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75 강화도 동막 해수욕장 갯벌.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갯벌.산에서 흘러내려온 물이 뱀처럼 S자를 그리며 흘러간다.이를 갯고랑이라고 하는데 홍수 때는 물살에 거세 익사사고가 나기도 한단다.2014.7.8 2025. 7. 8. 강화도 장화리 갯벌 강화도 장화리 갯벌.갯벌의 시작은 모래사장이다.바다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모래가 가늘어지고 찰기를 더하면서 뻘이 된다. 바다를 향해 한참을 걸었으나 바다는 여전히 멀기만 하다.왔던만큼만 더 가면 바다인데 장딴지까지 빠져드는 뻘로 인해 고갈된 체력은 돌아갈 길을 장담할 수 없다. 가뿐숨을 내쉬며 겨우 출발지점으로 돌아와 해안가 갯벌을 걸었다.발길을 옮길 때마다 기대하지도 않았던 풍경들이 얼굴을 비춘다.나에겐 모두 새로운 발견이다. 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만약 이곳에 조력발전소가 들어서면 세계 5대갯벌의 하나인 여기 강화 갯벌은 결정적 타격을 입는다. 한참을 썼는데 전체사진올림서 실수로 다 지워졌네. ㅠㅠ 아깝다.2014.7.8 2025. 7. 8.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을 보기 위해 두시간 반동안 차를 달려왔다.백제의 미소로 알려져있는 마애불이다.미소라기보다 환하게 웃는 모습이다.모든 유물이 그렇듯 사진 속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먼저 사진 속에선 보이지 않던 거대한 바위가 눈에 들어왔다.마애불은 그 거대한 바위 일부 면에 조각돼 있었다.다음엔 마래불을 둘러싼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엄나무와 고로쇠나무가 눈에 보였다.직접 찾아와보지 않고선 볼 수 없는 풍경이다.마지막으로 부처님 전에 기도하는 여인이다.중년의 한 여성이 마애불 앞에 합장한 뒤 엎드려 절하였다.어림잡아 열번넘게 한 것 같았다.무엇을 빌었는지 알 수없지만 기도를 마친 여인의 얼굴은 호수처럼 잔잔했다.백제시대 마애불이란 것 외엔 사전 정보가 전혀 없이 왔기에 안내사무소에서비치한 팜플렛을 찬찬히 .. 2025. 7. 8. 도봉산 창포원 습지 지난 목요일.이희재 선생님 내외분과 찾았던 서울 도봉산 창포원 습지.도심 한 가운데 이런 곳이 있는게 참 신기하다.이렇게 좋은데 찾는 사람이그리많지 않다는게 신기하고.수변 풍광이 사시사철 아름다운데 특히 여름날 더 아름다운 것 같다.오세훈 서울시장은 마구잡이 개발로 유명하다.한강 르네상스로 자연성을 조금씩 회복해가던 한강에 시멘 콘크리트를 쳐발랐고자전거길 이외에 아무 쓰임이 없는 아라뱃길을 뚫었다.덕분에 자연하천인 굴포천은 콘트리트 제방으로 변하였다.그토록 홍보를 많이 했던 물류기능은 0%다.처참한 실적이다.전통이 남아있던 피마길도 현대식 건물로 도배를 해 버렸다.환경운동가로 이름을 얻었으나 권력을 가진 뒤 정작 한 일은 환경 파괴였다.무상급식을 반대해 시장직을 걸었다가 시장자리에서물러난 엘리트주의자이기.. 2025. 7. 8. 성북 돈가스 집과 부대찌개 어제 누나가 의정부 들르는 길에 잠시 우리집에 왔다.점심을 먹자고 하여 간곳이 성북 돈까스집이다.가게 이름이 의정부가 아닌 성북이다.하긴 의정부도 한양도성 북쪽이긴 하다.밥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범골 계곡에 가 이름없는 바위에 올랐다.굳이 명명하자면 '용연이 바위'다.만화가 정용연이 종종 사패산 들머리에 있는 이 바위에 올라 시간을 보내고 간다.누워서 별도 바라보고 페이스북에 글을 쓰기도 하는.하지만 그 누구도 오를 생각을 하지않는 나만의 장소.저녁에 누나가 사준 부대찌개를 끓여먹었는데 맛이 그닥 없었다.