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75 고래실 판화가 정찬민 선생님께서 너무나도 고맙게 제 그림을 나무에 새겨주셨습니다.그동안 선생님 작품을 보아온 저로선 가문의 영광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네요.작업실 동료들에게 보여주니 부럽다고들 합니다.왜 아니겠습까?평생 이렇게 귀한 선물을 받아본 적 없었을테니까요.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까지는 아니어도 공덕을 많이쌓은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인 것입니다.네...감히 말하건데 제가 그런 사람입니다.하지만 고민이 되었습니다.이 귀한 작품을 어디에 걸어놔야 할지 몰라서요.작품에 값할만한 공간이 나지 않았던 겁니다.그런데 후배가 딱맞는 공간을 찾아내 작품을 걸어 놓는 거예요.덕분에 후줄근하던 제 작업공간이 몇 배나 더 빛나보이는 것입니다.이런 제게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건 의무입니다.판화에 갑할 좋은 작품을 많이 만.. 2025. 8. 3. 작업 환경의 변화 작업 환경의 변화로 한국에선 더 이상 펜촉과 잉크를 생산하지않습니다.할 수없이 일제 펜촉과 잉크를 쓰고 있어요. 2019.8.3 2025. 8. 3. 콘티 작업 중 콘티 작업 중2019.8.3 2025. 8. 3. <고마워-당신과 나를 위한 주문> 동료인 빵가루 작가의 신간이 나와구입해 읽었다.책 제목은 "고마워-당신과 나를 위한 주문"이다.극만화라기보다 에세이에 가까운 만화다.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아무리 사랑하는 이일지라도 언젠가 이별의 순간이 온다.반려동물도 마찬가지.온마음을 다해 기르던 고양이는 결국 곁을 떠난다.생의 주기가 짧아 대개는 사람보다 먼저 간다.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건 사람의 몫이다.언젠가 빵가루 작가의 집에 갔더니 집안에 살아있는생물이 하나도 없었다.어느 집에서나 하나 쯤 있기 마련인 화분조차 보이지 않았다.그만큼 고양이를 떠나보낸 슬픔이 컸다는 이야기다.이별에 대한 슬픔이 두려워 새로운 것을 들이지 않는다.굳이 고양이를 키우지 않더라도 외로움을 숙명처럼 안고 살아가는이라면 위안이 될 수있는 만화다.2023.8.3 2025. 8. 3. 경향신문 "정가네소사" 인터뷰. 경향신문 백승찬 기자와 "정가네소사" 인터뷰.다음주 월요일 기사가 실린 예정이라고 한다.서울신문 때와는 달리 작가사진도 싣는다.2012년 8월 2일. 2025. 8. 3. 발달지원센터 웹툰 교실 14회 차 수업. 더 원 발달지원센터 웹툰 교실 14회 차 수업.서른 한 살의 y씨는 뇌성마비 장애인이다.입과 팔의 신경이 죽어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손은 쓸 수가 없다.다행히도 발은 신경이 살아 발로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린다.센타에 올 때는 장애인활동보조사의 도움을 받는다.스스로 할 수있는 일이 매우 제한적이다.오늘은 여름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보라 했더니 계곡을 그렸다.본인이 계곡이라 말하기 전까지는 계곡이라 인식할 수 없는 그림이다.그림을 그리던 도중 y씨가 알아듣기 힘든 소리로 말했다."선생님 약좀 먹으러 다녀올게요.""응"시간이 조금 흐른 뒤 y씨가 돌아와 자리에 앉았다."무슨 약을 먹는데?""근육이완제요. 하루 세 번 먹어요.안 그러면 위장이 굳어 소화를 못시켜요.""아""십년 전 근육 제거 수술을 했어요... 2025. 8. 3. 순정만화 주인공 얼굴을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변형시켜주는 어플이 있나봅니다.한 페친께서 제 프로필 사진을 이용해 저를 이렇게 만들어놨네요. 이거 제가 맞습니까? ㅋㅋㅋ2022.8.3 2025. 8. 3. 홋카이도 고양이 낯선 사람에게 다가와 몸을 비비는 고양이.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전혀 없다.태어나 한번도 걷어차인 적이 없나보다. 2019.8.3 2025. 8. 3. EBS 프로그램 "용서" EBS에서 방송하는 화해 프로그램 "용서"를 워낙 좋아하다보니나도 한번 방송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다시 못볼 것처럼 싸웠던 사람과 화해도 하면서해외여행도 하는 그야말로 일석이조 아닌가! 그런데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나에겐 방송을 타면서까지 화해를 도모할 사람이 없는 거다.한 때는 둘도없이 친했으나 어떤 일로 인해 다시는 못볼 사이가 된 그런 사람이내겐 없는 것이다.처음엔 어딜가서도 척지지 않는 무난한 성격탓이려니 했는데 생각해보니 꼭 그런 것같지는 않다.죽도록 미워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건 인간관계의 폭이 그만큼 협소했고나아가 깊은 관계를 맺지 못했다는 뜻이 아닐까?.누군가를 죽도록 미워하게 됐다는 것은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했었다는 말이기도 하다.죽도록 사랑했고 그로인해 죽도록 미워해보.. 2025. 8. 3. 이전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3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