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75 오토바이 자동차 전용도로에서깜박이를 키고 오른 쪽으로 들어가려는데 뭔가 훅하며 치며 나온다.오토바이다.백미러엔 오토바이가 보이지 않았다.물체가 전혀보이지 않는 한 부분을 사각지대라하는데 오토바이는 완벽하게 그 안에 들어와 있었다.차에 비해 너비가 좁은 탓이다.자동차 전용도로가 아니라도 운전을 하다보면 오토바이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어디선가 불쑥나타났다가 사라진다.운전자 입장에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살면서 가장 끔직한 것은 교통사고가 아닐까싶다.내가 다친 것보다 내가 누군가를 다치게 한 것이 더 괴롭다.이륜차 운전자들이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도 다닐 수 있게 해달란 청원을많이 한다고 한다.타당한 주장이다.이륜차 운전자들도 국가에 똑같이 세금을 내는데 다니지 못하게하는 것은 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하.. 2025. 7. 1. 김건희씨가 갈 곳은 유흥업소에 종사했던 걸 문제삼는게 아닙니다.몸을 파는 창녀였어도 마찬가지입니다.설혹 절도로 몇년간 복역했어도 이미 죗값을 치루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하지만 주가조작은 다릅니다.우리 사회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입니다.또한 뇌물수수를 의심받고 있습니다.또다른 사기사건의 배후로 지목되어 있기도 합니다.자기 이익을 위해 남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한 이가 대통령 부인이라니 가당키나 합니까.윤석렬씨의 죄도 차고 넘치지만 그의 부인인 김건희씨도 못지 않습니다.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만약 윤석열씨가 대통령에 당선 된다면 대한민국은 희망이 없습니다.범죄자들의 천국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기대는 늘 배반 당했습니다.정치 세력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하지만 최소한의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싶습니다.범.. 2025. 7. 1. 경험의 한계 1 군대 제대하고 몇년간은 군대 얘기를 참 많이 했던 것 같다.일년 조금 넘게 만화 그리는 선배 집에 세들어 산 적이 있는데 하루는 선배가군대 얘기 좀 그만 하라고 버럭 화를 내는 것이었다.자기 동생이 날마다 군대 얘기를 해 지쳤는데 나까지 그런다고.그러면서 군대 얘기밖에 하지 못하는 나를 불쌍하다고 했다.그랬다.나는 군대 얘기 말고는 할 게 없는 한심한 인간이었다.그리고 억울했다.국가가 나를 군대가 아닌 유럽이나 미국에 보내주었더라면 더 넓은 세계를이야기 할 수 있었을텐데...하긴 다른 이들처럼 군 제대 후 복학해 학교를 다녔거나 직장에 다녔더라면화제가 군대에만 머물지 않았을 것이다.나의 불행은 만화에 있었다.그 잘난 만화를 그린답시고 골방에서만 지내 다른 경험을 할 수가 없었다.경험한 세계가 좁으니 .. 2025. 7. 1. 문익환 목사 젊은 시절 사진 문익환 목사 젊은 시절 사진.SBS 고발 프로그램 "그 것이 알고싶다"의 진행자 문성근과 아주 비슷하다.역시 피는 못속임.문성근은 내가 좋아하는 배우이자 사회운동가이다.그가 출연한 영화들은 거의 다 찾아봤다.영화 >에서 연기한 찌질한 지식인상은 정말 압권이다.한국 영화사에 남을 캐릭터다.영화 >에서 연기한 친일파 국무총리도 인상 깊었다.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 후보인 노무현을 울린 남자.그를 바라보던 나 역시 눈물이 흘렀다.2024.7.1 2025. 7. 