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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2024.5.15 2025. 5. 15.
김제 만경강 하구 새만금 사업으로 사라진 만경강 하구.99년 여행 중 찍었다. 4대강 사업과 더불어 하지 말았어야 할 토목공사가 새만금 사업이다. 끝도 없이 이어진 방조제를 차로 달리다보면 숨이 턱하고 막힌다.2020. 5.15 2025. 5. 15.
굴포천 굴포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 첫날인 어제 동료들과 굴포천(掘浦)을 걸었다.원적산에서 발원해 한강 하구로 흘러드는 20km 길이의 물줄기다.굴포천에서 만난 풍경은 다양했다.비록 물은 맑지 않지만 드넓게 펼쳐진 갈대밭과 버드나무를 비롯한 여러 나무들이푸르름을 더했다.남생이들이 집단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것도 특이점이다.바위위에 자리잡은 남생이들은 한결같이 꼼짝도 하지 않은채 햇볕을 쬐고 있었다.잘은 모르지만 습성이 그런 듯 하다.굴포천의 굴掘은 팠다는 뜻이다.고려시대 운하를 만들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했으나몽골의 침략으로 중단되었고 조선시대 다시 땅을 팠으나 거대한 암석을 만나 실패했다.당시 기술로는 도저히 뚫을 수 없었던 것이다.그러던 것을 이명박 정부 들어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서해바다와 한강을 잇는운.. 2025. 5. 15.
집에서 해먹는 깨강정 집에서 해먹는 깨강정. 물엿 몇 숟가락을 약한 불에 끓인 뒤 참깨와 대추를 넣는다.나무 주걱으로 휘휘 저어주다 보면 어느새 짠~ 먹음직스런 깨강정이 된다.2020년 5월 15일 2025. 5. 15.
스승의 날 - 윤석진 선생님 내 인생 최초의 스승은 초등학교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다.숙제를 해가지 않아 날마다 도장으로 꼴밤을 맞았다.그럼에도 선생님이 좋았던 건 날마다 옛날 이야기를 해주셨기 때문이다.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옛날 이야기를 듣다보면 시간가는 줄 몰랐다.이야기가 영원히 끝나지 않고 계속 되길 바랬지만바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어느새 이야기가 끝나면 그렇게 서운할 수가 없었다.아마도 그때처럼 이야기를 몰입해 들은 적이 없는 것 같다.선생님은 동생녀석 담임도 맡으셨는데 동생은 선생님에 대한 기억이 나만큼강렬하지가 않았다.초등 5학년 겨울방학 때 서울로 전학와선 선생님께 편지를 썼다.답장이 왔다.편지가 두어번 오갔다.하지만 중학교에 진학하고선 선생님의 존재를 까마득히 잊었다.내 인생 첫 책인 정가네소사가 나오고 선생님 연락처.. 2025. 5. 15.
난 학습 지진아였다. 난 학습 지진아였다. 수업을 들어도 내용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했다. 시험 시간엔 누구보다 먼저 답을 써 넣었다.네 개 중 하나만 찍으면 됐으니 말이다.얼마전 학창 시절에 공부를 잘했던 그래서 가방끈도 제법 긴 사람과 대화를 나눌 일이 있었다.이야기가 돌고 돌아 학창시절로 돌아갔다. 내 이야기는 이렇다.용기가 없어 학교를 그만두지 못했다. 조금만 더 용기가 있었으면 그 지옥같은 시간을 견디지 않았을텐데 그러지 못한 나 자신을 무척이나 자책했다.가방끈 긴 이가 말했다. 이해할 수가 없다고. 자리에 앉아있으면 수업 내용이 자연스레 귀에 들어오는 거 아니냐.상위권에 들려면 공부를 따로 해야지만 중위권은 수업 시간에 앉아있기만 해도 가능하지 않느냐. 대화는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흐지부지 끝나고 말았다. 가방끈 긴.. 2025. 5. 15.
베란다 너머 보이는 베란다 너머 보이는 북한산 국립공원. 오늘 도봉산 가려 했는데 못감. 내일은 꼭 정상을 올라야지. 2015.5.15 2025. 5. 15.
댓글 남의 글에 댓글을 다는 것은 부담이 없다. 딱히 답글을 기대하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내 글에 달린 댓글은 반드시 답을 해야한다는 부담이 있다. 애써 단 댓글에 좋아요만 누른다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대통령 일정만큼 바쁜 것도 수백개씩 댓글이 달리는 것도 아닌데 답을 안하는 것이 말이 되나? 그런데 살다보면 바로바로 답을 못할 때가 많다. 시간을 넘기면 답을 하기 더 힘들어지고 마침내 귀찮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이 달리지 않으면 섭섭하고 달리면 귀찮아지니 이렇게 간사할데가 없다. 어제 후배와 대화 중 댓글을 달아 협회에서 제명당한일을 말했더니........2018년 5월 15일 ·....여기까지 쓰다 말았네. 2025. 5. 15.
이재명의 변함없는 약속 이재명의 변함없는 약속대통령 선거가 시작될 무렵 조정미 선생께서과분하게도 제게 책을 한권 보내 주셨습니다.이란 책입니다.선생께서 수년전 쓰셨던 의 연장선상에 있는 책입니다.차이가 있다면 는 성장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은정치인으로 했던 발언에 초점이 맞춰 있습니다.시장으로 도지사로 또 당대표로 있으면서 했던 말들을 조정미 선생이 설명을 곁들여 쓴 것입니다.다순히 설명만 한 것이 아니라 조정미 선생의 생각을오롯이 담아냈습니다.배송지가 주석을 달아 쓴 나 왕필이 주석을 단 이 연상되기도 하지만 이들책은 부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 반면 은 독립적인 책이지요.정치인 이재명의 말들은 어렵지가 않아 좋습니다.아무리 복잡한 현안도 대중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잘 정리해 말하지요.마찬가지로 조정미 선생의 글들도 읽기가.. 2025.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