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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1 지난 금요일 제가 다녀온 곳인데요.어느 유럽에 있는 도시 같지 않나요?서울 회기동에 있는 경희대학교 캠퍼스 본관입니다.유럽에 있는 건축양식을 본 따 지었는데요.너나없이 못살던 시대.어떻게 이런 건물을 지었는지 조금 놀랍습니다.기둥만 봐도 이렇게 큰 돌을 어디서 어떻게 가져왔을까 싶어요.본관 계단에는 사람들이 삼삼 오오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그 모습이 참으로 평화롭습니다.굥과 같이 말도 안되는 지도자 아래 이렇게 평화로이지내고 있다는 것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보기는 좋네요.적어도 최루탄 가스가 난무하는 80년대 풍경과는 사뭇 다르니 말입니다.아니 이런 풍경을 연출하기 위해 80년대 대학생들은 거리에 나가 구호를 외치고 돌을던졌을지 모릅니다.다시 그런시대로 돌아갈 수 있다는 두.. 2025. 6. 5.
동네 산책 동네 앞산 상수리나무 숲. 바람에 스치는 나뭇잎 소리가 좋다. 나뭇잎의 푸르름이 좋다.뽕나무 열매 오디. 전라도말로는 오도개라 한다.2013.6.5 2025. 6. 5.
제주도- 용연 여관 제주시를 관통하며 흐르는 한천(漢川) 하류엔 용연이란 깊은 못이있다.물이 얼마나 맑고 깊은지 못속에 한마리 용이 깃들어 산다고 한다.용연은 예로부터 명승지로 이름 높아 수많은 시인묵객이 찾았다.제주에서 가장 지위가 높은 제주목사도 예외가 아니었다.제주목사는 밤에 아랫관원들과 용연에서 배를 띄우고 놀았다.악공과 기생을 여럿 대동함은 말할나위없다.이른바 영주 십경의 하나인 '용연야범'이다.제주목사의 위세가 어떠했을지 짐작가는 한 편 그런 호사를 누리고 살았던 제주목사의처지가 부럽기도 하다.어느 누구라고 그런 풍류를 즐기며 살고 싶지 않겠는가!나를 알고있는 사람은 이쯤에서 짐작했을 것이다.왜 용연을 말하는지.그렇다 내 이름이 용연이다.이름이 같아서인지 용연은 여느 여행지보다 특별히 다가온다.제주를 떠나기 전 .. 2025. 6. 5.
제주도 한라산 서귀포에서 영실기암 가는 길에 바라본 한라산.자세히 보면 정상부위가 긴머리를 뒤로 늘어뜨리고 누워있는 여인의모습임을 알 수있다. 2013.6.5 2025. 6. 5.
제주도 이야기를 쓰고 그리기 위해 읽은 책과 영상 자료. 제주도 이야기를 쓰고 그리기 위해 읽은 책과 영상자료.대여섯권의 책만 읽으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꼬리에 꼬리를 물고 읽어야 할 게 생기고 꼭 봐야할 영상과 자료가슬그머니 곁에 다가와 앉는다.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 했던가!자료찾기는 이제 그만이다.오직 쓰고 그리는데만 집중할 터...참고도서삼국사기 김부식 편저 을유문화사신증동국여지승람 37권 제주목 대정현 정의현 편택리지 이중환 지음 을유문화사하멜표류기 헨드릭 하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발굴 한국현대사 인물 한겨레신문사한국민중사 한국민중사연구회 풀빛한국현대정치사 한국현대사연구회 엮음 공동체다시쓰는 한국현대사 박세길 지음 돌베게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권 제주편 유홍준 지음 창비새로쓰는 제주사 이영권 지음 휴머니스트청소년을 위한 제주 역사 제주사랑역.. 2025. 6. 4.
