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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12

민중의 아버지 민중의 아버지김제 원평 집강소에서 만난 최광식 선생님을 통해 알게된 노래. 가사가 후두부를 강타하는 느낌이 들만큼 충격적이었다.이 곡을 만든 이는 빈민 운동을 하다 30대 나이에 세상을 뜬 김흥겸 전도사님.최선생님과는 오랜 인연으로 함께 활동한 사이라 했다.최선생님 제안으로 충남 서천에 있는 묘소에 들렀다.산길을 한참동안 올라야 겨우 보이는 묘소엔 민중의 아버지 시비가 있었다.우리들에게 응답하소서 혀 짤린 하나님우리 기도 들으소서 귀먹은 하나님얼굴을 돌리시는 화상 당한 하나님그래도 내게는 당신은 하나뿐인늙으신 아버지하나님 당신은 죽어 버렸나어두운 골목에서 울고 계실까쓰레기 더미에 묻혀버렸나가엾은 하나님얼굴을 돌리시는 화상 당한 하나님그래도 당신은 하나뿐인늙으신 아버지민중의 아버지최선생님은 김흥겸 전도사를.. 2024. 9. 20.
타이거즈 소크라테스~ https://www.youtube.com/watch?v=m1x3zwJU4w8   나주 사는 한기형이란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기아타이거스 대 SK와이번즈경기를 본 적 있는데 귀에 꽃히는 응원가가 있었다.기아의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가 나오면울려퍼지는 곡.타이거즈 소크라테스 우워워워~~~다른 선수들이 등장할 때 나오는 노래는 하나도기억이 안나는데 오직 이 노래만 기억이 났다.그리고 선수 이름이 너무나 특이해 기억을 안할 수 없었다.야구선수 이름이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라니.검색을 해보니 도미니카 출생으로 풀네임은 '소크라테스 브리토'였다.키 188cm 몸무게 96Kg.타석에 들어서면 꽉차는 느낌이 들었다.하루는 한기형이 TV를 켜니 마침 소크라테스가 타석에 들어서 스리런홈런을 때리는 것이었다.중독성 때.. 2024. 9. 12.
알라 푸가초바 <나를 위한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7nIARAHhPoU 2024. 9. 8.
러시아 민요 머나먼 길 https://www.youtube.com/watch?v=Tfd2AVK8oFo  메리 홉킨의 ‘그때가 좋았지’(Those were the days)는 러시아민요를 리메이크한 노래였다. 2024. 7. 23.
스페이스 에이의 성숙 콜라의 우울한 우연 https://www.youtube.com/watch?v=fzfPHXKiXD8 https://www.youtube.com/watch?v=HPxX1PHprXc귀에 감기는 댄스음악 두 곡 스페이스 에이의  콜라가 부른 2024. 7. 16.
진또배기 진또배기나주 다시면에 있는 한기형 집에 머무르며 문익환 스토리를 쓰고 있다.지지부진 앞으로 나가지가 않는다.그그제도 그제도 어제도 제자리 걸음이다.집에 있을 때보다 못한 거 같다.어제는 한기형이 노래방에 가자해 노래방에 갔다.진또배기란 노래를 부른다.처음듣는 노래다.집으로 돌아와서도 진또배기~ 진또배기~하며 흥얼거린다.딱히 좋은줄 모르겠는데 그런다.진또배기가 뭔말인지 궁금해 검색을 해보았다.강원도 말로 솟대를 이르는 말이란다.가사를 훑어보니 그렇다.전통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음은 트로트다.90년대 초 머루 다래란 가수가 불렀고 2천년대 초(?) 이성우란 가수가 리메이크 해 불렀다.노래는 전국노래자랑에 소개되는 등 나름 히트를 했지만 가수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그런가운데 이찬원이란 젊.. 2024. 7. 12.
사이토 유키 <정열> https://www.youtube.com/watch?v=nCZJIyRo-_0변진섭이 부른 는 안타깝게도 일본 여가수 사이토 유키가 부른 의 표절곡이었다.음악도 좋고 영상 또한 아름답다.아련한 느낌이랄까. . . 2024. 7. 12.
변진섭 <로라> 변진섭이 부른 가 일본 노래 표절이란 걸 알고 '이게 뭐지?' 했다.뿐 아니라  것도 표절이었다.변진섭 최대 히트곡인 조차 일본 노래와 유사했다.한시절을 풍미했던 국민가요가 훔쳐온 것이었다니.배신감이 든다.표절이란게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럴 줄은 몰랐다.변진섭씨가 표절이란 걸 알고 불렀는지 모르고 불렀는지는 알 수가 없다.죄를 묻는다면 작곡가에게 물을 수밖에 없다.남의 곡으로 부당하게 이익을 취했고 변진섭 노래를 좋아했던 많은 이들을모욕한 꼴이 되었다.처음부터 남의 것을 훔쳐왔다는 걸 알았으면 음반을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고공연장에 갈 일도 없었을 거다.방송사에선 인기 순위에 매기지도 않았을 거다. 몰랐다는 것을 가정하면 최대 피해자는 변진섭씨다.가수로서 그동안의 행위가 모두 부정당하게 생겼.. 2024. 7. 12.
변진섭 노래 1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다시'를 흥얼거리다 현장학습을 나온 홍정의에게 물었다."이 노래 알아?""모르는데요""정말?""네..."생각해보니 '너에게로 또다시는' 정의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나온 노래였다.군복무 중 누군가 면회를 와 외출했더니 이 노래가 거리를 휩쓸고 있었다.멜로디도 멜로디지만 노랫말이 인상적이었다.어떤 사연인지는 모르지만 한 남자가 오랜방황 끝에자신을 기다려준 여자와 죽는날까지 함께 하리란 내용이다.노래가 대중의 사랑을 널리 받기 위해선 가사에이야기가 있어야 한다는 걸 처음으로 느꼈다.조관우가 부른 늪이나 김건모가 부른 잘못된 만남은 한편의 소설이다.상황이 눈에 선명하게 그려진다.말이 나온김에 가요의 스토리텔링에 대해서도 말하였다.만화는 말하나마나다.아무튼 정의를 통해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 2024.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