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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킬머 발 킬머동시대 활동했던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면 가슴이 덜컥한다.나도 언젠가 저리 가는 것이겠지.그 시간은 점점 앞당겨 온다.조각같은 외모로 스크린을 주름잡았던 발킬머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마음이 흔들렸다.65세. 이제 한창 나이인데...사망원인은 폐렴이었다.나는 자신의 건강을 과시하는 이들이 싫다.관리가 잘돼있음을 자랑하는 사진들.날이면 날마다 운동뒤에 셀카를 찍어 올리는 이가 있어친구 차단까지는 아니고 30일 숨기기를 했다.보는 것이 정말 괴로웠다.나르시즘은 자유지만 보는 이를 좀 생각하셨어야지.자기 관리가 잘돼있는 사람보다 자기 관리가 안돼있는 이들에게 더 마음이 간다.전날 마신 술로 하루종일 고생을 하고 중요한 물건을 중요한 때 잃어버리는 사람.도박에 빠져 큰돈을 잃기도 하는 그런 사람에 마음이 .. 2025. 4. 3.
4.3 추념일에 4.3 추념일에 서있는 자리가 사람을 결정한다고 한다."목호의 난 1374 제주"란 책을 냈지만 제주에서 살고 있지 않으니 제주에대한 관심이 멀어진다.제주 관련 책들을 미친듯이 읽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읽지를 않는다.그저 책장에 꽂혀있을 뿐이다.그래도 제주는 늘 가보고싶은 곳이다.미처 오르지 못했던 오름을 오르고 싶고 습지를 찾아 떠나고 싶다.백록담도 한 번 더 오르고 싶다.비록 정착해 살지는 못하더라도 요새 유행하는 한달살이란 걸 해보고 싶다.제주는 아름답지만 한 편으론 슬픈 곳이다.섬 전체가 학살터다.미군이 진주한 이래 수도없이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외지에서 온 이들은 제주도민을 사람으로 여기지 않았다.짐승이라도 그렇게 죽이진 않을 것이었다.4.3은 그래서 아프다.2003년 노무현 대통령은 제주도민.. 2025. 4. 3.
이글루스 피플 선정 컵 2004년 새만화책 대표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블로그 이글루스.처음엔 작품 홍보를 위해 둥지를 틀었지만 시간이지나며 개인 일기장이 되고 말았다.블로그를 통해 작품 의뢰를 받은 적이 없고 기대했던 이성 친구 또한 만난적 없으니 실패였다.누구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광고도 유치, 꽤 수입이꽤 짭잘하다는데 내 블로그엔 파리만 날리었다.그런 와중에도 블로그를 통해 몇몇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니블로그 운영이 아주 헛되지만은 않다.내게 이글루스에서 최고의 사건은 2006년 이글루스 피플 선정이었다.이글루스 측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꾸준히 활동하는블로거를 꼽아 메인 화면에 소개하였던 것이다.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되었는데 질의서와 보내오며사진도 함께 보내달라 하였다.난생 처음하는 인터뷰.나는 동생 회사로 .. 2025. 4. 3.
북한산 의상봉 오름 어제 후배들과 북한산 의상봉 오름. 용추 용혈 증취 나월봉을 거쳐 문수봉까지 가는게 목표였으나 꾸물거린 덕에 의상봉에서 가사당암문을 거쳐 내려옴.산행기록을 보니 의상봉을 오른 것이 열 번 그 중에서 의상봉능선을 종주한 것이 두 번이다.언제 날잡아 의상봉 찍고 문수봉까지 오른뒤 산성주능선을 타야겠다.지금의 내 체력으론 아주 빡센 산행이 될듯한데 진짜 진하게 산 한번 타고 싶다.집에서 그리멀지 않은 곳에 이런 산이 있다니. 산세권에 살고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쉽게 이 곳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2023.4.3 2025. 4. 3.
