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75 고양시 강매동 강매리교 어제 후배작가 황경택 박성린을 만나 창릉천변을 걸었다.행정구역상 고양시 강매동이다.성린이 말하길 이곳에 영조 때 만든 돌다리가 있다고 해 가보았다. 하지만 사실관계가 조금은 틀리다. 영조 때 있던 건 나무다리이고 지금의 다리는 일제 강점기에 놓은 것이었다.다만 조선시대 양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문화재로서 가치가 높다.다리 난간엔 음각된 글씨가 있었다.엎드려 확인을 해보았더니 '강매리교 경신신조江梅里橋 庚申新造'라 써있다. 경신년은 1920년이다.18~19세기 독일출신의 훔볼트는 남아메리카를 탐험해 자연지리학과 생태지리학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그는 대상을 항상 직접 보고 만지며 기록하였는데잠깐 엎드려 있는 사이 내가 마치 훔볼트인 양 생각되었다. 사진을 찍어준 경택 성린에게 감사한다.2021.5.21 2025. 5. 21. 향 받침대 동묘 시장에서 2,000원을 주고 산 향 받침대. 디자인이 심플하고 좋았다.집에 돌아와 향을 피우니 재가 정확히 홈에 떨어진다.누가 무슨 나무로 별 모양의 금속을 나무에 박았을까?살펴볼수록 들어간 공력이 상당하다.2,000원을 주고 사기엔 미안한... 아마도 동남아 불교 국가에서 어찌어찌 흘러 들어온 것이 아닐까 싶다.박*연저 인세스 홀더는 보통 인도에서 많이 들어와요~국내 대표 브랜드는 '나그참파'가 있고백화점에서는 약 5천 원정도 하지요.재 날림 방지는 홀더보다 큰 쟁반이나화분 받침대 또는 긴 접시를 활용하면 깔끔해요~^^저는 생선구이용 접시를 활용했어요~ㅎㅎ박*연재 날림이 신경쓰이면뚜껑이 달린 인센스 홀더를 사용하시길 추천합니다.저 뚜껑을 닫으면 뚫린 구멍 사이로 향이 올라오고 재는 그 안에서 갇혀.. 2025. 5. 21. **각 2020년 5월 20일 ·2020년 5월 20일 ·요새 말끝마다 각자를 붙이는게 유행이네. 무슨 말이지?주영***각이라고 말하면 **할 경향이나 확률이 높아 보인다는 의미예요.'꿀잼각'이라고 말하면 상황을 보아하니 곧 엄청 재밌는 일이 일어날 것 같다.뭐 그런식인거죠. 포트리스 게임에서 목표물을 맞추기 위해 대포의 각도를 쟀던 것에서유래되었다는 말도 있던데 정확한건 잘 모르겠고 암튼 사용된지는 좀 된 것 같아요.Hanjae Kim무언가 "~할 수 있는 범위, ~할 것 같은"의 의미에요 사용한 지는 좀 되었어요.위에 분 말씀 처럼 각도에 따라 방향이 정해지는 의미로 시작한 것으로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상*그걸 모르는 우리는 아재각인데요?길승*'각'은 군대에서도 많이 쓰고 예전에도 썼었죠."각 좀 잘 잡아봐.. 2025. 5. 20. 방석집 한번도 가본적 없지만 옛날엔 방석집이란게 있었다.남자들이 방석을 깔고 앉고 중간에 접대부들이 앉아 술을 따르는 술집이다.우리민족이 음주가무를 즐겼다는 건 삼국지 위서동이전에도 나오는 바, 방석집에서도노래와 춤이 빠질 수 없었다.하여 누군가 노래를 부르면 장단을 맞추기 위하여 밥상에 젓가락을 두드렸다.접대부가 없는 술집도 마찬가지였다.사람들은 술이 들어가 거나해지면 노래를 노래를 부르고 젓가락을 두드렸다.집들이를 할 때도 젓가락 장단은 빠지지 않았다.나는 방석집에 어떤 동경이 있었다.누군가 방석집에 이끌면 기어이 따라갈 것이었다.88년 군에 입대한 나는 휴가를 나오면 함께 휴가를 나온 고참들과 방석집에 가리란기대를 하였다.노래는 못불러도 젓가락 장단을 맞춰보고 싶었다.그것이 낭만이라 생각했다.하지만 고참들.. 2025. 5. 20. 북한산 원효봉 열흘 전 멕시코에서 잠시 한국으로 돌아온 영감님과 우연찮게 만난 적이 있다.그 때 영감님과 약속을 했는데 멕시코로 돌아가기 전 함께 북한산을 오르자는 것이었다.그리고 오늘 시간을 내 북한산에 올랐다.막힌 속이 뻥 뚫리는 기분.역시 산이 좋구나.젊은시절 사업차 멕시코로 가신 영감님께선 중남미 모든 나라를 다 돌아보았다고 한다.내가 어느나라가 가장 좋냐고 물으니 코스타리카라고 한다.자연환경이 너무나 아름답단다.