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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적이

등산화 밑창 갈기

by 만선생~ 2024. 10. 29.

 

어제는 등산화 밑창이 떨어져 회룡역 사거리에 갔다.
열쇠 도장이라 써있는 가게가 있다.
으례 써있기 마련인 구두수선이 없어 헛걸음을 하는게 아닌가 싶어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 등산화 창갈기라 써 있다.
양쪽 신발을 본드로 붙이는데 8,000원을 달라한다.
카드는 안된다고 해 계좌이체를 했다.
나는 사람들 일하는 모습을 렌즈에 담고 싶어한다.
거리풍경도 좋지만 삶의 현장을 담는 것이 더 좋다.
문제는 초상권이다.
함부로 찍을 수가 없다.
때론 허락을 받고 찍긴하는데 과정이 번거롭다.
가게 사장님이 운동화 수선하는 모습을 렌즈에 담고 싶었으나 싫어할 수도 있는데 굳이 찍어야하나 싶어 포기하고 말았다.
대신 재봉틀과 등산화만 찎는다.
*검색해보니 으례가 아닌 으레가 맞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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