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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국내

실미도 1

by 만선생~ 2023. 12. 23.
 

하루에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를 찾아보자.
어디가 좋을까?
산과 강은 제법 돌아다녔는데...
그래 이젠 섬이다.
그렇게 간택된 곳이 북파공작원들의 훈련장소였던 실미도였다.
섬은 아름다웠다.
너무나 아름다워 국가폭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는 사실이 잘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역사는 전한다.
국가가 국민에게 행했던 잘못과 사과다운 사과가 없었다는 것을.
그 때 국민을 한갖 정권유지의 수단으로 사용하던
무리는 돈과 권력의 바탕위에서 안온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
나아가 그들의 자식들은 권력의 최상층부를 점하며
국민위에 군림한다.
박근혜로 대표되는 카르텔이 바로 그 것이다.
이 견고하기 짝이없는 카르텔은 도전을 용납하지 않는다.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조치를 보라!
비록 국민정서에 맞지않는 발언과 행동으로 지탄 받아왔지만
정당이 해산될 정도의 죄는 아니다.
아니 그들이 이땅의 민주주의와 사회진보를 위해 흘린 피와 땀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는 쥐꼬리만큼의
자유라도 누리며 살고 있는 것 아닌가.
정작 해산돼야 마땅한 정당은 통합민주당이 아닌 새누리당이다.
친일과 독재의 후예!
1% 가진자들을 위한 정당...
더이상 말해 무엇하겠나?
입만 아프지.
섬으로 가는 길은 삥뜯김의 연속이었다.
통행료 통행료 통행료 그리고 화물이적비에 실미도 입장료...
통행료는 차치하고서라도 내나라 내땅을 걸어 가는데
왜 돈을 내야하는지 모르겠다.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된지 얼만데...
칼만 안들었지 순 날강도다.
에잇~~~

201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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