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75 황경택 작가 책들 후배작가 황경택이 쓴 책들.책장을 정리하다 한데 모아 보았다.식물 숲 나무 생태 자연.책제목에 나오는 낱말로 미루어 자연을 탐구하는 책이란 걸 알 수있다.만화부터 드로잉 ,해설서, 에세이까지 형식을 가리지 않고 해마다 몇권의 책을 내는 아주 성실한 작가다.그러니까 여기 펼쳐놓은 책들은 그간 경택이 낸 책의 일부란 거다.진정한 팬이라면 작가의 전작을 소장해야마땅하건만 난 그렇지 못하니 팬이라 말하기도 뭣하다.그냥 충성도 낮은 팬 정도랄까?끊없는 지적 호기심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황경택 작가.한국만화계는 물론 자연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밝은 빛으로 오래오래 남아줬으면좋겠다.결론.나온지 얼마 안돼 따끈따끈한 "우리동네 식물 여행"을 한권씩 삽시다.동료작가의 책을 한권씩 살때마다 출판생태계가 살아납니다... 2025. 6. 28. 제주 역사를 알기 위해 읽었던 책들 제주역사를 알기 위해 읽었던 책들.생각보다 많이 읽은 건 아니구나.거꾸로 말하면 그리 깊이 아는 게 아니란 얘기기도 하고.제주 역사를 알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자료는 신증동국여지승람 제주목편인데 그건 고전번역원 데이터베이스에 올라와 있어 다운 받아 읽었다.2020.6.28 2025. 6. 28. 인제 내린천 래프팅 후배들과 난생 처음으로 래프팅을 했다.장소는 인제 내린천.길이는 약 5km.중간에 쉬는 시간을 포함해 두 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코스가 생각보다 길었고 계곡 전체가 절경이었다.여행 중 하천을 따라 걸어다녔었지만 늘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어쩌다 물수제비를 하거나 발을 담그는게 하천에서 할 수 있는 전부다.동강에서 뗏목을 타보기도 했지만 동력을 사용해서 가는 거라 경치 구경 외엔 별 느낌이 없었다.그런데 래프팅은 다르다.기본적으로 물살의 흐름에 맡기고 앞으로 나아가지만 직접 노를 저어 앞으로나아가기도 한다.필요에 따라 방향을 틀고 경우엔 따라선 거꾸로 올라가기도 한다.풍경도 하천 가장자리에서 바라보던 것과 다르다.물살의 흐름을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급류가 나타나면 배가 아래로 떨어진다.심장이 쫄깃.. 2025. 6. 28. <쿠란> 자동차 서비스센터에 다녀오다 유튜브 방송을 들었다.아랍어로 쓰여진 쿠란 이야기였다.우리에겐 너무나 낯선 경전.문득 이스탄불 여행 중 사온 기념품이 생각났고 거기 쓰여져 있는 문구가 궁금했다.기념품 가게 주인이 영어로 말하길 쿠란에 있는 구절이란다.영어로 문구를 읊었는데 영어공부를 해본 적이 없어 알아듣지를 못하였다.설령 알아들었어도 그사이 다 잊어버렸을 거다.언젠가 안중찬 선생이 태국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며 구글 번역기 이야기를 했다.태국어로 된 간판이나 안내문을 모조리 다 읽을 수 있었다고.이미지로 된 문자까지 번역를 해주다니 정말 신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다만 해외에 갈 일이 없어 쓸 생각을 못하였다.그래 오늘 한 번 해보자.집에 돌아와 이스탄불에서 사온 기념품에 구글로 사진을 찍었다.얼추 대답을 해.. 2025. 6. 28. 송아람 <두 여자 이야기> 주문한 책이 왔다.송아람 작가의 책 “두 여자 이야기”다.“자꾸 생각나”를 재미있게 보았는데 이 책 역시 볼만하다.