다고 한다.본관.. 2024. 1. 12. 집안 송년회 그리고 "목호의 난 1374 제주" 어제 작은형 집에서 송년회를 했다.왁자지껄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나는 작은형이 "정가네소사"와 "목호의난1374 제주"를 읽지 않은 걸 알았다.다른 책들도 마찬가지다.대신 책꽂이에 책들이 꽂혀 있었다.삶이 바빠 동생 책을 볼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이다.작은 형수는 시동생 책을 팔아준다며 목호의난을 스무세트를 사 주위사람들에게 뿌리기도 했는데...동생 책을 읽지 않은 것에 서운한 마음이 하나도 없다면 거짓말이다.그렇다고 딱히 신경을 쓰는 건 아니다.그냥 그러려니 한다.그에 반해 동생은 "목호의난"을 아주 재밌게 읽었다고 했다.책을 읽으며 아릿한 슬픔을 느꼈단다.특히 고려 여자와 몽골 남자의 로맨스가 흥미로웠단다.그러면서 남자 주인공 이름이 뭐지 하며 물었다.순간적으로 얼른 떠오르지 않았다.10초 후에야 비.. 2024. 1. 3. 베란다에서 바라본 풍경 베란다 창에서 바라본 풍경... 전망만큼은 상위 몇 % 안에 든다. 2015.12.30 2024. 1. 3. 1592 진주성 추가 작업 "1592 진주성".교정 교열 넘어가기 전 추가 원고를 그리고 있다.안 그려도 되는데 그리고 있다.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장면이 있어서.해자 역할을 대사지라는 연못인데 미처 그리질 못했다.더불어 질려포란 것도.총 8페이지.조금 고생스럽지만 후회가 남지않으려면 그려야 한다.8 페이지를 다 그리고 나면 작품의 완성도가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암튼 사서 고생이다.그래도 1페이지를 그렸으니 7페이지가 남았다.2023.12.30 2024. 1. 3. 도봉산 2019년 마지막날 오른 도봉산 신선대.조오타~~산 정상에 섰을 때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낀다.차디찬 공기를 몸속 깊이 들이마시며 삶에 대한 의지를 확인한다.2020년 목표는 희순할미 단행본 출간 그리고 몇년동안 작업해오던 조선시대를 무대로한 중단편 모음집 3권 발간.그리고... 2020.1.1 2024. 1. 3. 고양에서 바라본 북한산 새해 첫날 고양향교 담장 뒤에서 바라본 북한산. 우연잖은 장소에서 우연찮게 잡아낸 풍경이 참 좋다. 2021.1.1 2024. 1. 3. 제주 답사 99년도 제주도 여행길에 올랐던 사라봉과 별도봉을 잊지 못한다. 사라봉에서 별도봉으로 가는 능선길은 이루말할 수 없는 감동이었다. 태풍에 물결치는 푸른억새에 완전히 매료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땐 몰랐다. 내가 올랐던 봉우리들이 화산폭발로 생겨난 분화구라는 사실을. 나아가 오름이란 말조차. 2013년 제주를 다시 찾고서부터 나는 오름에 매료되었다. 한라산 백록담부터 높이 4~50m되는 낮은 오름까지 시간이 허락하는 내에서 최대한 많이 오르려 했다. 제주 땅에 솟아난 오름의 수는 약 360여개. 그가운데 내가 올랐던 오름은 열일곱개.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한라산백록담 윗세오름 다랑쉬오름 원도봉 별도봉 사라봉 용눈이오름 송악산 바굼지오름 새별오름 검은오름 밝은오름 따라비오름 이달오름 섯알오름 토산악 물영.. 2024. 1. 3. 이전 1 ··· 319 320 321 322 323 324 325 ··· 3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