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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작업/의병장 희순7

<<의병장 희순>> 작은책 광고 제가 월간 작은책 정기구독자입니다.달마다 작은책을 받아보는게 기쁨이지요. 이번호는 특별합니다. 아무 말씀 드리지 않았는데 >을 새로나온책 코너에 실어주셨거든요. 새로나온 책 바로 앞에는 경제학자인 우석훈 박사의 소설> 서평이 실려 있고요.뿐만 아니라 가슴을 훈훈하게 하는 좋은 글들이 많습니다.구독료 한 달 5천원으로 누리는 행복. 여러분 작은책을 구독해주세요.꼭 새로나온책 코너에 제 책을 소개해줘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2020년 8월 30일 · 2024. 8. 30.
의병장 희순과 춘천 >을 출간한 뒤 새삼 떠오르는게 군생활이다.윤희순 의사의 활동무대인 춘천에서 군생활을 했기 때문이다.자대배치 이후 북한강 상류인 오월리 본부에서1개월 춘천댐에서 2개월 지금은 김유정역으로 바뀐 신남역 인근 12보급대에서10개월 그리고 춘천시내에 있는 미군부대인 캠프페이지에서15개월동안 생활했다.나의 의지완 전혀 상관없었으나 춘천은 내게 젊은 한 때를 보낸 추억의 도시가 되었다.또 춘천에서 개업의로(하나의원) 있는 성진이형과 성식이형이 있어 언제든 놀러갈 수도 있다.(본지 오래됐네 ^^)인구 30만의 작은 도시(?)지만 책을 홍보하기 위해선 춘천과의 인연을강조하지 않을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사실 윤희순 의사의 생활영역은 춘천이 아닌 가평이다.남편 유제원은 가평의 유인석 문하에서 수학하였고 장을 보아도 가.. 2024. 8. 26.
신간 <<의병장 희순>>을 위한 홍보 신간 > 을 위한 홍보.작가로서 정말 피해가고 싶은 것이 전투 씬입니다.그리기가 너무 힘들거든요.하지만 정면으로 부딪혀봅니다.죽기살기로 그려보는 거죠.대한제국군과 일본군의 시가전.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대한제국은 아무 저항없이 일본에 국권을 넘긴 것은 아니었습니다.나라를 위해 목숨을 던진 군인들이 있었습니다.군인하면 박정희 전두환 정일권 백선엽을 떠올리는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어요.한말 박승환 대령같은 이도 있었다는 걸.참군인의 표상입니다.저는 이분의 최후를 그리면서 가슴에 뜨거운 무엇이 올라오는 걸 느꼈답니다. 2020.8.2 2024. 8. 3.
성남시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 인터뷰. 성남시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 인터뷰.조은성 감독님과 나보다 일찍 인터뷰를 마친 후배작가 이정헌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버벅이는 내게 싫은 내색 전혀없이인터뷰를 진행한 조은성 감독님께 고맙단 말씀을 드린다.고백하자면 처음 독립운동가의 삶을 웹툰으로 그려달란 의뢰를 받았을 때는 이런 마음이었다.대충 기한에 맞춰 그려야지...그런데 왠걸 하다보니 내가 맡은 윤희순 선생의 삶에 빠져들고 급기야 혼신의 힘을 다해그리고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나는 선생을 마음 속 깊이 사랑한다.한사람의 여자로서 공동체에 헌신한 투사로서.덕분에 작업시간은 한없이 늘어나고 기한은 더욱 촉박해졌다.가야할 길이 멀다.이런 감상을 끄적이는 대신 펜선 하나를 더 그어야하는 것이다.그럼에도 습관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오늘도 페북질로 시작.. 2024. 7. 14.
인문 시사 유튜브 방송 '더깊이 10'에 <<의병장 희순>> 소개 구독자 18만명을 자랑하는 시사 인문 유튜브 방송 "더깊이 사람 ing"에서 며칠째 제 만화를 소개하고 있어요. 어제 방송 '김봉현리스트 송삼현의 죄' 에선 방송 내내 의병장 희순을 탁자에 올려놓고 진행. 참으로 고맙네요. 알고보니 "목호의난"은 물론 "정가네소사"와 "의병장 희순"도 사서 봤더라고요. 다만 이들 작품이 같은 작가가 그렸다는 걸 몰랐다는... 그런데 진행자 분께서 말씀하시길 구독자 수에 비해 조회수는 높지 않다고 하시네요. 2020.10.22 2023. 12. 19.
윤희순 평전 (심옥주 지은이) 독립운동가의 생애를 다룬 평전을 읽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눈물이 흐르고 한숨소리가 방안에 맴돈다. 나라가 무엇이길래 그들은 이역만리 머나먼 곳에서 풍찬노숙을 해야했던 것일까? 나라가 무엇이길래 고문을 당하며 죽어가야 했던 것일까? 나라가 무엇이길래 누릴 수 있는 작은 행복을 포기했던 것일까? 4대에 걸친 독립운동. 많은 사람이 싸우다 죽고 더불어 평생 불구로 살아야했다. 독립운동을하면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던데 현실은 그 이상이다. 친일파의 후예들은 3대를 지나 4대 5대에 이르기까지 떵떵거리며 잘살고 있다. 그들의 부를 빼앗을 방법이 없다. 조상의 친일을 인정하지도 않을 뿐더러 연좌제를 적용시키지 말라고 한다.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물려받은 재산이 없고 교육도 받지 못해 극빈.. 2023. 12. 17.
의병장 희순이 나오기까지 독립운동가 프로젝트인 "의병장 희순" 을 그릴 때다. 성남시와 계약맺기를 250쪽 정도 그리면 됐는데 의욕과잉으로 420쪽을 그려버리고 말았다. 더 그린다고 돈을 더 주는 것이 아님에도 말이다. 누가 들으면 비웃을지 몰라도 난 내 작품이 다시없는 명작이라 믿고 또 믿었다. 그래서 같은 시기 광복회에서 단체 출간을 하고 있음에도 개인출간을 감행했다. 시리즈물로 함께 묶여가는 것도 좋지만 하나의 독립된 작품으로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다행이 성남시에선 개인출판을 허락해주었다. 하지만 하나의 버전이 두 출판사에서 나온다는 건 일찍이 없는 일이었다. 도서출판 휴머니스트에서 출간의사를 밝혔지만 이 문제로 출간은 난항에 부딪쳤다. 내가 출판사 입장이라도 일을 진행시키기 힘들었을테다. 고맙게도 성남시에서 최대한 양보.. 2023.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