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 영풍문고에 《1592진주성》이 꽂혀있네요.
만화 코너가 아닌 한국사 코너에.
바로 옆에는 구독자 100만을 자랑하는 역사 유튜버 황현필씨 책이 꽂혀있습니다.
아마도 역사 유튜버로는 가장많은 구독자를 거느리지 않나 싶습니다.
황현필씨 강연을 듣다보면 저도 모르게 빠져들어요.
지식도 지식이지만 전달력이 정말 좋습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누가 말을 하느냐에 따라 청중의 이해도가 판이하게 다릅니다.
그런 점에서 황현필씨같은 전달력을 갖추지 못한 것은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생각은 늘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나면 유튜브방송을 해야지 하는.
하지만 행인지 불행인지 유튜브 방송할 시간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잠자코 만화만 그리라는 계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요.
만화가 되었든 유튜브가 되었든 저는 꺼리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영어로는 콘텐츠라 하죠.
제가 만들어낸 꺼리를 많은 사람이 소비를 해주었음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좋습니다.
전달력이 약하면 약한대로 해나갈 수밖에요.
현재 그 수단은 만화인 것이고.
시장에서 잊혀져가고 있는 《1592 진주성》.
작가로서 살리고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네요.
그저 페북에 그래도 책이 진열은 돼있단 소식을 전하는 것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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