1. 광주 극락강 풍영정 풍영정우리나라에서 가장 특이한 강이름은 드들강과 함께 극락강이 아닐까싶다.극락강은 어디 있을까?극락이 아닌 광주시에 있다.영산강 본류다.부여 구간을 흐르는 금강을 백마강이라 하듯 광주 구간을 흐르는 영산강을 극락강이라 한다.대동여지도에도 극락강이라 표기돼 있다.극락강엔 1560년 김언기란 선비가 지은 풍영정이란 정자가 있다.정자 앞으론 나루터가 있었다 한다.영산강 하류에서 소금을 실은 배가 이곳까지 올라왔다는 것이다.조선시대엔 풍영정이 랜드마크 역할을 했던 듯 하다.경기도로 올라가면서 들른 풍영정은 옹색했다.바로 앞으로 2차선 도로가 나 있고 전선줄이 얼기설기 얽히어 있다.뒤로는 아파트 건물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찾기조차 힘들다.인근에 차를 세우고 풍영정을 갔더니 철문으로 출입을 막고 있었다.열쇠로 잠.. 2025. 7. 1. 의정부 시청 자귀나무 어제 의정부 시청.회화나무와 자귀나무가 나란히 자라고 있다.회화나무는 어른이 되어 알게 된 나무지만 자귀나무는 유년시절과 함께 한나무였다.여름날 학교에서 고갯길을 넘어 집으로 올 때 자귀나무 꽃을보며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았다.때론 꽃을 따서 얼굴을 간지럽히며 놀았다.코끝에 꽃술을 대면 은은한 향이 났다.마당이 있는 집에 살게 된다면 백일홍과 함께 심고 싶은 나무가 자귀나무다.밤이 되면 잎을 오므리는 자귀나무는 내게 여름을 상징한다.자귀나무 꽃잎이 시들어가니 이제 찌는 듯한 더위만 남은 걸까?뙤약볕 아래 걷던 하교 길이 언제인가 싶다.2017.7.1 2025. 7. 1. 내 집 밖에 나갔다 들어오니 텅 빈 공간이 날 반긴다.누가 그러더라.한국사회는 계급이 상위 20% 중간 60% 하위 20%로 나뉜다고.나는 어디에 속할까 생각해봤더니 하위 20%다.일단 수입이 형편없다.내 수입을 밝히면 그 돈으로 어떻게 사냐고 묻는다.그런데 주거 환경만 따지고 보면 하위 20%가 아니다.중간 60% 어딘가에 속하는 것 같다.넓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좁지도 않다.난방도 잘되고 온수도 잘나온다.에어컨도 설치돼 있다.도배와 장판을 깐 것이 삼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아 칙칙하지도 않다.어질지만 않으면 깨끗하다.전망도 나쁘지 않다.2024.6.30 2025. 6. 30. 방 하나를 만화로만 채우기 방 하나를 만화로만 채우기.일본 만화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다음이 한국 만화 그리고 미국과유럽의 만화들이 책장 한 곳을 차지하고 있다.책장이 좀 남아서 일반도서도 조금 꽂아 놓았다.기회만 된다면 세계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만화책들을 사 모으고 싶다.꿈 중 하나가 만화 세계 여행기를 쓰는 거다.2022.6.30 2025. 6. 30. 마농의 샘 군대고참이 문고판 책을 읽고 있었다. 마농레스꼬.프랑스 고전소설인가 싶었다.내용이 궁금했으나 하늘같은 고참이라 물어볼 생각을 못했다.몇년전 마농의 샘이란 영화가 있다는 걸 알고 네이버에서 다운을 받아서 봤다.우와 이런.너무 너무 재밌어서 영화를 보는 내내 손도 꼼짝 할 수없었다.군대고참이 읽던 소설이 이런거였구나.원작소설이 궁금해 검색해보니 원래는 티브이 드라마였다.드라마가 공전의 히트를 치자 드라마 작가가 소설로 쓰고 그게 다시 영화로 만들어진 거다.이 정도 플롯이라면 나라도 각본을 쓰며 가졌던 생각과 느낌을 소설로 표현해보고싶었을 거 같다.아무래도 드라마는 연출가의 손에 의해 각색이 되기 때문에 완전한 자신의창작물이란 생각이 덜 들었을 수도 있고.한국도 비슷한 예가 있다.창비에서 나온 소설 동의보감이.. 2025. 6. 30. 이전 1 ··· 125 126 127 128 129 130 131 ··· 3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