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세상 읽기
근대과학이 발전하기 이전에는 다른 곳의 지리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대부분의 지리 정보 수집은 외국에 나갔다 돌아오는 상인이나 여행자 또는 전쟁 후
귀국하는 군인에 의해 단편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렇게 하나 둘 쌓인 세계에 대한 지리 정보를 최초로 집대성한 것이 바로 클라우디오스
프톨레마이오스(83?~168?)1)가 저술한 8권의 《지리학 (Geographike Hiphegesis)》이다.
이 책은 당시 '지리 정보의 결정판'으로 평가받았는데, 특히 함께 수록된 세계지도 한 장이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인식 범위 밖에 있던 아메리카 대륙이 누락되었지만 여러 면에서 획기적이었다.
우선, 이 지도는 과거 에라토스테네스 지도에서 사용되었던 경선과 위선을 과학적으로
체계화하였고 투영법을 적용하였다.
또한 지도의 위쪽을 북쪽으로 하여 방위를 정하는 등 현대 지도에서 사용되는 여러
요소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런 이유로 프롤레마이오스의 세계지도는 근대 지도의 효시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프톨레마이오스가 살던 당시에는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였다.
오히려 당시 로마에서는 '포이팅거 지도'라 불리는, 여행자들을 위해 간략한
약도처럼 그린 실용적인 지도가 유행하였다.
그래서 대부분의 지리 정보 수집은 외국에 나갔다 돌아오는 상인이나 여행자 또는 전쟁 후
귀국하는 군인에 의해 단편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렇게 하나 둘 쌓인 세계에 대한 지리 정보를 최초로 집대성한 것이 바로 클라우디오스
프톨레마이오스(83?~168?)1)가 저술한 8권의 《지리학 (Geographike Hiphegesis)》이다.
이 책은 당시 '지리 정보의 결정판'으로 평가받았는데, 특히 함께 수록된 세계지도 한 장이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프톨레마이오스 세계지도
150년경에 초판이 제작되었다고 추정되는 이 지도는 '톨레미의 세계지도'라고도 불린다.
지중해 연안과 유럽 지역의 정보는 비교적 상세히 기술되어 있는 반면, 아시아 등에 대한
150년경에 초판이 제작되었다고 추정되는 이 지도는 '톨레미의 세계지도'라고도 불린다.
지중해 연안과 유럽 지역의 정보는 비교적 상세히 기술되어 있는 반면, 아시아 등에 대한
정보는 정확하지 않은 편이다.
또한 중국의 일부는 표현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와 일본은 표현되지 않았다.
또한 중국의 일부는 표현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와 일본은 표현되지 않았다.
사진은 15세기에 채색한 지도이다.
프톨레마이오스의 세계지도는 비록 당대의 과학적 한계 때문에 오차가 있고, 당시 사람들의인식 범위 밖에 있던 아메리카 대륙이 누락되었지만 여러 면에서 획기적이었다.
우선, 이 지도는 과거 에라토스테네스 지도에서 사용되었던 경선과 위선을 과학적으로
체계화하였고 투영법을 적용하였다.
또한 지도의 위쪽을 북쪽으로 하여 방위를 정하는 등 현대 지도에서 사용되는 여러
요소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런 이유로 프롤레마이오스의 세계지도는 근대 지도의 효시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프톨레마이오스가 살던 당시에는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였다.
오히려 당시 로마에서는 '포이팅거 지도'라 불리는, 여행자들을 위해 간략한
약도처럼 그린 실용적인 지도가 유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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