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275

오미하치만 -아카하타 신문 아카하타 신문오미하치만 역 입구에서 일본 공산당 정치인으로부터 받은 신문 '적기'!일본식 발음으로는 '아카하타'라 한다.아카하타 기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해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을 취재한 적이 있는데이 사실을 천안 아산 신문이 실었다.천안아산신문 기자가 아카하타 기자에게아카하타신문을 소개해달라 하자 이렇게 답한다.'1928년 일본 공산당이 창간한 아카하타 신문은 올해로 90주년을 맞았다.창간 이후 줄곧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지해 왔으며 일제 식민지배를 비판해온 언론이다.1931년 3월 1일 발행 신문에서는 3.1운동을 지원하며 식민정책을 취하는 일본 정부에이의를 제기한 역사가 있다. 일간신문이면서 매주 일요일 특집판을 발행하며 113만에이르는 유료독자를 확보하고 있다.'요미우리신문, 산케이신문, 니혼게이.. 2025. 2. 5.
오미하치만- 일본 공산당 일본 공산당오미하치만역 입구에 한 여성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말하고 있다.하지만 귀기울여 듣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무심코 제갈 길을 갈 뿐이다.나는 여성의 정체가 궁금해 구호가 적혀있는 입간판 가까이 가보았다.일본 공산당이었다.솔직히 나는 공산당에 대한 반감이 없다.무력으로 세상을 뒤엎으려 하는 것이 아니면 어떤 주의나 사상도 허용되어야 한다고생각한다.들으니 일본 공산당이 내세우는 슬로건은 공감이 갔다.북한 공산당과는 결이 많이 다른 것 같다.나는 그녀에게 내가 한국사람임을 밝히고 '니혼고 오 와까리마셍'이라고 했다.일본어를 모른다는 말이다.그럼에도 그녀는 내게 일본어로 자신이 하고싶은 이야기를 열정적으로 하는 것이었다.그녀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는게 너무나 답답했다.누가 옆에서 통역.. 2025. 2. 5.
오미하치만- 신문 (윤석열 체포) 편의점에서 신문을 샀다.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인데 요미우리는 180엔 마이니치는 160엔이다.두 신문 뿐 아니라 모든 신문이 윤석열 체포 사실을 일면 톱으로 알리고 있다.우리로선 너무나 꼬신 일인데 일본 입장에선 친일 대통령의 몰락이란 점에서 아쉬울 것 같다.친일 정도를 넘어서 모든 걸 일본에 퍼주고 싶어 안달인 조선 총독 아닌가!윤의 몰락을 기념하며 한국에서는 좀처럼 사지않던 종이 신문을 산다. 2025. 2. 5.
오미하치만- 니혼슈 오늘은 숙소로 좀 일찍 돌아와 도시락과 함께 일본술(니혼슈)을 마신다.한국서 가끔 마시던 청하와 맛이 비슷하다.값은 세 배 정도 비싸고.맛이 좋아 거푸 마시고 있다.술이 벌써 바닥이다.안주로 꿀꽈배기 비슷한 과자를 먹고 있다.대작할 이 없이 혼자 외로이 마시는 술!이 것도 나쁘지 않다.인생 어차피 홀로 왔다가 홀로 가는 거다.2025.1.16 2025. 2. 5.
오미하치만- 고미술상 고미술상현재 머물고 있는 시가현 오미하치만(近江八幡)시.고미술상점 간판이 보여 문을 열고 들어가 보았다.가게가 쥐죽은듯 조용하다.조심스레 진열돼 있는 물건들을 본다.식구들에게 줄 선물을 생각하고 코게시(나무인형) 몇 개를 골랐다.가게 안으로 더 들어가니 사람이 있었다.허리가 굽은 노인이었다.코게시값을 계산하고 나오는데 눈에 띄는 물건이 있다.번역기를 사용해 무슨 물건이냐 물으니 차도구를 가져와 차를 시작한다.내 물음에 대한 답이었다.그리고 차를 마시라고 한다.그냥 마시려니 차 마시는 자세를 알려준다.노인의 아내까지 나와 자세를 바로잡아 준다.차그릇 하나에 2800엔. 젓는것이 1500엔 차수저가 500엔이다.마음이 혹해 사려고보니 그릇값이 너무 비싸 안사겠다고 했다.그러자 주인 영감이 다른 그릇을 가져나.. 2025. 2. 5.
