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64 나무 그릇 2 나무 그릇 2골동품 사장님께서 백년된 나무그릇이라고 합니다.그런데 집으로 돌아와 보니 테두리에 아주 고르게 홈이 파 있어요.글라인더로 갈았구나 싶었습니다.속았구나 싶었지요.그런데 알아보니 조선 시대에도 틀갈이가 있었네요.전기가 아닌 사람의 힘으로 기구를 돌렸던 것입니다.그 증거가 공재 윤두서와 기산 김준근 그림입니다.그림과 같이 2인1조로 기구를 돌리면 테두리에 홈을 일정하게 팔 수 있을 듯 합니다.요즘엔 당연히 저런방식으로 작업하는 목기장이 없을테죠.방송사에서 저런 제작 과정을 방송으로 재연하면 참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4. 7. 13. 나무 그릇 1 나무 그릇 1 장한평에 있는 발달지원센터에서 웹툰교실 수업을 마치면 들르는 곳이 있다.답십리 고미술 상가다.발달지원센터에서 1km 남짓한 거리다.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지 못하듯 쉬엄 쉬엄 1동에서 5동까지 걸어간다.아이쇼핑이 시작되는 것이다.그리고 지난 주 들렀던 가게에 들러 물건 하나를 산다.사장님께 가게를 언제부터 시작하게 되었는지 묻는다.84년부터 가게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없어진 제일은행을 다니고 있었단다.취미로 물건을 사모으다 은행을 그만두고 가게를 열기에 이르렀단다.주변의 반대가 이만저만한게 아니었다.미친놈 소리를 들었다.그도 그럴것이 은행은 최고의 직장이었다.안온한 삶이 보장돼 있다.그 안온한 삶을 던진 이가 또 한 명 있으니 윤상원 열사다.80년 5월 전남도청에서 계엄군과 맞서 싸우다 숨은 시.. 2024. 7. 13. 한자 교육을 받지 않은 세대 좋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 청년이 상사와 함께 어떤 일로 우리 집에 왔다.키가 훤칠하고 인물도 그만하면 어디가서 꿇릴 것 같지는 않았다.일이 일이니만치 말씨도 교양이 있었다.거기다 이름까지 멋졌다.무슨 한자를 쓰는지 궁금해 메모지에 이름을 한 번 써보라 했다.청년은 잠시 머뭇거렸다.그리고 무슨 자에 무슨 자라며 얼버부리면서 쓴다.글자 모양은 확실하지 않지만 무슨 글자인지는 얼추 알겠다.그런데 좀 놀랐다.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쓸 줄 모르다니.옆에 있던 상사가 말한다.요즘 젊은 세대는 한자를 배우지않아 쓸 줄을 모른단다.청년에게 한자를 배운적 있냐고 묻자 초등학교 때 좀 배웠단다.아마 과외로 좀 배웠나보다.나보다 아랫세대는 학교에서 한자를 배우지 않아 한자를 읽을 수가 없다.고택, 절, 향교, 서원에 있는 현.. 2024. 7. 13. 롱기누스의 창 유튜브로 '벌거벗은 세계사'란 티브이 프로그램을 보다 롱기누스의 창에 대해 알았다.검색을 해보니 롱기누스의 창을 나무위키에서 이렇게 설명한다.'그리스도교 성유물의 하나로,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 롱기누스가 그의 옆구리를찌르는 데 쓰인 창. 일반적으로는 성창(聖槍, 홀리 랜스)이라 불린다.'나무위키 말고도 연관 검색어로 롱기누스의 창이 줄줄이 뜬다.누구나 다 알고있는 상식을 나만 모르고 사는 느낌이랄까?김태권작가의 십자군이야기를 2권까지 보긴 했는데아마 롱기누스의 창을 다루었을 듯 하다. 2024. 7. 13. 플라톤과 영화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이란 영화를 보니 이런 대사가 나온다. "플라톤이 말했죠.사람마다 자기 별이 있어서 죽으면 그 별로 돌아간다고.도덕적으로 살았다면... "집에 플라톤이 쓴 청소년용 >라는 책이 있다.재미가 없어 몇 페이지보다 말았는데 여기 그런 말이 있을까?대충 훑어보니 이런 말이 있을 것 같지 않다.정말 플라톤은 '사람마다 자기 별이 있어 죽으면 그 별로 돌아간다'는 말을 했을까?나는 그 것이 궁금하다. 2024. 7. 13. 믿기지 않는 말 믿기지 않는 말.어릴 때부터 힘이 약하여 완력으로 남을제압하겠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오로지 상상으로 그쳤다..