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75 애니 <<태일이>> 후원자 명단에 내 이름이 전태일 열사의 삶을 다룬 애니 "태일이" 에 제작 후원을 했었습니다.아주 아주 작은 금액입니다.전태일 열사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알려졌으면 좋겠단 최소한의 표시지요.작년 5500원인가를 보내 애니를 다운로드해 봤습니다.크레디켓에 후원자 명단이 나오지 않았습니다.한두명 후원한 게 아니니 이름을 일일이 적어 올리는 건 과하다 싶어 이해했습니다.생색을 내려 후원한 건 아니었으니 말입니다.그런데 오늘 이말산을 함께 오른 전정현 선생이 뜻밖의 말을 하였습니다."태일이"를 유튜브로 결재해 보았는데 엔딩크레딧에 제 이름이올라와 있더란 것입니다.후원자 명단에 말입니다.그러니까 후원자 명단이 있는 것과 없는 두가지 버전이 존재했던 것입니다.사람 마음이란게 그렇습니다.후원자 명단이 올라오지 않아도 이해를 합니다만 그래도 .. 2025. 2. 26. 띵-작 천명기 작가님께서 어제 올린 제 작품에 댓글로 띵작이라 하여 뭔말인가 찾아봤더니띵-작인터넷 게시판 따위에서 ‘명작’이라는 뜻으로 쓰는 말그렇다고 하네요. ^^아래는 댓글 천명기저도 댕댕이 뜻을 최근에 알았어여. ㅐ의 ㅏ 부분 새로획을 줄여서 앞에 ㄷ에다 끼우면'멍'이 되는 이치더만요ㅡㅋㅋ5년답글 달기수정됨Jin Kim같은 원리로 팔도비빔면을 괄도네넴띤으로 부르니까 아예 그렇게 출시도 했어요 ㅎㅎ 학생들을 맨날 수업시간에 가둬놓으니까 교과서 제목에 낙서하면서 다른 이름으로 바꿔놓는거 많이 하면서 거기서 나온거 같아요. 제 생각엔~사진 설명이 없습니다.이문영그런 식으로 쓰는 걸 야민정음이라고 하더라고요. 멍멍이를 댕댕이라고 쓰고...김연승야민정음을 모르셨군요~ ex) 네넴띤 = 비빔면 2025. 2. 26. 삼보일페 어떤 분 별명이 삼보일페라 한다.세 걸음 걸은 뒤 한 번 페북를 해서 붙은 별명이다.참 자주도 올리시네 하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사람들 눈에도 그리 비쳤나보다.올라오는 것들은 주로 단상이다.정치 사회 문화에 대해 생각나는 것들을 올린다.누군가의 공감을 바라고 올리겠지만 공감의 표시인 좋아요는 어쩌다 한 번 누를 뿐대부분은 스킵하고 만다.사실상은 공해다.친구를 차단하지 않는 이상 그 분의 글이 페북에 들어올 때마다 떠있기 때문이다.사람은 누구나 소통을 원한다.일방적인 주장이라 할지라도 누군가 들어주길 바라며 소리를 높인다.21세기 발명품인 sns는 소통의 혁명을 불러왔다.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할 뿐 아니라 소통의 대상도 성별과 국적을 가리지 않는다.그물망처럼 연결된 네트워크는 엄청난 상업적 가져다 주기도 하.. 2025. 2. 26. 육중완 밴드가 부르는 어머니 그리고 노무현 https://www.youtube.com/watch?v=oT2EdMa9BqE 아... 좋다. 2025. 2. 24. 베트남 직원들과 2010년 몇달동안 동생 회사 일을 도왔다.나도 어렵고 동생도 아주 힘든 시기였다.동생은 한국인 직원 두사람과 베트남 직원 몇을 썼는데다들 힘들다고 징징거려 골머리를 앓았다.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나는 늘 동생 입장에서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외국인 노동자보다 말이 통하는 한국인을 쓰는게 훨씬 나았다.하지만 생산직 한국인 직원을 구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였다.나는 생산라인에서 베트남 여성인 니얀, 리엔과 함께 일했다.둘은 베트남 소수민족 출신으로 고향 친구였다.둘 다 베트남을 떠나오기 전 한국어 학원을 다녔으나 한국어가 서툴렀다.불루, 그린, 스카이 등등의 기초적인 영어 단어도 몰랐다.