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75 솔롱고스 솔롱고스. 무지개가 뜨는 나라에서 온 여인...지금 그리고 있는 만화에 들어가는 지문...고려여자와 함께 말타고 달리는 장면 너머로 무지개를 그려 넣을 예정이다. 몽골남자에게 고려여자는 환타지다.이는 100년 동안 제주에 뿌리내리고 살아온 몽골혼혈 목호에게도 마찬가지.동남아 남자들이 생각하는 한국여자들은 모두 소녀시대이듯 목호에게도 고려여자는 모두 주인공 여자처럼 예쁜 줄 안다. 2014.9.23 목호의난이 단행본의 나오기 한 참 전에 쓴 글. 2024. 9. 23. 우리 '우리'란 둘 이상을 가리키는 말이다.우리 나라, 우리 집, 우리 학교, 우리 남편, 우리 딸...혼자 사는 나도 우리란 말을 쓴다.특히 집을 일컬을 때 그렇다."우리 집에서 가까워""우리 집에 한 번 놀러와"어법에 전혀 맞지 않음에도 쓸 수밖에 없다.만약 "내 집에 놀러와" 라고 하면 얼마나 이상할까?혼자가 아닌 우리. 2024. 9. 20. 약국 여성의 모발 지난해 강남의 한 안과병원에서 눈수술을 하였다.어디에서나 마찬가지로 약국은 병원 1층에 자리하고 있었다.약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보조로 일하는 듯한 이십대 여성의 머리가 휑했다.머리카락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이후 병원에 가 약을 탈 때마다 이십대 여성의 머리를 보아야했다.나는 그녀의 머리를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머리로 인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까싶었다.생각같아선 내 머리카락를 뽑아 그녀 머리에 심어주고 싶었다.오늘 몇개월만에 눈 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갔다.약국에 가면 또다시 그녀의 휑한 머리를 볼 터였다.아...나는 내일도 아니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그녀의 머리카락이 수북하였던 것이다.일시적으로 빠졌던 머리가 다시 난 것일까?아니면 모발 이식을 한 것일까?나는 더이상 그녀의 머리를 보며 안타까워하지 .. 2024. 9. 20. 위험한 나주행 위험한 나주행내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던 골동품점 아줌마는 가게문을 열지 않았다.추석연휴는 물론 추석연휴가 끝난뒤에도 가게 문은 닫혀있었다.아마도 건설 일을 하느라 가게는 뒷전인 것 같았다.한기 형으로부터 아줌마에게 남자들이 많이 꼬인다는 얘길 들었다.물건은 사지않고 찝적대기만하는 남자들이 싫어 가게문을 열지 않을 거란 한기 형 말에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나 역시 수없이 꼬이는 남자 중 하나일 거라 생각하니 괜스리 슬퍼졌다.더구나 남편이 있는 사람 아닌가!그날 아줌마는 내게 명함을 건네주며 이렇게 말하였다."가게에 오실 땐 미리 전화를 주세요."하지만 안타깝게도 집을 떠날 때 명함을 챙기지 않았다.그리하여 따로 연락할 방법이 없었다.가게문이 열려있으면 없는 돈을 다 털어서라도 물건 하나 쯤은 살을텐데..... 2024. 9. 20. e나라 도움 e나라 도움국가지원시스템인 e나라도움에 들어갈 때마다 경끼가 난다.헛구역질이 날 지경이다.이번에도 계속 오류가 뜬다.공인인증서 비밀번호와 이채 등록 비밀번호가 틀리단다.소문자 대문자를 가려쓰는게 잘 안된다.후배가 caps lock 기능을 쓰면 헷갈릴 일이 없다고 한다.그래서 e나라 도움에 들어가기 전 그 기능을 연습해봤다.헌데 막상 e나라도움서 실행을 해보니 더 헷갈린다.