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수사 淸水寺
교토 관광의 필수 코스인 청수사 淸水寺 (기요미즈테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청수사를 찾은 건 이 번이 세번 째다.
올 때마다 본당 건물이 보수공사 중이어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
지금은 가림막이 사라져 온전히 볼 수가 있다.
깍아지른한 절벽 위로 기둥을 세워 지은 본당 건물은 위용이 대단하다.
어떻게 지었는지 가늠이 안된다.
굳이 왜 저렇게 지어야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관광객에게 자리를 넘겨줬지만 예전엔 저 난간에서 천수관음보살에게
봉납하는 춤을 추었다고 한다.
문제는 엄청난 관광객이다.
절에서 느낄 수있는 고즈넉함을 전혀 느낄 수 없다.
돗데기시장도 이런 시장이 없다.
특히 중국사람들 말소리는 왜 이렇게 큰지 기차화통을 삶아 먹은 것같다.
주위 사람들을 전혀 신경 안쓰는 것 같다.
중국 문명에 대한 경외심이 관광객들로 산산이 부서진다.
오버투어리즘의 정수를 청수사에서 만끽한다.
대신 절은 어마어마한 수입을 벌어들일 것 같다.
나 역시 입장료 포함 1,500엔을 절에 떨어뜨렸다.
절을 상징하는 인형을 산 것이다.
한자로 출세대흑천이라 써있는데 나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두 손모아
빌었다.
'저 좀 잘되게 해주세요. '
*위키백과엔 이렇게 나온다.
대흑천(大黒天)은 힌두교의 신 시바의 이명이며, 이것이 불교에 도입된 것이다.
일본에서는 칠복신 중 한 명으로 간주된다.
'여행 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토 여행 - 은각사 (銀閣寺) (0) | 2025.02.03 |
---|---|
교토 세이카精華 대학 (0) | 2025.02.03 |
교토 여행- 구실잣밤나무 (1) | 2025.02.03 |
교토 국립 박물관 (2) | 2025.02.03 |
교토여행- 공동묘지 (1) | 2025.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