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75 한국 만화 영상 진흥원 근교 산책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근교 산책을 했다.작게 돌면 30분 크게 돌면 한시간 쯤 걸린다.화석식물인 메타세콰이아 길이 길게 이어져있는 가운데 튤립나무도 보이고 찔레꽃도 보인다.굴포천 습지는 철조망으로 가려 사람이 드나들지 못하게 하였다.오염원이 줄어든 셈이다.덕분에 철새들이 많이 날아든단다.경인고속도로 아래엔 수많은 화물차들이 주차돼있다.차체가 워낙 육중하여 이곳이 아니면 주차할 곳이 없을 것 같다.철근 콘리트로 세운 경인고가는 규모가 어마어마하다.어떻게 이런걸 세웠을까 싶다.인간은 정말이지 대단한 존재다.개인은 돌멩이 하나도 들기 힘들지만 수많은 사람이 모여 이런 엄청난 구조물을 만들어낸다.금강하구둑을 비롯해 전국의 수많은 댐들을 보면 절망감을 느낀다.중국 삼협댐도 마찬가지다.저로 인해 생기는 환경파괴는 실로.. 2025. 5. 31. 도쿄 여행 3 - 전철 안 풍경 도쿄 전철 안. 한국과 마찬가지로 모두들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책 읽는 사람이 없다.출판 왕국 답지 않은 풍경이다. 일본 역시 출판은 사양 산업이란 것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책 읽는 사람을 딱 한 번 봤는데 사이토 다카오가 그린 을 보고 있었다.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만화인으로 뿌듯했다.2025.5.27 2025. 5. 31. 도쿄 여행 2 - 우에노 공원 1 도쿄 우에노 공원동경 유학생이었던 청년 문익환이 훗날 부인이 될 박용길을 만났던 장소가 우에노 공원이다.나는 그렇게 기억하고 있다.문익환 뿐만 아니라 수많은 동경유학생들이 우에노 공원에서 만남을 가졌다.오늘 그 우에노 공원을 직접 가봤다.뭐든 첫인상이 중요하다.일단 우에노공원에 들어섰을 때의 느낌은 푸르름이다.울울창창한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그늘을 짙게 드리우고 있었다.아... 좋다.그리고 부럽다.왜 우리나라 공원엔 이렇게 울울창창한 나무가 없는 걸까?땔감을 위한 벌목과 전쟁 그리고 무자비한 개발로 인해 온 국토가 민둥산이 된 우리나라.후진 국가가 산림녹화에 성공한 거의 유일한 나라지만 아직은 숲이 깊지가 않다.일본에 있다가 인천공항에 내려 우리집으로 올 때면 뭔가 휑한 느낌이 든다.나무들 키가 크지.. 2025. 5. 31. 도쿄 여행 1 만다라케 만다라케만화가에게 도쿄관광 1번지는 어디일까?만화투성이를 뜻하는 만다라케다.만다라케는 만화와 만화관련 상품을 파는 헌책방으로 도쿄에만 여섯 개가 있다.뿐만 아니다.오사카에는 두 개, 교토, 고베, 후쿠오카, 기타큐슈, 나고야, 삿포르, 도치기현, 치바현에하나씩 있다는데 정말이지 만화왕국 일본 답다.만화를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만다라케로 모여든다.만화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던 한양문고와 북새통이 경영의 어려움으로 문을 닫은우리와 비교된다.도쿄를 여러번 다녀온 후배(만화가)에게 어딜가는게 좋으냐 물으니 나카노점을 가란다.그 곳이 본점으로 만화책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단다.행선지를 두고 가장 먼저하는 일은 구글지도를 보는 거다.숙소인 신주쿠 산초메 호텔에서 30분 걸리는 것으로 나온다.이번 도쿄여행의 동행자.. 2025. 5. 31. <1592 진주성> 북콘서트 준비 내일 김제 원평 집강소에서 있을 북콘서트를 위해 그림사인 스무개를 그렸다.만화가는 캐릭터가 생명인데 글씨 사인만 하는 건앙꼬없는 찐빵이고 그렇다고 일일이 그리자니 시간이 참 많이 걸린다.그래서 현장에서 파는 책은 22,000원 정가를 다 받기로 했다.인터넷 서점서 사면 10% 할인을 해주지만 직접 그린 그림 사인이 있다 생각하면 10%는 아무 것도 아닐 거다.2024.3.30 2025. 5. 31. 김제 원평 집강소 <1592 진주성> 북 콘서트 정용연 그림ㆍ권숯돌 글《1592 진주성》북콘서트○내일 5월의 마지막날 오후 3시○원평집강소 뒷마당 문화공간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이 제1회 시민강좌로김제 출신 정용연 만화가님을 초대했습니다.