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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52

김홍도 자화상 김홍도 자화상으로 추정되는 그림. 필선이 기가막히다.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이정도 필선을 구사하는 화가를 보지 못했음. 기운생동, 리드미컬, 그러면서도 형태가 엇나가지 않는. 내겐 한없는 공경의 대상.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화가로 굳이 표현하자면 발이 세 개인 솥이다.누구 하나 덜하고 못하고가 없는. 2024. 9. 26.
계양산에서 바라본 북한산 초가을. 아직은 단풍이 들지 않은 산과 들.나들이 대신 산에 올라 바라본 풍경을 그렸다. 2017.9.23 2024. 9. 23.
드라마 스틸 컷을 보고 그림 2005년 드라마 스틸 컷을 보고 그림. 요샌 이렇게 못그림. 묘사능력이 갈수록 퇴보. 어쩌다 자선을 그으면 비뚤비뚤... 먹물이 원고지를 적심... 2024. 9. 23.
고등 시절 그림 고등학교 시절 친구 중기에게 그림을 여러 점 주었더랍니다.애써 그린 걸 주는게 아깝긴 했지만 친한 사이니안줄 수 없었죠.지난 5월 인문시사 유튜브 방송 더깊이10 사무실에서 > 북콘서트를할 때였어요.중기가 와서 제가 그린 그림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거예요.낯이 좀 뜨거웠지만 그림을 40년 세월동안 고이 간직해준 친구가 고마웠습니다.오늘 중기가 그 그림을 스캔해보내줬는데 기분이 새로웠습니다.내가 이런 걸 그렸나 싶었죠.고교시절 청량리 동일극장에서 "커튼클럽"이란 영화를 상영했습니다.영화를 보러가진 않았지만 어디선가 스틸사진을 한 장 구했나봅니다.무슨 마음에서인지 전 이 스틸 사진을 보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커튼클럽이란 타이틀도 있었지만 워낙 복잡하여 따라그리진 않았습니다.만화가가 되고 싶었던 소년의.. 2024. 9. 13.
부천 시장실 그림 5 (부분)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24. 9. 8.
부천시장실 그림 4 (부분) 부천시장실 그림 부분.   부천 상동 호수 공원.   부천시장실 그림 부분. 부천상동 호수공원. 부천시청. 부천아트센터. 수피아. 2024. 9. 8.
부천시장실 그림 3 (부분) 부천시장실 그림 부분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2024. 9. 8.
부천시장실 그림 부분 2 부천시장실 그림 부분도. 부천은 예로부터 복숭아밭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해마다 복사꽃 예술제가 열린다. 무엇을 그릴까 하다 농악을 그리기로 했다. 전통 문화예술 가운데 이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본 적 없기 때문이다. 그 정점은 상모에 달린 끈이다. 고개를 한 번 흔들 때마다 그리는 포물선이 참으로 볼만하다. 그림을 그리고 나서 헤아려보니 사람이 육십명,동물이 세마리다. 혹 모르는 사람을 위해 덧붙이자면 부천이란 지명은 부평의 부 인천의 천을 합쳐 생겼다. 2024. 9. 8.
부천시장실 그림 (부분 1) 부천시장실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 가로 212cm 세로 50cm 크기의그림이 걸려 있다.지난 2022년 부천시에서 의뢰를 받아 그렸다.완성까지 두 달쯤 걸렸는데 화료를 계산해보니편의점 알바보다 못한 금액이었다.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그림도 생산성이 중요하다.하루에 해치울 일을 이틀 사흘이 걸리면 남는게 없다.생활비는 물론 다른 일을 할 기회까지 잃는다.보름을 넘기지 말아야 할 일을 두 달쯤 걸렸으니 손해도 이만 저만이 아닌 것이다.왜 이렇게 늦어졌을까?일단 그리기가 죽기보다 싫었고 또 손이 엄청 느리다.그러다보니 시간이 마냥 가는 거다.덕분에 부천이란 도시를 조금은 알게 됐다.그림을 그리기 전 부천의 주요한 곳들을 돌아 보았기 때문이다.여하튼 지금까지 내가 그린 가운데 가장 크다.여기 올린 그림은.. 2024.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