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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가 인생 풍파를 겪어 봤어? "니네가 인생풍파 겪어 봤어?"자유한국당 장제원의원의 아들 노엘이 한 말이다. 십대 후반의 최상위 금수저로 태어난 아이가 어떤 풍파를 겪었기에 이런 말을 하는 걸까?50이 넘은 나도 하기 힘든말을...이해는 간다. 또래 아이들에게 멋있어 보이고 싶었겠지. 그런데 말하는 뽄새가 딱 그 아버지를 닮았다. 사학 이야기에 발광하고 조국후보자를 저열하게 물어뜯던 쓰레기.부디 다음 국회에선 당신 얼굴을 그래서 당신 아들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리지 않길 바란다. 당신같은 사람 쓰라고 피같이 번돈을 세금으로 내고 싶지 않으니까.2019.9.8 2024. 9. 18.
굴욕 굴욕간만에 만난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너 이제 보니 양영순 닮았다. 네? 기분이 좀 그랬다.브래드 피트나 리처드 기어도 아닌 양영순이라니. 거기다 양영순은 후배다. 내가 유명하지 않으니 양영순이 나를 닯을 게 아니라 내가 양영순을 닮는게 되는구나. 그 뒤로 양영순 닯았다는 이야길 몇 번 더 들었다. 그리고 오늘 내가 올린 옛 사진을 보고 페친분께서 댓글을 다셨다. 양영순 닯았네요. ㅠㅠ 양영순 훌륭한 작가다. 그런데 양영순 닯았단 이야기는 안듣고 싶다. 그렇다고 닮은 사람이 안 닯아지는 것도 아니니 방법을 바꿀 수밖에. 하루 빨리 이름을 알려 양영순 닮은 정용연이 아닌 정용연 닮은 양영순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갈길이 멀다. 아이고 힘드러... 2020.9.16 2024. 9. 18.
되어지는 것들 자신을 지식인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지는 것들, 하여지는 것들이라말하면 외치고 싶다.당신은 지식인이 아니예요.왜냐면 좀 안다는 사람들은 그런 번역체 말을 쓰지 않거든요.하지만 입을 다문다.괜한 말로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진 않으니.어젠 차서비스센터에서 차를 고치는데 직원이 '부분'이란 말을 말할 때마다 꺼내드는 거다."그런 부분은 아니거든요. 아.. 그런 부분은..."어휘력 부족한 사람들이 있어 보이려 쓰는 말이라고직원에게 해주고 싶었지만 입을 다물었다.백화점이나 할인매장에 가면 사물존칭을 쓰는 직원들 말도 거슬리고.오염된 한국어. 청정구역은 학교교육을 받지않은 시골의 할아버지 할머니들 뿐이다.우리말을 가장 우리말답게 쓰는 사람들...2021.9.17 2024. 9. 18.
영화 은교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열망을 담은 영화 "은교"보는 내내 숨소리 한번 내쉴 수 없었다. 근래 이만큼 신경을 집중시키며 보게한 영화는 처음이지 싶다. 2013.9.17 2024. 9. 18.
다니구치 지로의 만화 다니구치 지로의 만화를 사서 읽기 시작한 것은 정가네소사를 출간한 2012년 부터다.이전에도 다니구치 지로를 알긴 했지만 일부러 찾아 보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다니구치 지로의 만화를 보게 된 계기는 누군가작품성향이 나와 비슷하단 얘길 들어서다.과장없이 조용한 스타일의 작화.그림체는 다르지만 감성이 닮아 있었다.그렇게 한권 한권 사서 보는 와중에 선배 만화가가내게 덕담을 해주었는데 '다니구치 지로같은작가가 되라'였다.다니구치 지로의 만화가 특별히 재밌는 건 아니었다.어떤 작품은 지루해서 읽다 말기도 했다.작화 스타일은 숨이 멎을 정도로 꼼꼼하다.그래서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한다.도무지 파격이란 것이 없다.그 점은 나역시 마찬가지.파격적인 장면연출을 해보고 싶지만 페이지 안에일정정도의 칸을 채워넣지 않으면.. 2024. 9. 18.
