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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이재명의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

by 만선생~ 2023. 10. 23.
 
재작년 조정미 선생님께서 쓰신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를 사서 읽었더랬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페북에서 말씀하시길 개정판이 나와 몇몇분들에게 신청하면
보내준다 하시는 거예요.
당연 신청할 생각을 안했습니다.
있는데 궂이 달라고 할순 없잖아요.
세상에나.
제가 전생에 무슨 공덕을 쌓았던 걸까요?
오늘 사인이 들어간 책을 이렇게 보내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보니 책의 판형과 내용은 똑같지만 표지가 달라졌네요.
더하여
'소년공에서 대선후보까지. 대선후보 이재명이
소년공 이재명을 다시 만나다.' 란 부제가 붙었습니다.
작업 하는 도중 쇼파에 누워 책을 다시 읽었습니다.
처음 책을 읽었을 때의 감동이 되살아납니다.
마치 전태일 평전을 읽는 느낌이랄까요?
두 분다 노동자였고 일기를 썼다는 공통점, 무엇보다 공동체를 위해
헌신해야겠다는 생각과 실천이 닮아 있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전태일 역사는 노동자의 권리를 몸을 불살랐고 이재명 지사는
사회적 성공을거두었다는 것입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선출 되었죠.
그리고 내년 3월 대통령에 당선될테죠.
(그리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들었던 생각은 위대한 인물들은 일기를 쓴다는 것입니다.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스스로를 돌아보기 위해서 말입니다.
이순신 김구 전태일...
이재명 지사의 뛰어난 글솜씨는 소년시절 일기를 쓰며 다듬어진 것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일기를 바탕으로 책을 쓰는 조정미 선생님의 문장이 참 좋았습니다.
정말 편안하게 잘 읽혀요.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거나 반대로 반감을 가진 분들께도 일독을 권합니다.

(20211016일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