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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에 등장하는 공안 검사 영화 변호인에서 등장하는 공안검사의 실제 모델이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최병국이란 이로 서울대 출신의 새누리당 3선의원이란다.자신을 희생하며 약자를 위해 변론하던 이는 기득권세력의뭇매를 견디지 못한채 가고 정권의 앞잡이가 되어 사건을조작질 해대던 공안검사는 권력의 단맛을 만끽하며 아직까지떵떵거리며 살고...이게 제대로 된 나라인가?2013년 12월 24일  · 2024. 12. 24.
방문자들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이 다녀갔다.지난 번 문을 열어준데 이어 두번째.커피를 대접하며 잠시 얘기를 나누었는데 세상에 이렇게 착한사람들이 있나 싶을 정도였다.주류 기독교계에서 배척을 당하는 입장에 서 있게 때문이지겸손함이 몸에 배여있는 것 같다.연말행사에 참석해달라는 그들의 부탁을 거절했다.일년 열두달 밥먹고 똥싸는 일 외에 아무할일이 없다면 한 번쯤가볼수도 있겠지만 나에겐 만나는 사람이 있고 마무리 지어야 하는일도 있다.나의 소중한 시간을 종교단체의 세를 불리는데 쓸 수는 없는 것이다.세상은 상대적인 것으로 가득차있다.내겐 별 의미없는 일이 어떤 이들에겐 절대적 과제이기도 하다.죽어지면 흙으로 돌아간다는 이 단순한 명제가 누구에게는평생의 화두가 되고 종교적 신념으로 발전, 사람을 죽이고 전쟁을일으키기도 한.. 2024. 12. 24.
"노량" 유감 ·   "노량" 유감어제 영화 "노량"을 보고 왔다.잔치집에 재뿌리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싫은 소리를 좀 해야겠다.상영 시간 내내 극에 집중이 되지 않았다.복장 때문이었다.전작인 "명량"과 "한산" 때도 그랬지만 이순신 갑옷이 너무 후졌다.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갑옷이 더 좋아져야는데도리어 더 후져지니 이해가 안간다.한마디로 적당히 사출해 뽑아낸 플라스틱 갑옷이었다.연극 무대에나 쓰면 딱 알맞을...(연극은 원거리에 보기 때문에 이질감이 없을 듯 하다)갑옷 어디에도 삼도수군통제사로서 위엄이 느껴지지 않았다.도리어 부하 장사들의 갑옷은 그런대로 볼만했다.감독이 이순신 안티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였다. 내년 초 출간될 "1592진주성" 작업을 할 때 가장신경썼던 것 중 하나가 김시민 장군의 갑옷이었다.없는 실력.. 2024. 12. 23.
사패산 1보루. ·  오늘 아침 사패산 1보루.해발 386m.등산화 신기가 귀찮아서 장화 신고 올랐다.보기가 그래서 그렇지 아주 편하다.겨울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코끝에 와닿는찬바람인데 산에서 맞는 찬 바람은 더 좋다.땀까지 적당히 흘리니 몸속에 잠자던 세포가 하나씩 깨어나는 느낌이랄까?다이어트 나흘째.더도 말고 덜도 말고 10키로만 뺐으면 좋겠다.2016년 12월 23일 2024. 12. 23.
검은오름(금악) 제주답사 첫날페친이신 임형균님을 만나 점심을 대접받았고고려군과 목호가 결전을 치루었던새별오름과 검은오름(금악)을 올랐다.지금은 모텔방서 페북에 글올리는 중...여름이라면 오름에 올라 비박을 하고 있을텐데...2014년 12월 23일 2024. 12. 23.
2015년 12월 23일  ·  꿈에 흰옷을 즐겨입던 나의 첫사랑이 트럭을 몰고 있었다.길기도 하지만 높이는 아주 높아서 10m 가까이 되는.언제 바닥으로 곤두박질 칠 지 모르는 위태로움속에서도 나는 행복했다.그 애와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 가슴이 설레는 일이었으니까.그애가 도착한 것은 직원 수가 10여명 쯤 되는 작은 회사였다.사장은 아주 열정적인 사람으로 그 애를 아주 신뢰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알아보니 그 얘는 그 곳 서열 2위로 아랫사람들에게도신망을 받고 있었다.나는 너무나 당연히 그 애와 그애 집으로 갈거라 생각했는데 젊고 잘생긴남자가 들어와 그애 어깨에 손을 얹는 것이었다.아... 두 사람 사귀고 있구나.알 수 없는 절망감이 내 온몸을 무너뜨렸다.어떻게 해야하는 거지?이후엔 기억이 없다.이불 .. 2024. 12. 23.
평창강 회갑연 가는길. 주인공이 나룻배로 평창강 건너는 장면을 그리다 지우고 말았다.생각해보니 한겨울 나룻배로 강을 건넜을리 없는 거다.85년 겨울 큰형이랑 동생이랑 정선으로 작은형면회를 갔었는데 조양강은 꽁꽁 얼어있었다.정선은 평창 바로 아랫 고을이고 조양강은 평창강 하류다.둘다 남한강 줄기지만 조상들은 구간마다 이름을 달리 불렀다.금강 줄기지만 부여구간에 한해 백마강이라 부르는 것과 같다.마찬가지로 두물머리에서 시작되는 한강은서해로 흐르는동안 몇개의 이름을 갖는다.이런 지리적 사실을 모르면 북한강을 북한에 있는 강이라 생각하게 된다.멀리갈 것 없이 내가 그랬었다. ^^"암튼 펜터치 하기 전 고쳐그려서 다행이다.   2017년 12월 23일  · 2024. 12. 23.
정가네소사 전상봉2015년 12월 22일 ·페친 정용연 화백의 가족사가 담긴 '정가네 소사'. 친가와 외가 4대에 얽힌 내밀한 가족사를 읽다보니 가슴 한켠이 아린다. 지난 20세기 이땅의 모든 할머니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형과 누이들의 이야기다  2015년 12월 22일 ·한동안 팟캐스트 방송 ‘전상봉의 서울이야기’를 듣는 재미로 살았다.진행자인 강상준님과 서울시민연대 대표이신 전상봉 선생님이 주고받는이야기를 통해 서울의 역사를 새로 알기도 하고 알고 있던 내용을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시즌 1 첫방송부터 시즌 2 마지막 방송까지 듣다보면 어느새 서울은이전의 서울이 아니다.더 깊은 관심과 사랑. 그리하여 서울 구석구석을 찾아 헤매고다니고픈 충동을 느낀다.깊고 깊은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내 작품 속에 녹여낼 수는.. 2024. 12. 22.
만화가의 글쓰기 차마 옮기기 뭣하지만 만화가가 왜 이리 글을 잘쓰냐는 소리를 들었다. 슬펐다. 만화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아직도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머물러 있구나. 글 그림 연출 이 세 가지가 어우러져 빚어지는 예술 장르가 만화인데 글을 똑 떼어놓고 생각하는구나 싶었다.물론 만화는 문자가 아닌 그림 컷으로 연결된다.그림 안에 글이 들어갈 때도 있고 그림으로만 설명할 때도 있다. 하지만 전제가 되는 것은 스토리 없는 만화는 존재할 수 없다 이다. 만화가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은 그림실력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다. 쓴다고 다 이야기가 되는 것이 아니고 개연성이 있어야 한다. 고도의 지적능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다.만화가 가운데 글을 잘 못쓰지 못하는 경우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대중에게 사랑받는 만.. 2024.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