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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작업/1592 진주성

<<1592 진주성>> 작가 소개

by 만선생~ 2024. 4. 5.
 
"1592 진주성" 책날개에 들어가는 작가 소개.
이 걸 쓰는데도 적잖은 에너지가 소요되었다.
 
그린이 정용연
 
멀리 모악산이 바라다 보이는 김제 들녘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만화가가 되겠다고 딱히 결심한 적은 없다.
가랑비에 옷 젖듯 어느 날 보니 만화가가 되어 있었다.
데뷔작은 스물 네 살 되던 해 발표한 단편 <<하데스의 밤>>이다.
이후 오랜 공백을 거쳐 출간한 첫 책<<정가네소사>>
(전 3권)은 집안 이야기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그린
자전적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2013년 부천만화대상 우수 만화상을 수상했다.
고려 말 제주도에서 일어난 목호의 난을 소재로
그린 <<목호의 난 1374 제주>>는 오랫동안 꿈꾸었던 첫 장편
역사 만화다.
<<의병장 희순>>은 권숯돌 작가와 협업한 첫 작품으로, 삼대에
걸친 독립운동가의 삶을 추적한다.
전작 <<친정 가는 길>>은 순조 연간, 황해도와
평안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여성의 연대기다.
두 번 째 협업인 <<진주성>>은 완성까지 꼬박 일 년 팔 개월이
소요되었다.
지금은 조선 후기, 시골 의원 상경기인 장편 <<약현>>을
쓰며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