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75 영화 감독 영화 감독선배네 집에 놀라갔더니 영화 감독이란 사람이 와 있어 인사를 했다.들으니 입봉을 못한 감독이었다.단편 영화는 몇 편 만들었으나 장편 영화는 만들어보지 못한 것이다.입봉이란 업계 용어로 장편 상업 영화를 극장에 내거는 것을 말한다.소설가 지망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자비 출판이 아닌 이윤을목적으로 일반 출판사에서 책을 내보는 게 것이 꿈이다.마찬가지로 영화인들에게는 자신이 연출한 장편 상업 영화를 극장에내걸어보는 것이 꿈이다.입봉을 해야 비로소 영화 감독으로 인정을 받는 것이다.그는 중고차 시장에서 자동차를 판다고 했다.자동차를 팔아 생계를 유지한다.그는 만화가가 부럽다고 했다.제작비를 따로 들이지 않고 작품을 그릴 수 있으니 얼마나 좋냐는 것이다.영화는 아무리 좋은 시나리오가 있어도 제작자를 만나지.. 2025. 3. 4. 백정 동록개 백정 동록개 고향인 김제 원평에 가면 동학 집강소가 있다.유일하게 남아있는 집강소로 백정 동록개가 차별 없는 세상을만들어달라며 금구 대접주인 김덕명에게 바쳤다고 한다.네 칸 규모의 집강소는 면사무소와 개인집으로 쓰이다 2017년문화재청에서 복원하였다.이 때 집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않은 상량문이 나왔다.덕분에 집이 지어진 정확한 시기를 알게 되었다.그렇다면 동록개는 무슨 마음으로 전 재산을 기울여 지은 집을바쳤던 걸까?동록개에게 사람이 하늘이라는 동학의 평등 사상은 전율 그 자체였다.천지를 뒤흔들고도 남는 강력한 울림이었다.동록개는 한 개인의 이름이 아니다.차별과 억압을 거부하는 인간 전체를 아우르는 이름이다.조선 말 각성된 민중의 모습을 담담한 필치로 그려나가고자 한다.그리하여 150년 전 이 .. 2025. 3. 4. 용사일기 龍蛇日記 국학진흥원에서 의뢰받아 그리는 만화.3~4 페이지 정도 그리면 된다는데 그리다보니 지면이 모자란다.그래서 3페이지 더 추가. 7페이지가 됐다.분량이 늘어났다고 고료를 더 주는 것도 아닌데...2~3일 작업한뒤 본 작업(목호)에 다시 들어갈 예정...아래는 만화의 소재가 되는 원 텍스트.경상도 성주 땅의 젊은 선비 도세순이 임진왜란이 발발하던해와 그 이듬해까지의 일을 일기형식으로 기록했다.용의해인 임진년부터 뱀의해인 진사년(?) 까지 써서용사일기 龍蛇日記 라고 한다.딸을 구하기 위해 적진에 뛰어든 노비 애정, 모성애로 자식을 살리다1592년 4월 29일, 왜적들은 성주 인근의 벽진 일대를 수색하였다.마을의 양반이나 상민들은 모두 도망을 하였지만 일부의노비들은 남아서 주인집을 살피고 있었다.마을에 왜적이 쳐.. 2025. 3. 2. 윤석열과 남묘호렝게교 아무리 종교의 자유가 있다지만 일본군국주의에 앞장섰던 종교를믿는 건 아닌 거 같다.더구나 한 나라를 이끌어 갈 최고 지도자가 이같은 종교를 믿고 그 세계관을 공유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결격사유다.윤석열의 잇다른 친일 발언은 그냥 나온게 아니었다.사진 속 나무묘법연화경은 부처님의 말씀을 담고있는 경전이다줄여서 법화경이라 한다..아무리 좋은 말도 잘못쓰면 흉기가 된다.임진왜란 때 제2선봉장인 가토키요마사는 불교신자였다.그는 자기 영지 문장(깃발)에 나무묘법연화경이라 쓰고 조선 침략에 앞장섰다.그 깃발 아래 죽어간 조선 백성의 수가 얼마인지 헤아리기 힘들다.(제 1선봉장인 고니시 유키나가는 기리스탄이었다.)그렇다면 윤석열에게 남묘호렝게교라 불리는 나무묘법연화경은 무슨 의미인가?유력 대선 후보인 윤석.. 2025. 3. 2. 정윤희 - 목마른 소녀 안구정화https://www.youtube.com/watch?v=1HNcZlGbKy4 2025. 