오미하치만- 말차抹茶 아침. 어제 고미술상점에서 산 그릇과 도구로 말차 抹茶 를 마셔본다.말차는 상점 주인이 선물이라며 주었다.솔직히 차라고 하는데 무슨 맛인지를 잘 모르겠다.그런가보다 하고 마실 뿐이다.그래도 한국으로 돌아가 손님들이 오면 말차를 대접해야겠다.오늘은 좀 일찍 나가려 서둘러 일어났는데 비가 내려 나가지 못하고 있다.일본여행 여드레째.여행기간 숙소에서 펜터치 작업을 하려고 한국에서 원고를 들고 왔더란다.그런데 그게 뜻대로 안된다.하루종일 밖을 쏘다니다 숙소로 돌아오면 파김치가 되어 자기 바쁘다.후기를 남기는 게 전부다.쉬엄쉬엄 하루 한곳만 찾아다녀도 좋으련만 시간의 한계 때문에 그러지 못한다.본전 생각이 난다.항공비와 숙박비 때문에 뿌리를 뽑으려한다.언제일까?본전 생각안하며 여행을 다닐 수 있는 날이?그런 날이.. 2025. 2. 5.
오미하치만- 춘화 春畵 춘화 春畵오미하치만시 하치만보리에 있는 나가지마 고미술점!노부부가 운영 중인데 손님의 발길이 뜸하다.얼마나 손님이 없는지 물건을 하나 들고가도 모를 듯하다.수없이 많은 물건이 진열돼있지만 사는게 쉽지않다.눈에 들어오는 건 가격이 제법 나가기 때문이다.주머니가 가벼우니 선뜻 살 수가 없다.그 가운데 눈에 들어오는게 하나 있다.목판으로 찍은 춘화다.설명을 보니 에도시대말부터 메이지 다이지 쇼와시대 초까지라고 한다.가격은 한 장에 800엔.우리돈으로 8,000원 정도 한다.보니 화공의 그림실력이 대단하다.성기를 아주 적나라하게 그렸다.상업이 발전했던 일본은 에도시대부터 이런 그림이 대량 유통되는데 이를 우키요에라고 한다.일본 도자기는 유럽에서 인기만점이었다.최고급 제품으로 우키요에를 포장지로 썼다.포장지에 주.. 2025. 2. 5.
오미하치만- 하치만야마 八幡山 하치만 야마에서 바라본 니시노코(西湖) 하치만야마에서 바라본 일본 최대 호수 비와호 하치만산八幡山교토 인근의 작은 도시 오미하치만(近江八幡)!오미하치만을 상징하는 역사 인물은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카인 토요토미히데츠구( 豊臣秀次)다.히데요시를 따라 각종 전투에 참가해 공을 세우고 그 공으로 오미하치만을영지로 받는다.히데츠구는 해발 285m인 하치만산에 성을 쌓는 한편 일본 최대 호수인 비와호부터오미하치만에 이르는 구간에 운하를 건설한다.이를 하치만보리라 하는데 이를 기점으로 오미하치만은 상업이 급속도로 발전한다.천칭봉을 든 상인들이 뱃길을 따라 수없이 많은 물건을 실어나른 것이다.이 상인들을 크게는 오미상인 작게는 하치만 상인이라 하는데 이들은 홋카이도와베트남까지 진출하였다.그리고 이들 후손들은.. 2025. 2. 5.
오미하치만- 조선통신사 조선통신사조선통신사가 지나갔던 오미하치만 중심도로에 옛집이 있는데 자료관으로쓰이고 있다.입장료는 다른 곳까지 합쳐 800엔.우리 돈으로 8,000원 쯤 한다. 비싸단 생각이 살짝 들지만 이럴 때가 아니면 에도시대상인의 집을 구경할 수가 없으니 설령 2,000엔을 받아도 둘러볼 참이었다.구반가로 불리는 이 집은 1827년 짓기 시작해 1840년 완공되었다고 한다.당시 민간주택은 3층짜리 집을 지을 수 없었으나 오미상인의 힘이 막강해3층까지 지었다는 것이다.집의 규모가 엄청커서 2층에 올라가니 거실이 마치 운동장 같았다.뿐만 아니라 서양식 접객실도 따로 있었다.다만 건물이 관공서나 학교건물로 쓰이다보니 주택의 본모습은 별로 남아있지 않았다.이 전에 보았던 오미상인의 집과는 달리 썰렁했다.하지만 이 집은 우리.. 2025.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