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75 달리기 기록을 계속 갈아치우고 있다.1000미터 5분 16초, 1500미터 8분 56초 ,2000미터 12분 12초.살이 빠지면서 다리에 가하는 압박이 줄어들자 속도가 난다.다리 근육이 늘고 폐활량이 커진 것도 속도를 내게하는 요인이다.군대에서 4키로를 군장차림으로 뛰던 생각이 난다.땀을 비오듯 흘렸고 이게 무슨짓인가 싶었다.뛰어야할 당위성을 느끼지 못했다.하지만 지금은 뛰지 않으면 죽는다.성인병이 내 삶을 무너뜨릴 것이다.2018.7.8 2025. 7. 8. "지금 만화"에 <<의병장 희순>>이 역사 소설가인 이문영 선생님이 "지금 만화"에 >에 대해 써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정말 애를 많이 써 그렸는데 이런 기사를 보니 보람을 느껴요.만화를 그리며 눈물을 흘렸던 유일한 작품이기도 하죠.윤희순 의사가 춘천을 떠나는 장면을 그리는데 왜 그리도 눈물이 나던지 제가 생각해도 모를 일이었습니다.아마도 나라를 되찾겠다는 간절함이 가슴에 와닿았기 때문이었겠죠. 2023.7.8 2025. 7. 8. 박근혜 빠 33년만에 만난 초등학교 동창 녀석이 열렬한 박근혜 빠다.친분을 맺고 있는 사람 가운데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박근혜빠를 만나니 살짝 당황스럽다.33년이란 시간은 두 사람의 정치적 지향점을 안드로메다의 거리만큼이나 크게 벌려 놓았다.친구는 지금까지 우리사회의 모순에 단 한번도 고민한 적이 없었던 걸까?그런 고민을 단 한번이라도 했다면 박근혜 빠가 되진 않았을텐데...물론 변절한 투사도 쌔고 쌨지만 친구는 애초에 운동이란 것에 관심이 없었던 듯...2014.7.8 2025. 7. 8. 의정부로 이사 옴 그제 11년간의 오산생활을 접고 의정부로 이사했다.이젠 오산시민이 아닌 의정부 시민~~~여기 지역구 국회의원이 누구더라?여하튼 생활 근거지가 경기 남부에서 경기 북부로 변하고 서울과는 좀 더 가까워졌다.주거 형태는 아파트.9층서 살다 17층으로 올라갔다.처음엔 살짝 어지럼증세를 느끼기도 했지만 며칠 지나자 적응이 돼 아무렇지도 않다.역시 인간은 환경의 동물인가?멀리 사패산터널에서 들려오는 차소리가 신경을 긁곤 하지만 그도 살다보면 적응이 될까?아마도 그러진 않을 거 같다.소음엔 유난히 약한지라 종종 차소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겠지.그럼에도 베란다에서 바라본 풍경만큼은 일품이다.2013.7.8 2025. 7. 8. 상나무 형이 새로 입주한 건물에 향나무들이 자라고 있다.건물을 지은 지 오래되지 않아 키가 그리 크진 않지만 보는 것 만으로 기분이 좋다.1972년 아버지가 세계은행에서 돈을 빌려 잠실 두 동을 지었을 때 잠실 주위로 심은 게 향나무였다.고향 말로는 상나무라고 했는데 아버지는 때마다 가지치기를 해주었다.덕분에 나무들은 어린 내가 봐도 보기가 아주 좋았다.우리 가족이 고향을 떠나올 때인 79년엔 내 키의 두 배쯤 자랐던 것 같다.도망치듯 떠나온 고향이었기에 집을 관리할 사람이 없었다.나중에 누군가 들어와 살았지만 우리는 건물에대한 소유권을 일체 주장하지 않았다.누군가 살아주는 일 자체가 고마웠다.하지만 향나무를 모두 도둑맞은 일은 지금 생각해도아깝다.평소 나무를 탐 내던 누군가 모조리 캐내어 갔던 것이다.아마도 .. 2025. 7. 8. <<약현 >> 원고 순조 연간. 시골 의원 상경기인 > 원고.아직까지 종이에 펜으로 그리고 있다.너무나 당연한 일이 이젠 특이한 일이 돼 버렸다.작업 환경이 디지털로 변했지만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옛날 방식을 고수한다.그렇다고 전 과정을 옛 방식으로 그리는 건 아니다.스캔을 한뒤 포토샵으로 화면 조정을 한다.이어 칸을 치고 지문과 대사를 얹는다.마지막 과정은 색칠인데 풀칼라가 아닌 투톤이다.무대를 순조 연간으로 설정한 건 내가 생각하고있는 조선의 이미지가 그 때 완성되었기 때문.여인들은 이 때 비로소 쪽머리를 하고 있다.(시행은 정조 때)세도정치로 활력을 잃었지만 그래도 상업이 발달하고 민이 사회구성원으로서발언을 하기 시작한. 2023.7.8 2025. 7. 8. 비교 뭐가 더 좋을까? 현장학습 나온 홍정의와 바람쇠러 옴.같은 포즈의 사진인데 많이 비교되네.세상을 왠만큼 살아온 오십대 사내와 이십대 초반의 청춘.누가 더 좋을까?당연 가능성이 무한하게 열려있는 이십대가 좋지만 오십대라고 꼭 나쁜 것은 아니다.젊은날의 막막함과 시행착오를 덜 겪기 때문.반대로 남아있는 나날이 그리 많지 않다.활동할 수 있는 기간은 길어야 20년.노동강도가 엄청난 지금과 같은 방식의 작업은 10년 이상 못할 것 같다.적어도 10년 안엔 노후대책을 해놔야할텐데...내가 죽고난뒤 이십대인 정의가 살아갈 세상은 어떨까?지금보다 훨씬 좋은 환경에서 여우같은 마누라와 토끼같은 자식들을 건사하며 잘살아가겠지.쓰다보니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정의가 부럽네.그래도 이십대로 돌아가라면 안돌아갈 것 같다.지나온 이십대가 너무.. 2025. 7. 8. 스페인 민요- 고향 생각 .https://www.youtube.com/watch?v=JuCu2jcb-Xo 고향생각으로 알려진 스페인 민요.원래는 이런 곡이었구나 2023.7.8 2025. 7. 8. 강화도 전등사 강화도 전등사주차료 2000원에 문화재 관람료 3000원을 냈다. 문화재청에서 문화재 관리 명목으로 지원금을 받는데 3000원씩이나 또 받으니 열이 받는다.절에 들어가는데 돈을 받는 것도 그렇지만 그래도 굳이 받겠다면 1000원이 적당한 것 같다. 조선왕릉 입장료처럼 말이다.우리나라에서 연원이 가장 오래된 전등사는 아니나다를까 오늘도 불사 중이었다.한마디로 절 전체가 공사판이다. 누가 내게 한국 불교를 상징하는 말을 묻는다면 '오늘도 불사중'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여기도 불사 저기도 불사. 그많은 불사를 일으켜 무엇을 하려는지 알 수가 없다. 불사가 깨달음에 가까워지기 위한 방편이기라도 한단 말인가? 중생 제도는 뒷전인 채 수익 사업에 골몰하는 한국 불교. 가면 갈수록 혐오감만 더한다.강화도 전등사 명부.. 2025. 7. 8. 이전 1 ··· 117 118 119 120 121 122 123 ··· 3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