3. 2. 작품 의뢰가 들어왔으나 어느 재단서 작품 의뢰가 들어와 고료 이야기를 하였다.간이 작아서 크게 달란 이야기는 못하고 시중에서 통용되는 일반적가격을 제시하였다.며칠 후 재단서 전화가 왔는데 고료를 좀 깍아줄 수 있냐고 물었다.나는 처음 제시한 원고료보다 조금 낮은 가격을 제시하였다.일주일 뒤 재단서 전화가 왔는데 그간 자기네가회의한 결과를 알려주었다.지금은 힘들고 나중 예산이 마련되면 의뢰를다시 하겠다는 거다.시원섭섭했다.골치 아픈 일을 안해도 된다는 해방감과 더불어 돈 벌기회가 날아간 것에 대한 아쉬움이 교차하는 것이었다.사실 그 쪽에서 금액을 좀 더 깎더라도 일을진행하려 했었다.그래서 계약금을 받으면 바람도 쐴겸해서 해외여행을 가 볼 생각이었다.하지만 계획은 틀어지고 돈이 될지 안될지 모르는 내 작업을 하고 있다.마감이 없으.. 2025. 3. 2. 정진석 할애비 2023.3.2 김재호 ◇정진석 할애비와 일장기◇계룡면 집집마다일장기를 걸어 타의 모범(?)이 된잡놈이 한 마리 있습니다.1933년 12월 20일자 매일신보에 실린 국힘당 정진석의 할애비 정인각이란 자입니다.계룡면장이었던 정인각은당시 일장기 게양은 의무와 강요도 아니었는데 저리 일장기를 면전체 집집마다 걸게하여 조선총독부에서는 참으로 가상한 놈이구나 하면서 기특해 했겠지요.그러니 이렇게 신문에도 실리고요.어제 세종시에서 일장기를 게양한 놈이 있어 옛날 기사를 올려봅니다. 색의단발이 무엇인가 했더니 흰옷을 좋아하는 조선 사람들에게 색깔있는 옷을 입게 하는 것이랍니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인 정진석 애비는 악질 중 악질 친일파였네요.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솔선수범해 일제에충성한...윤석열의 3.1절 망언이 .. 2025. 3. 2. 아르셰니예프 박물관 어젯 밤 블라디보스톡 역에서 숙소로 걸어오는데 아르셰니예프 박물관을 지나게 되었다.발해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그 곳이다.헌데 놀랍게도 마치 상점 쇼윈도우처럼 유리를통해 발해유물을 볼 수 있었다.깊고 깊은 곳에 보관돼 있을 줄 알았던 발해유물을 일상에서 마주칠 줄이야.한편으론 반갑고 한편으론 기이했다.국립박물관에 있는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을길거리 유리창문을 통해 보는 기분이랄까?물론 가까이 들여다볼 순 없지만 내겐 참 생경한 풍경이었다. 2020.3.1 2025. 3. 1. 억울하다 2010년 무렵이다.신문을 사기위해 수원역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있을 때다.손잡이를 잡고 책을 읽고 있는데 한 여자가 내 얼굴을 빤히 바라본다.누구지?나와 인연을 맺었던 모든 사람을 떠올려 봤으나 떠오르지 않았다.여자가 말했다."어디 젊은 사람이...돼먹지 않은 행동을 하고...인생 그따위로 살지마."여자는 그 말과 함께 돌아서 전철에서 내렸고 어안이 벙벙해진 나는주위를 돌아보았다.몇몇 사람이 서있었다.나는 한사람에게 물었다."무슨 일이 있었습니까?"그는 무심한 표정으로 모른다고 했다.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그녀가 했던 말의 의미는 하나다.내가 성추행을 했다는 것이다.억울하고 분했다.그녀에게 따져묻고 싶었지만 열차는 이미 다음 정거장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그로부터 며칠동안 그 일이 머리 속.. 2025. 3. 1. 이전 1 ··· 201 202 203 204 205 206 207 ··· 3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