계속 오류가 뜬다.예전에 하던대로 shift 키를 누른 뒤 대문자를 쓰니 드디어 접속이 된다.어플도 못까는 완전 컴맹인 나.시스템을 이해할 수가 없다.혼자선 처리가 불가능하다.그나마 다행인건 e나라도움에 전화를 걸면 상담사들이 경로를 알려준다는 거다."오른 쪽 상단에 바가 보이시죠? 그 걸 누르세요. ""아.. 네..."그렇게 해서도 안.. 2024. 9. 20. 정부 예산 삭감 [기사 발췌] 만화영상진흥원의 전국 문화 관련 거점 공간 48곳을 대상으로 만화교육 운영을 지원하는웹툰창작체험관(지역 웹툰캠퍼스)과 전국 장애인복지관 14곳 대상 만화교육 운영을 지원하는청년장애인웹툰아카데미, 4천명 규모의 만화산업 전문교육 인력 양성 관련 예산이 올해는 각각22억원, 10억원, 7억원 배정됐으나 내년 예산은 아예 책정되지 않았다.올해 각각 5억원과 3억1천만원씩 받은 출판과 콘텐츠 다각화 지원 항목 및 수출작품 번역 지원(6억원)과 해외 전시 및 교류(3억원)로 이뤄진 해외 진출 지원 부문도 내년 국고보조금은 전액삭감됐다.올해 10억원이 배정됐던 전국 장애인복지관 14곳에 예산을 끊는구나.내가 강의를 나가는 더원 장애발달지원센터 웹툰교실이 바로 그 곳인데...25주간 들어오던 강사 수입.. 2024. 9. 20. 민중의 아버지 민중의 아버지김제 원평 집강소에서 만난 최광식 선생님을 통해 알게된 노래. 가사가 후두부를 강타하는 느낌이 들만큼 충격적이었다.이 곡을 만든 이는 빈민 운동을 하다 30대 나이에 세상을 뜬 김흥겸 전도사님.최선생님과는 오랜 인연으로 함께 활동한 사이라 했다.최선생님 제안으로 충남 서천에 있는 묘소에 들렀다.산길을 한참동안 올라야 겨우 보이는 묘소엔 민중의 아버지 시비가 있었다.우리들에게 응답하소서 혀 짤린 하나님우리 기도 들으소서 귀먹은 하나님얼굴을 돌리시는 화상 당한 하나님그래도 내게는 당신은 하나뿐인늙으신 아버지하나님 당신은 죽어 버렸나어두운 골목에서 울고 계실까쓰레기 더미에 묻혀버렸나가엾은 하나님얼굴을 돌리시는 화상 당한 하나님그래도 당신은 하나뿐인늙으신 아버지민중의 아버지최선생님은 김흥겸 전도사를.. 2024. 9. 20. 90년대 에로비디오와 애니메이션 90년대 비디오 대여점 한 자리를 당당하게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에로 비디오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부부사이에 아이가 없다는 것이다.열이면 열 백이면 백 모두 그렇다. 스토리 전개상 아이가 있어야 필요도 없고 아이가 있다는 설정을 해도 에로비디오에 아이를 출연시킬 부모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최대한 출연진을 적게 하고 촬영기간을 짧게 하는 것이 지상 목표다. 그런 면에선 에로 비디오는 여느 상업영화보다도 경제 논리에 충실했다. 극장에 내걸리는 상업영화를 찍다 망한 사람은 부지기수여도 비디오 출시를 목표로 한 에로물을 찍다가 망한 사람은 없지 않을까 싶다.중학생이었던 80년 초반. 은하철도 999란 애니메이션이 아이들 사이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나 역시 빼놓지 않고 보는 열혈 시청자였다. 영.. 2024. 9. 20. 간재 종택 간재종택 ·만화 웹툰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1박 2일간의 안동 팸투어.구경 잘하고 왔다.잘먹고 잘쉬고 잘자고사진은 간재종택규모는 크지 않지만 정말 살고 싶은 집이었다. 2014년 9월 20일 2024. 9. 20. 이전 1 ··· 266 267 268 269 270 271 272 ··· 3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