만경제재소 김진희 (굿만경 대표) 성악가님이재능기부로 노래해 주시고원평집강소 이웃들 모악산문화공동체가소박한 저녁밥상을 차립니다.이번 북콘서트는《1592 진주성》출간을 축하하며우리 역사이야기를 손그림으로 이어가는 만화가님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리입니다.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이 따듯한 가슴으로정용연 만화가님을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글을 쓰신 권숯돌 작가님을 기리는 시간은내년 1주기 때 원평집강소에서 따로 마련하겠습니다. 2024.5.30 2025. 5. 31. <정가네소사> <의병장 희순> 인세 입금 휴머니스트 출판사에서 지난 6개월간 인세가 입금되었는데 "정가네소사"가 5만원 "의병장 희순"이 55만원 정도다.한 권도 안 팔리는 줄 알았더니 그래도 팔리긴 했나보다.특히 "의병장 희순"은 의외다.아마도 누군가 단체로 구입을 했나보다.계산을 해보니 400권 정도 나간 거다.그럼에도 2쇄를 다 소진하려면 아직 멀었다.책을 낼 땐 편집 주간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국민 도서가 될 거라 했다.윤희순 의사 생가가 있는 춘천시에선 웹툰 판권을 사가고 방송사에선 드라마로 만들어 전국민이 보는 상상.역시 상상은 상상일 뿐이었다.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그나마 성과라면 초판 2,000부가 다 나가고 2쇄를 찍었다는 거다.누구에겐 푼돈이지만 그래도 생각지 않은 돈이 들어와 마음의 빚이 있는 어떤 이에게 10만원을 .. 2025. 5. 31. 인세가 들어옴 휴머니스트에서 "정가네소사"와 "의병장 희순" 인세가 들어와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완전 죽은 책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어디선가 사는 사람이 있었던 거다.2012년 출간한 "정가네소사"는 절판이 되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한다.창고 비용을 아끼기 위해 출간한지 얼마 안되는 책을 파쇄하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길 들었다.내 책이 저런 신세가 된다면 참 씁쓸할 것 같다.잘났거나 못났거나 오랜 산고 끝에 태어난 자식들이다.베란다에 나가봤더니 머루포도 열매가 열려있었다.조그만 묘목이 자라고 자라 열매가 열린 것이다.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었다.무슨맛일까 궁금했지만 차마 딸 수는 없었다.먹는 건 둘째치고 머루가 익어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쁠 것이다.사실 지금까지 키웠던 나무들 가운데 처음으로 열매를 맺는다.. 2025. 5. 31. 용연 동굴 친구가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왔다.용연 동굴 앞에서 부부가 함께 서 있는 사진이었다.뿐만 아니라 용연 동굴 이모 저모를 담은 사진이 뒤를 이었다.어디냐 물으니 태백이라고했다.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이 위치한 천연동굴이란다.입장료는 3500원으로 머리를 다치지 않기 위해 헬멧을 쓴단다.제주도 용연을 비롯해 용연 호수는 더러 보았는데 용연 동굴은 처음이다.검색을 해보니 짐작대로 동굴 안에 못이 있었다.용이 살아갈만큼 깊어 보였다.태고적 인류와 함께해온 동굴은 전쟁과 관련이 깊다.일단 전쟁이 나면 피난처로 쓰였다.안내문을 읽어보니 용연 동굴 또한 그랬던 것 같다.강원도 영월 고씨 동굴을 가봤었는데 그 곳 역시 임진왜란 당시 피난처였다.제주도에선 민간인 학살이 많았다.4.3 당시 사람들은 토벌대를 피해 동굴에 숨었다.. 2025. 5. 31. 이전 1 ··· 154 155 156 157 158 159 160 ··· 3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