두 개 이야기 가운데 하나인 ‘대구의 밤’과 작가의 말을 읽었는데여자가 아닌데도 공감이 많이 갔다.이렇게 서로간의 관계와 일상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이야기가 좋다.만화를 보며 그림과 지문 대사가 참 잘 어우러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한국만화사 아니 세계만화사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이런 연출 정말 인상 깊다.가독성을 생각하면 도무지 할 수 없는 연출을 송아람 작가는개의치 않고 과감히 해냈다.다음 작품이 기대된다.2017.6.28 2025. 6. 28. 때왈 오늘 사패산 아래에서 딴 산딸기.전라도 말로는 때왈이라고 한다. 책은 며칠 전 성린이 면회 다녀오는 길에 산 인데아직 못 읽고 있음.2014.6.28 2025. 6. 28. 화류목 2 이전 포스팅에 이어.후지산 그림에 히라가나로 후지라 쓰고 도장인 자를 쓴 화류목.18이란 숫자가 궁금했는데 생각해보니 일본 연호가 아닐까 싶었다.쇼와 18년이면 1943년 태평양 전쟁이 한 참일 때다.욱일승천의 기세로 동남아를 차지한 일본이 동남아에 있는 좋은 목재를 죄다일본으로 보냈다.그 중 일부는 식민지인 조선으로 보냈을 것이다.조선엔 70만명 정도의 일본인이 살고 있으니 수요는 충분하다.수석이 취미인 일본인이 꽤 많았으리라.하지만 1945년 8월 일본은 패망했고 일본인들은 재산을 남겨두고 본국으로 돌아가야 했다.기필코 다시 돌아와 재산을 되찾고 싶었겠지만 돌아올 길은 영영 없었다.그렇게 재산의 아주 작은 부분인 화류목이 떠돌고 떠돌다 나에게로 오게 된 것이다. 2025. 6. 28. 화류목 답십리 고미술 상가에 갔더니 화류목이란게 있었다.높이 10cm 높이의 받침대다.특징은 양끝이 둥글게 말려져 있다는 것이다.모르긴해도 나무를 둥글게 만 것이 기술 같았다.얼마냐 믈었더니 15만원이란다.살지 말지 고민이 되었다.하지만 아무리봐도 15만원을 주고 사기엔 좀 그랬다.집에 돌아와 검색해보니 화류목은 모과나무라 하였다.광주와 나주에 가면 늘 한기형 집에서 신세를 진다.이번에도 한기형 집에서 신세를 지는데 얄궂게도 한기형 바로 옆집이 골동품 경매장이다.참새가 방아간을 지나칠 수 없어 들어가 둘러 보았다.헌데 답십리에서 보았던 화류목이 있다.상태가 좀 떨어지긴 했지만 생긴 모양은 똑같았다.얼마냐 물으니 2만원이란다.주저함 없이 바로 돈을 지불했다.연세가 꽤 드신 주인장께서 수석을 모으냐고 물으신다."아.. 2025. 6. 28. 사람 사는 거 어디나 다 똑같어 "사람사는 거 어디나 다 똑같어."이십대 후반.알바로 영어교재 만드는 회사에 가 삽화를그리고 있는데 사장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이었다.나에게 직접 한 말도 아니고 손님으로 온 누군가와 어떤 얘기 끝에 나온 말이었다.나라밖으로 한번도 나가보지 않은 나로선 이해못할 말이었다.들으니 사장은 영국으로 유학을 가 그 곳에서 오랫동안 생활했다고 한다.부인은 어느 대학 영문학과 교수였다.외국에서 오랫동안 살다온 사람들은 종종 위와같은 말을 하곤 한다.사람사는 건 어디나 다 똑같다고.하지만 외국에서 오랫동안 살아보지 못한 나로선 이해가 안된다..나도 오랫동안 외국에서 살아보면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이와마찬가지로 대학을 나온 이들에게 대학 생활 별거 없다는 얘길 종종 들었다.자신이 힘들게 들어간 대학에 아무런 가치를 .. 2025. 6. 28. 이전 1 ··· 128 129 130 131 132 133 134 ··· 3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