무엇보다 과일과 고기가 그렇게 싸고 좋을 수가 없단다.집에 돌아와 풀빛문화연대 유영초님이 쓴 책을 집었다.코스타리카를 다녀와 쓴 기행문 두꼭지를 읽었는데 놀라운 나라였다.세계엔 평화헌법을 제정해 군대를 두지않는 나라가 둘 있단다.일본과 코스타리카다.자기의지와 상관없이 평화헌법을 제정한 일본과 달리 코스.. 2025. 5. 20. 1차 진주성 전투 콘티 끝냄 1차 진주성 전투 콘티 끝냈다.예상보다 30쪽 늘어난 260쪽이다.11화 가운데 1화 완성.나머지 10화 그리려면 죽었다. 임진왜란 가운데 가장 치열하고 참혹했던 진주성 1,2차 전투.콘티를 짜면서 진주 목사 김시민이 너무 너무 멋있었다.군인이라면 모름지기 김시민 같아야 하지 않는가!새로운 영웅의 등장이다. 영웅주의 사관엔 동의하지 않지만 어느 시대에나 영웅은 있는 법이다. 솔선수범의 리더십으로 백성의 마음을 한 데로 모았던 김시민!우리 시대에도 그런 지도자가 필요하다.진주성 전투는 글 작가와 두번째 협업이다. 나의 부탁으로 글을 써주신 권숯돌 작가에게 감사드린다.의병장 희순에 이어 이번에도 맥을 참 잘 잡아서 쓴 거 같다.이제 한 편의 대 서사시를 본격적으로 써나갈 시간이다.2021.5.20 2025. 5. 20. 경주 남산 칠불암 칠불암(七佛庵)은 경주 남산 봉화골에 있는 암자다.창건연대는 남북국시대로 석굴암이 완성되기 이전인 8세기 중반으로 본다.칠불암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바위면에 새긴 일곱개의 석불이 있어서다.신라에 불교가 공인된 이래 불상은 세월이 흐르며 양식이 변화한다.5등신에서 6등신이 되고 7등신이 된다.양 눈섭 사이 이마에 박힌 백호의 재질도 금에서 다이아몬드 보석(?)으로 바뀐다.신라시대 석불의 최고 정점은 김대성이 조성한 석굴암이다.석굴의 배치와 조형미가 완벽하다.더할 것 도 없고 뺄 것도 없는 말그래로 완전한불국토의 세계가 석굴에 조성돼 있다.칠불암은 경주 남산에서 불상의 규모가 가장 크다.일곱개의 부처가 하나의 군을 이루고 있다.불상만 있는 것이 아니다.무너진 탑의 본체와 옥개석들이 불상앞에 쌓여있었다.많은 절.. 2025. 5. 20. 색바랜 원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4층 복도에 걸려있는 김경호 작가 작품.오랫동안 햇볕을 받아 색이 바래있다.작가 표기도 안돼있고.진흥원 측 점검이 필요한 것 같다.김경호 작가는 만화가이기 전 에세이스트다.이란 단행본에 부록으로 열몇편의 에세이를 실었는데 너무나 재밌었다.페이지를 아끼며 읽는다는 표현이 딱 맞다.지금 그리고 있는 블랙코믹도 좋지만 에세이식만화를 그리면 더 좋겠단 생각이 든다.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도라드니...아...그래서 작가님이 부천에 살고 계시구나. 2025. 5. 19. 오토바이 사고 위험 자동차 전용도로.깜박이를 키고 오른 쪽으로 들어가려는데 뭔가 훅하며 치고 나온다.오토바이였다.오토바이의 너비가 좁아 보이지 않았다.이른바 사각지대에 들어와 있었던 것이다.자동차 전용도로가 아니라도 운전을 하다보면 오토바이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어디선가 불쑥나타났다가 사라진다.운전자 입장에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살면서 가장 끔직한 것은 교통사고가 아닐까 싶다.내가 다친 것보다 내가 누군가를 다치게 한 것이 더 괴롭다.이륜차 운전자들이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도 다닐 수 있게 해달란 청원을 많이 한다고 한다.타당한 주장이다.이륜차 운전자들도 국가에 똑같이 세금을 내는데 다니지 못하게 하는 것은 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하지만 도로의 특수성이란 게 있다.고속 주행 중 이륜차는 백미러에 보이지 않는.. 2025. 5. 19. 이전 1 ··· 157 158 159 160 161 162 163 ··· 3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