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화 작업/1592 진주성

<<1592 진주성>> 어머니께 드림

by 만선생~ 2024. 4. 8.

어머니께 새로나온 책을 드렸다.
마침 읽을만한 책을 찾고있었는데 잘됐다고 하신다.
어머니가 책을 보시며 하시는 말씀.
"이걸 다 어떻게 그렸다냐?
우리 아들 눈 다 빠졌겠네"
이어 아버지 산소가는 길에 조카녀석을 봤다.
서른 두살로 올 1월 결혼을 하여 깨가 쏟아지는 신혼이다.
그런데 기특하게도 삼촌 책이 나오자 마자 주문을 하여 다 읽었단다.
어쩌면 책이 출간된 이후 책을 읽은 첫번째 독자가 아닐까 싶다.
독자의 반응이 궁금한 내가 물었다.
"조카님. 소감 한마디?"
"정말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네요. 그리고 너무 재밌어 한달음에 다 읽었어요.
캐릭터들이 다 살아있어요.
주인공이 김시민 한 사람이 아니고.
그리고 왜군 진영을 이렇게 자세히 묘사한 작품은 첨보는 거 같아요.
아무튼 대박 예감예요."
출판사 편집부와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 외엔 독자의 반응을 알 수 없어
답답하던 나였다.
"휴~~"
나는 비로소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