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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역사

대한민국 106년

by 만선생~ 2024. 10. 17.
 
한 독자분께 책을 보내면서 처음으로 대한민국 연호를 썼습니다.
대한민국은 뉴라이트가 주장하는 1948년이 아닌 1919년 세워진 나라임을 밝히기 위해서요.
정부 수립 이전 엄연히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있었는데 식민사관에 찌든 뉴라이트들은
48년 나라가 세워졌다고 주장을 합니다.
그래야만 일본의 식민지배가 정당화 되니까요.
세계 어느나라 백성이 가해국 편에 서서 자국의
역사를 폄하하고 조롱합니까?
더구나 숭고하기 이를데없는 독립운동가들을 세상물정 모르는 한심한 사람들로 치부하고 있습니다.
믿기지 않게도 그 중심엔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윤석열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주권과 영토를 지키는 것이 대통령의 당연한 책무이건만 윤석열은 자신의 책무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말았습니다.
일본에 나라를 넘겨주지 못해 안달입니다.
지금까지 행한 일본에 대한 굴종외교가 이를 증명하지요.
이런 자를 국민의 대표로 뽑은 2찍들을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인류는 저마다 시간의 기준점을 정하여 사용해왔습니다.
이를 연호라하는데 동아시아에선 전통적으로 60년 주기로 돌아가는 간지를 많이 썼지요.
중국과 제후국들은 공식문서에 중국 황제가 정한 연호를 썼고요.
우리도 독자적인 연호를 쓰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한시적으로 쓰이다 사라지곤 하였습니다.
일제에 국권을 침탈당한 뒤엔 다이쇼니 쇼와니 하는 왜왕의 연호를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해방이 되고선 단군기원을 썼지만 5.16 군사쿠테타 이후부터는 서력기원을 쓰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유럽과 미국 중심으로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단군기원 4301년에 태어난 저는 간간이 단군기원을 쓰곤 하였습니다.
나이 계산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연호를 알면 나이를 잊어버릴 일이 없죠.
저 역시 세상 흐름에 맞춰 서기를 쓰고 있지만
앞으론 간간이 대한민국 기원을 써야겠단 생각을 합니다.
윤석열, 김태효, 이영훈, 정진석 같은 친일 매국 세력인 뉴라이트에 맞서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202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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