주로 바디 랭귀지에 의지해 대화를 나눌수 밖에 없었다.하루는 주말을 맞아 사무실에서 일하는 한국인 직원과 오산 독산성을 놀러 .. 2025. 2. 23. 동물의 왕국- 적자생존 사바나 초원의 최상위 포식자는 사자다.강력한 이빨과 발톱으로 초식동물과 육식 동물을 사냥한다.어릴 때 말고는 누구에게도 잡아먹히지 않는다.병들거나 다쳤을 경우도 있지만 극히 예외적이다.사자의 뒤를 잇는 건 하이에나다.절대적 힘에선 사자에 밀리지만 무리를 이루면 다르다.사자가 뒤로 물러난다.하이에나와 사자는 먹이를 두고 다투는 경쟁관계다.그래서 숫사자들은 기회가 닿을 때마다 하이에나를 물어 죽이곤 한다.하이에나 뒤를 잇는 건 표범이다.사자와 같은 고양이과 맹수지만 하이에나를 당하지 못한다.사냥한 먹이를 하이에나에게 뺏기는 일이 다반사다.먹이를 되찾기 위해 하이에나에게 달려들지만 힘에서 밀린다.표범의 장기는 나무타기다.사냥한 먹이를 최대한 빨리 나무위로 올려놓아야 한다.천만 다행으로 하이에나는 나무를 타지 .. 2025. 2. 23. 단원 김홍도 조선시대 풍속화란 책이 있어 가끔 들춰보는데 오늘은 평양감사향연도를 보았다.단원 김홍도가 그렸다고 전해지는 그림은 월야선유도, 연광정연희도, 부벽루연희도세 폭으로 구성돼 있다.한폭의 높이가 71.2cm 가로길이는 196.6cm로 세개를 합하면 길이가 6m에 이른다.대동강에서 벌어지고 있는 잔치가 파노라마처럼 길게 이어져 장려하기 이를데 없다.사람이 몇사람인지 모르겠다.어림잡아 4~500명은 되지 않을까 싶다.더 될 수도 있다.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림이 많이 축소돼 느낌이 많이 죽어 있다.사람이 잘보이지 않는다.아.그렇다.카메라로 찍어보자.글씨가 작아 잘보이지 않을 때 카메라로 찍으면 글씨가 잘보였다.마찬가지로 그림을 찍으면 잘보이지 않을까?그래서 사진으로 찍어보니 한계는 있지만 훨씬 잘 보였다.역시 김홍도.. 2025. 2. 23. 스무살 스무살. 안경에 색 넣는게 유행이었나?군복무시절 안경을 새로 했는데 그 때도 갈색 톤을 넣었었다.포대장이 분초시찰 중 내 안경을 보더니 혀차는 소릴 한마디 했다."쯧... 이게 멋인가?"그렇다고 날 나무라는 고참은 없었다.생각하면 그 점에 대해선 참 관대했던 거 같다.안경에 색을 입히면 사물이 그대로 보이질 않는다.색상의 왜곡이 일어난다.선글라스를 끼면 세상이 어둡다.자동차 운전 중 정면으로 마주하는 햇빛 때문에 눈이 부셔도 선글라스를 끼지 않는 건선글라스를 꺼내는 게 귀찮아서이기도 하지만 왜곡된 색상이 싫어서이다.안경을 끼면 세상이 환하다.하지만 사물이 굴절돼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특히 가까운 직선은 휘어보인다.사진도 마찬가지다.본체로 옮겨온 사진을 보면 가까이 있는직선이 안으로 휘어져 있다.안경렌.. 2025. 2. 23. 권샘 아파트단지 안을 걸어 집으로 오는 길이었다.차에 숙북히 쌓인 눈을 한 웅큼 움켜쥐었다.물기를 머금어 뽀드득 소리가 났다.손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기운이 좋았다.또다시 세상을 떠난 권숯돌 작가가 생각났다.삶이란 무엇인가?수북히 쌓인 눈을 바라보며 아름답다고 느끼는 거다.눈을 움켜쥐었을 때 상쾌함을 느끼는 거다.그런 거다.나와 가깝게 지내던 이가 눈을 움켜쥘 수 없다고 생각하니 슬펐다.말도 할 수없고 소리도 들을 수 없고 읽거나 쓸 수도 없는 완전한 무의 세계! 출판사에서 권작가와 함께 작업한 책 표지 디자인을 보내왔다.8차 수정본이었다.마음에 들었다.마침 우리집에 놀러온 동네형에게 표지를 보여주니 바로 좋다는 말을 하였다.고급지단다.집에 있는 다른 책들과 비교하며 참 잘된 디자인이라고 했다.동네형이 돌아간 .. 2025. 2. 23. 이전 1 ··· 204 205 206 207 208 209 210 ··· 3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