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화 작업/약현, 청파역, 용서인, 석수어 등

일요신문 연재 만화

by 만선생~ 2023. 12. 20.
 
이따금 붓펜으로 글씨를 쓰곤하는데 작품 제호를 써보긴 처음이다.
내가 쓴 글씨가 신문에 인쇄되어 나오는 기분이라니...
작품제호는 늘 디자이너의 몫이었고 당연 그렇게 하는 줄만 알았다.
래터링이 작품을 얼마나 잘살려주는 줄도 안다.
하지만 살다보면 이따금 외식도 하고 싶은 법이다.
이번 기회에 내 작품 제호를 내가 한번 써보자.
거짓말 안보태고 청파역이란 글씨를 수십번을 써보았다.
쓰면 쓸수록 절망감이 든다.
역시 이건 전문가의 몫이구나 싶었다.
그만둘까?
에이 그래도 이왕 시작했는데..
그렇게 고르고 고른 세 글자.
글씨 좀 쓴다하는 분들이 보면 피식하고 웃음이 나올테지만 나 좋으면 그만 아닌가.
신문사 편집 디자이너가 보기에도 그리 나쁘지 않은지 그대로 실어 주었다.
 
2021.12.19 

'만화 작업 > 약현, 청파역, 용서인, 석수어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갑연 가는 길  (0) 2023.12.21
다양성 만화  (1) 2023.12.21
만화 스토리  (3) 2023.12.02
약현 작업 중  (1) 2023.11.30
약현 작업 중  (0) 202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