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화 작업/1592 진주성

선생님들께 책을 드립니다.

by 만선생~ 2024. 4. 12.
책이 나오면 잊지 않고 챙겨드리는 분들이 있다.
백성민 이희재 박재동 안세희 김광성, 이 다섯 분이다.
내 만화 인생에 가장 영향을 많이 준 분들이기 때문이다.
안세희 선생님은 고등학생 시절 찾아가 만난 내 인생 첫 만화가시고
백성민 선생님은 내가 1년 넘게 문하생으로 있었던 스승님이시고
박재동 선생님은 자존감이 땅바닥으로 떨어져 있던
내게 자존감을 갖게 해주신 선생님이시고
이희재 선생님은 가장 많이 만나고 통화도 종종 하는
그래서 가장 의지가 되는 선생님이시고
김광성 선생님은 그림에 눈을 뜨게 해주신 선생님 으로 그나마
내가 이만큼이라도 활동하고 있는 건 이분들 덕이 아닐까 싶다.
만약 오세영 선생님이 살아계셨다면 잊지 않고 챙겨 
드렸을 거다.
 
어제 우체국에에서 박재동 선생님께 전화를 해 주소를 물으니
내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소처럼 우직하게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게 너무 좋다고.
과찬의 말씀이라 부끄럽지만 선생님 말씀에 내 작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이어 안세희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하시는 말씀이 이러기 쉽지 않은데 고맙다고 하셨다.
나는 제가 처음 찾아간 만화가신데 당연하지요
하고 대답했다.
선생님께선 주소를 불러주시며 시내에 나오면 연락을 하라 했다.
밥을 사주시겠다며.
 
이희재 선생님과는 통화를 했다.
조만간 찾아뵐 생각이다.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면 좋은게 지적 자극을 받는다는 것이다.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하신다.
육체는 노년에 이르렀으나 정신은 여느 청년보다
더 진취적이고 또 유연하시다.
 
 
 

'만화 작업 > 1592 진주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92 진주성 리뷰  (1) 2024.04.20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보자  (0) 2024.04.20
화물차 기사  (0) 2024.04.10
<<1592 진주성>> 작가의 말  (0) 2024.04.10
"1592 진주성" 독자 반응  (0) 202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