두얼굴을 가진 사나이나 스파이더맨 같은 수퍼 히어로가 되어서 말이다.힘이 약하여 남들보다 무거운 것을 들 수 없었고 멀리 차거나 던질 수도 없었다.나의 보잘 것 없는 근육이 이를 증명했다.하지만 남성적인 힘을 원하지 않는 건 아니어서 전설적인 쿵푸스타 이소룡과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의 어마어마한 근육을 동경했다.다시 태어난다면 그런 몸을 가지고 싶었다.어떤 충격이 가해져도 튕겨내버릴 것 같은.....살아가면서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말들이 있다.머리가 좋다는 말과 잘생겼다는 말이다.더하여 건강해 보인다는 말도 그렇다.건강은 섹슈얼과 바로 통하는 것이어서 건강해 보이지 않다는 건 섹시하지않다.. 2024. 7. 13. 133 버스 집 앞에서 133버스를 타는데 버스가 낡아 승차감이너무나 안 좋았다.서있으면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고 앉아있어도 하도 덜컥거려 문자를 보내기 힘들었다.들으니 손님이 없으면 노선이 사라진다고 했다.버스를 바꿀 이유가 없다고 했다.헌데 운행을 계속할 정도의 손님이 있었나보다.어느날 보니 133번호 표를 단 저상버스가 운행 중이었다.오늘은 발달지원센터 웹툰교실 수업을 가고 오는 길에 133 버스를 탔다.전기로 운행되는 저상 버스다.버스가 낮아 타고 내리기도 편하고 덜컥거림이 훨씬덜하다.문자를 보낼 수도 있을 것 같다.살다보니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교채되는 걸 보고 또133 버스가 바뀌는 걸 본다.생활 환경의 변화를 체감한만큼 이 곳에서 오래 살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김제군민에서 서울특별시민으로 서울특별시민에서.. 2024. 7. 13. 베이비 복스 베이비 복스 우연찮게 2003년 북한공연을 보게 되었다.댄스 그룹인 베이비복스가 춤을 추며 노래를 하는데북한 주민들 표정은 돌처럼 굳어있다.절대 웃지 않으리라 단단히 결심을 한듯 하다.그도 그럴 것이 남조선 음악은 북한 주민에게 너무나 낯설지않을까 싶다.무엇보다 당의 심기를 건드려선 안된다.행여 웃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기라도 하면 어떤 곤욕을 치룰 지 알 수 없다.북한 주민입장에선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천박하기 이를데 없는 자본주의의 사생아. 미제의 식민지. 1990년 춘천 캠페이지에서 군복무를 했다.방공포대에서 파견 근무를 나와 있는 중이었다.시설이 한국군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전용 농구 체육관까지 있어 우리부대원들은 날마다 체육관에서 농구를 하였다.그날은 내게 정말 특별한 날이었다.달.. 2024. 7. 13. 진또배기 진또배기나주 다시면에 있는 한기형 집에 머무르며 문익환 스토리를 쓰고 있다.지지부진 앞으로 나가지가 않는다.그그제도 그제도 어제도 제자리 걸음이다.집에 있을 때보다 못한 거 같다.어제는 한기형이 노래방에 가자해 노래방에 갔다.진또배기란 노래를 부른다.처음듣는 노래다.집으로 돌아와서도 진또배기~ 진또배기~하며 흥얼거린다.딱히 좋은줄 모르겠는데 그런다.진또배기가 뭔말인지 궁금해 검색을 해보았다.강원도 말로 솟대를 이르는 말이란다.가사를 훑어보니 그렇다.전통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음은 트로트다.90년대 초 머루 다래란 가수가 불렀고 2천년대 초(?) 이성우란 가수가 리메이크 해 불렀다.노래는 전국노래자랑에 소개되는 등 나름 히트를 했지만 가수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그런가운데 이찬원이란 젊.. 2024. 7. 12. 이전 1 ··· 291 292 293 294 295 296 297 ··· 3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