쏘세지만 쏙쏙 빼먹는다.오늘 점심은 어제 남은 부대찌개를 먹으려 한다.2024.7.7 2025. 7. 7. 나무 그릇 나무 그릇골동품 사장님께서 백년된 나무그릇이라고 합니다.그런데 집으로 돌아와 보니 테두리에 아주 고르게 홈이 파 있어요.글라인더로 갈았구나 싶었습니다.속았구나 싶었지요.그런데 알아보니 조선 시대에도 틀갈이가 있었네요.전기가 아닌 사람의 힘으로 기구를 돌렸던 것입니다.그 증거가 공재 윤두서의 그림과 기산 김준근 그림입니다.그림과 같이 2인1조로 기구를 돌리면 테두리에 홈을 일정하게 팔 수 있을 듯 합니다.요즘엔 당연히 저런방식으로 작업하는 목기장이없을테죠.방송사에서 저런 제작 과정을 방송으로 재연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3.7.7 2025. 7. 7. 참새 방앗간 참새 방앗간 장한평에 있는 발달지원센터에서 웹툰교실 수업을 마치면 들르는 곳이 있다.답십리 고미술 상가다.발달지원센터에서 1km 남짓한 거리다.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지 못하듯 쉬엄 쉬엄 1동에서 5동까지 걸어간다.아이쇼핑이 시작되는 것이다.그리고 지난 주 들렀던 가게에 들러 물건 하나를 산다.사장님께 가게를 언제부터 시작하게 되었는지 묻는다.84년부터 가게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없어진 제일은행을 다니고 있었단다.취미로 물건을 사모으다 은행을 그만두고 가게를 열기에 이르렀단다.주변의 반대가 이만저만한게 아니었다.미친놈 소리를 들었다.그도 그럴것이 은행은 최고의 직장이었다.안온한 삶이 보장돼 있다.그 안온한 삶을 던진 이가 또 한 명 있으니 윤상원 열사다.80년 5월 전남도청에서 계엄군과 맞서 싸우다 숨은 시민.. 2025. 7. 7. 울트라맨 전문 매장 2017년 일본 고베에 갔더니 울트라맨 전문매장이 있었다.오로지 울트라맨 캐릭터만 취급하는 가게였다.울트라맨의 인기를 실감했다.66년 처음 방송된 이후 최근까지도 티브이용과 영화용으로 제작되고 있다하니국민적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솔직히 울트라맨을 제대로 본적은 한 번도 없다.지나가며 얼핏 조금씩 보았을 뿐이다.그럼에도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매력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울트라맨을 처음 접했을 때 나이가 조금만 더 어렸어도 푹 빠져지냈을 거다.울트라맨은 한국에도 영향을 많이 끼쳤다.90년대 큰 히트를 친 우뢰매는 울트라맨의 아류작이라 할 수 있다.매장을 둘러보면서 사고싶은 게 많았는데 가격이 비쌌다.아니 살 수는 있었는데 굳이 이 돈을 주고 사야하나 싶었다.지나고 나니 후회가 된다.예전엔 피규어 모으는 사.. 2025. 7. 7. 발달 지원센터 웹툰교실. 더 원 발달 지원센터 웹툰교실.말 수가 없이 아주 조용한 정빈이 그림.그림도 차분하다.수업의 방향은 이렇다.학생의 개성을 최대한 존중하되 조언은 아끼지 않는다.나의 조언이 덧붙여져 1차원적 그림은 차원을 뛰어 넘는다.정빈이 그림도 배경에 차도 그리고 사람도 그려보는게어떠냐 말하면 바로 시행을 한다.그림이 이전보다 훨씬 풍부해진다.태양을 그렸는데 색이 아주 차갑다.분위기가 나지 않았다.언밸랜스 하다."빨간색이라고 다 똑같은 빨강이 아냐.차가운 빨강이 있고 따듯한 빨강이 있어.그런데 정빈이가 그린 건 차가운 빨강이네.태양은 어때?따듯하지 않아?.따뜻한 색으로 바꿔주면 좋겠다."내 말을 들은 정빈이는 태양의 색을 바로 바꾼다.노랑이다.그림 분위기가 한결 따듯해졌다.건물 창문이 하늘색깔과 똑같아 다르게 칠해보라.. 2025. 7. 7. 이전 1 ··· 118 119 120 121 122 123 124 ··· 3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