무하마드 알리 실시간으로 그의 경기를 본 적은 없지만 유튜브 영상을 통해 본 그의 경기는 예술이었다.특히 라운드가 시작되자 마자 탱크처럼 몰아붙이던 조지 포먼을 15라운드에 폭풍같은 펀치로 링바닥에 눕혔을 땐 전율이 일었다.복싱 사상 가장 위대한 명승부였던 것이다.인종차별에 반대하며 올림픽 메달을 강물에 버리고 베트남 전쟁에반대해 징집을 거부한 것은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행위였다.그의 용기로 인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징집을 거부했고 반전의목소리는 높아갔다.노예임을 거부한 당당한 자유인!챔피언 벨트를 박탈당하는 것은 물론 5년동안의 수감생활을 각오하며전쟁에 반대한 평화주의자!그는 우리 시대의 영웅이었고 인류가 존속하는 한 그 이름은잊혀지지 않을 것이다.하늘의 별이 되었을 무함마드 알리!아시아 대륙의 끝에 .. 2025. 6. 4.
92년 여름. 수서 지구 노가다 군 제대한지 이듬해인 92년 여름.친구들을 따라 수서지구에서 노가다를 했다.지금은 수서역를 비롯 대단위 아파트와 빌딩이 빼곡이 들어서 있지만 당신엔개발 초기로서 버스를 타려면 한 참 동안 걸어 나가야 하는 변두리였다.일당 4만원.나와 친구들은 아침 열덟시부터 저녁 여섯시까지 매일 같이 일했고 잠은조립식으로 지은 기숙사에서 잤다.집안 형편이 좋은 친구는 단 하나도 없었다.다들 얼마라도 벌어서 생활비를 마련해야 했고 집안 살림을 도와야 했다.노임은 조금 불합리했다나처럼 일머리가 없어 꾸어다놓은 보리자루마냥 멀뚱히 서있기만 해도 4만원이고누가 시키지 않아도 일을 알아서 착착 잘 하는 사람도 4만원이었다.분명 10만원어치의 일을 하는 것 같은데 4만원이라니.미안했다.그 미안한 마음을 크게 자극한 이는 나보다 .. 2025. 6. 4.
일본 여행- 홋카이도 시레토고 국립공원 불곰 어린시절 최배달은 홋카이도의 불곰과 싸워 이겼다는 말을 들었다.그래서 홋카이도 하면 자연스레 불곰이 떠올랐다.일본 북단의 섬 홋카이도는 남한면적의 80% 크기다.재작년 7박8일간 홋카이도 여행을 했을 때홋카이도 어디서도 섬이란 것을 느낄 수 없었다.그만큼 땅이 드넓었다.인구밀도 또한 낮아 자연이 원형 가까이 보존돼 있다.야생동물이 살기에 최적의 조건이 아닐 수 없다.원시자연과 인간문명의 경계엔 늘 긴장이 감돌기 마련이다.덕분에 홋카이도 어딜가나 곰을 주의하란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홋카이도 북단의 시레토고 국립공원.그림처럼 아름다운 호수 입구 기념품 가게에선 방울종을 팔았다.곰을 쫓기 위해 허리에 차고 다니는 거란다.방울소리에 놀라 곰이 달아난다는 것이다.이후 홋카이도의 산길을 걸을 땐 늘 방울종을 차고.. 2025. 6. 4.
페북 단상 Sam Lee 정말 다정한 성격이시네요.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그런 게 있습니다.모든 사람에게 사랑 받을 수는 없다.그것은 내가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없음과 같다.저도 어지간하면 다 보려고 하고 댓글에 좋아요를 남기고 대댓글도 남깁니다.근데 말씀하신대로 제 능력 밖으로 많아지면...자연스럽게 조금씩 놓치게 됩니다.시간이 좀 지나서 다시 확인하면 다행인데 영영 놓치기도 하지요....저는 그걸 어떻게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거꾸로 생각합니다.제 글에 반응하지 않는 페친분들을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으려고 합니다.사람은 자신이 한 말에 상대가 대답이 없으면...무시 당했다고 생각하고 굉장히 기분 나빠하지요.저도 그 기분을 잘 압니다.근데 페북의 특수성을 이해하고서는 그것은 기분 나빠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 2025.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