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죽만 울린다는 말이 있다.
정작 해야할 얘긴 안하고 겉도는 말만 할 때 쓰는 말이다.
변죽은 장구의 가장자리다.
소리가 제대로 날리 없다.
오늘 예전에 수강했던 고미술감정 아카데미의 교재를 읽으니 상의 가장자리를 변죽이라고 했다.
사전을 찾아보았다.
그릇이나 과녁 따위의 가장자리란다.
생각해보니 변죽만 울린다 끝낸 일들이 많았다.
.....
....
..
이제 변죽은 그만 울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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