잠들지 않는 남도 https://www.youtube.com/watch?v=Sp6xNBvlhUA 이따금 한번 씩 부르는 노래.4월 3일이면 생각나는 노래.오늘 3호선 버터플라이라는 가수가 부르는 노래를 반복해서 들었다.2018.4.3  아래는 작년 세상을 떠난 유선씨 댓글 裕善음...형언하기 힘든 복잡한 심경 ㅎ3호선 버터플라이의 꿈꾸는 나비는 가장 사랑하는 노래들 중에 하나지만...잠들지 않는 남도를 담배연기 자욱한 지하실 같은 남상아의 목소리로 들으니....간만에 느껴 본 자아분열^^정용연팟캐스트 방송에서 들려주는데 귀에 팍 꽂혔어요. 그런데 샘 말씀처럼 두번세번들어보니 담배냄새 자욱한 지하실이 연상됩니다.맑은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와 또다른 느낌을 주네요.裕善예전에 어떤 오디션 프로에서 참가자가 렛잇비를 가벼운 보사노.. 2025. 4. 3.
가봐야할 곳 가봐야할 곳 광주-의재기념관,우치공원담양-송강정, 죽화경,죽녹원, 금성산성곡성-침실습지,구례-천은사,순천-순천만 국가정원,나주- 복암리 고분 전시관, 최석기 가옥, 벽류정, 다도 도래한옥마을, 불회사, 용곡리 이팝나무, 운흥사 석장승,미륵사 철천리석불입상장성- 입암산성, 남창계곡,영암-구림전통마을, 강원도- 원주 강원감영, 경상도 영주- 무섬마을, 상주- 공갈못 구미- 금오산 채미정 대구- 경상감영, 종로초등학교, 달성 습지 칠곡- 청송- 주왕산 하동-최참판댁. 동정호 악양루 창원위 주남저수지 2025. 4. 3.
어휴. 쎄빠져 지난해 가족 모임 때 작은형에게 진주성 표지그림을 보여주었다.디자인 박사 학위 소지자인 작은형은 곧바로 투시가 잘못되었음을 지적하였다.그렇다.투시가 잘못됐다. 그렇다고 고쳐 그릴 생각은 없었다.이 것이 내가 그릴 수 있는 최대한이므로.며칠 전 내가 속한 단체의 이사회에 참석했는데 여성 이사가 말했다. 고향이 진주인데 내 책(1592 진주성)을 아직 못봤노라고.그러면서 하는 말이 진주성문 안에 살았다고 한다.내가 그림으로 묘사한 성문안이다.촉석루 아래 논개가 몸을 던진 의암도 잘알고 계셨다.이어 말하길 아들이 "목호의 난"을 엄청나게 재밌게 읽었었다며 집에 들어가면 바로 "1592진주성"을 주문하겠다는 것이었다.가끔은 이 걸 어떻게 그렸을까 싶은 그림들이 있다.비록 투시가 틀렸지만 이 그림도 그런 그림 가.. 2025. 4. 2.
조수삼 조선시대 최고령 과거 시험 합격자(사실은 83세로 2위) 조수삼에 대한 책들.총 6종이 나와 있다.중인으로 태어나 중국을 여섯차례 다녀왔을 뿐 아니라 팔도 곳곳을 돌아보았다.외부 세계에 관심이 많아 82개국에 대해 기술한 뒤 시를 지었다.현대에 태어났으면 이름난 문헌하자 또는 여행작가가 되었을 듯.눈을 감는 순간까지 지적 호기심을 잃지 않았던 이.이 분 이야기로 올 한해 밥벌이를 하고싶은데 잘 될까?책값만해도 11만원이 넘는다. 2025.3.30 2025. 4. 2.
윤석열 파면 촉구 광화문 집회 1.광화문 가는길. 동지를 만나 몰래 한 컷 찎었습니다.윤석열을 파면하라.2.광화문 앞. 정태춘 아저씨 노래를 듣고있다. 3.시위대 광화문 앞에서 헌법재판소로 행진 중.김연자씨가 부른 아모르 파티가 울려퍼지고 있다. 윤석열 파면~~4.광화문에서 출발한 시위대는 경찰 차벽에 막혀 더이상 나가지 못하고 멈추었다.8시10분 님을위한행진곡을 부르며 시위대 해산.옷을 얇게 입어 춥기도 하고 다리도 아프고.그간 시위에 참석못해 마음의 빚이 있었는데 오늘 시위대와 끝까지 함께해 마음의 빚을 조금이나마 덜었다.빨리 집에 들어가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고 싶을 뿐...아무 생각이 없다.2025.3.30 2025.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