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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박시백 고려사를 비롯하여 근래 사들인 책들

by 만선생~ 2023. 10. 23.
 
근래 사들인 책들.
먼저 "장사의 기술 (600년 병영상인의 비밀)"이란 책을 보고 있는데 너무나 재밌다.
병영을 몇차례 가봤고 또 병영 양조장도 밖에서나마 한바퀴 둘러봐 더 그런 것 같다.
"화교가 없는 나라"란 책도 그렇지만 난 장사하는 사람들에 대해 흥미를 느낀다.
아마도 내가 걸어보지 못한 길이라 더 그런 것 같다.
굴지의 기업을 일군 건 아니지만 다들 나름 성공신화가 있어 대리만족을 느끼지않나
싶기도 하다.
따지고보면 우리 외할머니도 장사를 했었고 우리 어머니도 장사를 했다.
외할아버지는 사금광을 운영했다.
그 피를 받아서인지 작은형과 동생도 기업을 운영한다.
장사란 위험이 따른다.
봉급생활자처럼 안정된 생활을 기대할 수 없다.
잘되면 많은 돈을 벌수 있지만 안되면 쪽박을 찬다.
삶이 롤러코스터다.
그런만큼 이야기꺼리가 많다.
기회가 되면 조선 말에서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장사를 해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이를테면 잠자리표 가위같은.
그나저나 책을 사놓고 읽지 못하는 책들이 쌓여만 간다.
김남철 선생님이 쓰신 의 "남도 한말 의병의 기억을 걷다"도 읽어야 하고 이문영
선생이 쓰신 "정생, 꿈밖은 위험해!"도 읽어야는데 시간이 모자르다.
아니 눈도 침침하다.
그럼에도 시간을 내어 차차 읽어볼 것이다.
 
(202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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