일요신문에 작품 연재 사라져가는 종이신문. 의정부 역앞 편의점을 몇군데 돌아다닌뒤에야 파는 곳을 발견했다.스포츠서울 스포츠동아 스포츠경향이 스포츠조선이 계속 발간되고 있다는걸 알았다.정보수집차원에서 이들 신문을 사서봤는데 면이 많이 줄어들었다.그만큼 수요가 없다는 거겠지.명맥만 겨우 유지한다랄까.이번 주 일요신문에 '용서인' 3회가 실렸고 다음주부터는 '괴력난신'이 4회에 걸쳐 연재된다.2021.9.14 2024. 9. 15.
경월 소주 https://www.suntory.co.jp/sho-chu/kyougetsu/index.html강원도 춘천에서 군대생활을 했는데 고참들은 죽어도 지역 술인경월을 마시지 않고 서울술인 진로를 마셨다.내가 보기엔 그맛이 그맛인데 고참들 입은 달랐나보다.지금도 나는 참이슬과 처음처럼의 맛을 구분하지 못하고 하이트맥주와 카스의 맛이 어떻게 다른지 모른다.아사히 맥주와 청도 맥주가 맛있는지도 잘 모른다.어릴 때 마신 기억 때문인지 바드와이저를 좋아하긴한다.무엇보다 치킨집에서 강냉이 안주와 함께먹는 생맥주를 좋다.그런데 여기 일본광고.한국의 경월소주와 관계가 있는 건가?모델이 누군지 모르지만 참 이쁘다.헐리웃 여배우 중엔 아네트 배닝과 제니퍼 로렌스가 이쁘고 한국여배우 중엔 수애와 김사랑이 예쁘다.김부선과 히로스.. 2024. 9. 15.
일본 나라현 사천왕상 어린 시절 어렴풋하게 남아있는 기억이 있다.백양사 천왕문을 지나며 보았던 사천왕상이다.어마어마한 크기의 기괴하기 짝이 없는 조각상을 보며 소름이 돋았다.태어나 처음으로 느낀 공포였다.렇그게 절은 내게 무서운 곳으로 각인되었다.고등학교 1학년 때 헤르만 헤세의 소설 싯타르타를 읽었다.문장 하나하나가 잠자고 있던 나의 뇌세포를 건드렸다.자아를 찾아 고행을 떠나고 세존을 만나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 그렇게흥미로울 수가 없었다.이후 불교가 친근하게 느껴졌다.더하여 불교의 상징들도 하나씩 알게 되었다.그토록 무서웠던 사천왕상은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든든했다.그래서 절에 갈 때마다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사천왕상이다.사천왕상이 밋밋하면 시큰둥한 기분으로 경내를 돌아보고사천왕상이 멋지면 비로소 절다운 절에 왔다는 .. 2024. 9. 15.
풀짚 짚신 만들기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OJHICal7IS4&t=611s&fbclid=IwY2xjawFTIXVleHRuA2FlbQIxMQABHfDZFFCRe_N-x1jYjLABLiIZ3Y29JpIt5o6ygVEINqZl_tDR9I-YelpkBg_aem_lcGI27JcDmY0csho4VsL0g   어느분이 댓글로 짚신을 지적하셔서 유튜브 동영상을 찾아봤다.민속촌에서 짚신을 보면서도 형태가 이해가 안갔는데 동영상을 통해 비로소이해할 수 있었다.근대 이전 이 땅의 서민들이 신었던 신.볏짚은 질기지가 못하여 금세 닳았다.그래서 아이들은 맨발로 다닐 때가 많았다.먼길을 떠날 땐 짚신을 여러컬레 준비 해야했고 길에서도 짚신을 삼았다.그에 비해 삼으로 만든 미투리는 질겨서 오래.. 2024.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