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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층 아침 일찍 초인종 소리에 나가보니 경비 아저씨다."1702호에서 샷시를 교채를 하는데 사다리차를 올려야해서. 차 좀 빼주시면 좋겠는데.."해서 주차장에 가 다른 곳으로 차를 옮겼다.올라오는 길.엘리베이터를 타지않고 계단으로 올라왔다.운동되네. 2024. 10. 12.
목호의 난 유튜브 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pxcn-cwp-YU제가 즐겨보는 유튜브 방송 "더깊이 사무리"의 진행자님께서제 책 부분만 따로 올려 주셨네요.나중에 1분 더 있는데 그 걸 뺀 건 조금 아쉽...진행자님께서 정용연 발음이 잘 안되시는... 이름이 어렵구나.2020.10.12 정말 우연찮은 기회에 제 책 >가 유튜브 방송에 소개되었습니다.제가 평소 전직 목사님과 그 부인이 운영하는 시사 유튜브 방송 "더 깊이 사무리"를즐겨보는데요.그런데 부인인 어국장님 책장에 내 책이 보이는 것 아닌지요.오.너무 뜻밖이라 댓글창에 제 책 목호의난이 보인다 썼더니 진행자인 정준호목사님이 댓글을 보고 깜짝 놀라며 반깁니다.이 책 너무나 재밌게 잘봤다면서 5분 정도 소개를 하시네요.시청자들에게 정말 좋.. 2024. 10. 12.
벽초 홍명희 임꺽정 양주는 서울서 오십여리 길이라 삭불이와 돌이가 노량으로 길을 걸어 다락원 삼십리와서 점심참을 대고 해가 높다랗게 있을 때 양주읍을 들어왔다.벽초 홍명희 임꺽정 1권 246쪽에서내가 살고 있는 곳은 다락원과 양주읍 사이 어듸메.이 참에 걸어서 혜화문까지 가볼까?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소설 속에서 묘사했던 곳들을 다 돌아보고 싶다.인근 장소(양주 관아 임꺽정 생가 장수원다락원 회암사지 포천 송우리) 는 다 돌아보았는데 멀리 있는 곳. 특히 이북지역은단 한 곳도 가보지 못했다.남북 분단이 불러온 비극... ㅠㅠ임꺽정은 우리말의 보고이며 지리공부를 하는 이들에게도 놓칠 수 없는 텍스트다.읽다보면 어느새 우리 산하 지도가 그려지니 말이다.다시 읽고 싶은 소설 1 순위.일단 남한에서나마 소설의 무대가 되는 곳을 찾.. 2024. 10. 12.
깜둥이 (중국 여행) 중국은 한부모한자녀 낳기 운동으로 둘째를 낳으면 어마어마한 벌금을 물린다고 한다.당간부나 돈많은 사업가는 벌금을 감당하며 키울 수 있지만 일반 서민으로선 어림없는 얘기다.할 수 없이 출생신고를 하지 않는다.학교를 갈 수도 없고 의료혜택을 받을 수도 없다.이들 대부분은 글을 모르는데다 신원 보증이 안돼 취직이 힘들다.당연히 중국사회 가장 밑바닥 삶을 살아간다.조선족들은 이들을 일컬어 깜둥이라고 하는데 이처럼 경멸어린 말이 또 있을까 싶다.다른 말로 바꾸었으면 좋겠다.현재 중국은 한부모 한자녀 낳기 운동을 폐지했다고 한다.2017.10.11 2024. 10. 12.
중국인 직원 형의 중국 현지 직원은 조선족으로 스물한살이었다.스물여덟살의 한족인 아츠와 함께 광조우에 있는 공장을 운영관리했다.아츠는 광조우에서 4년제 대학을 나와 영어도 곧잘 했는데 심성이 착한 사람이었다.성실했지만 수완이 좋단 생각이 들진 않았다.그에 비해 조선족 직원 홍창은 달랐다.홍창은 길림성 연변 출신으로 광조우로 와 일을 했는데한마디로 애 늙은이었다.거래처 사람을 만나면 아츠보다 일곱살 아래인 홍창이 나서 상대했다.상대도 아츠보다 홍창을 대화상대로 여겼다.나이 지긋한 사장과 만나 일대일로 딜을 했고딜이 끝난 뒤엔 술집에서 접대를 받았다.3자인 나로선 거래 내용을 알 수없지만 형은 이런 홍창을 두고 애늙은이라고 했다.기실 홍창은 열혈 민족주의자였다.조선사람이란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있었고 연변엔장래를 약속한 .. 2024. 10. 12.
호구 통 연락도 없던 친구 녀석이 갑자기 술을 사겠다고 해서 나갔다.녀석은 술 마시는 내내 내 이야기는 들을 생각도 안하고 자기 이야기만 했다.옛날엔 힘들게 살았는데 어찌어찌해서 이제 자리를 잡고 산다등등 모두 자기 자랑이었다.자기가 잘 살아왔다는 것을 누군가에게 확인하고 싶었던 모양이다.그 대상은 나였고.오리고기를 먹고 노래방에가 도우미를 불러 함께 놀았지만 즐겁지 않았다.친구 녀석은 홀로 사는 내게 호의를 베풀었다고 생각하겠지만 고맙단 생각은티끌만큼도 들지 않았다.시간만 아까울 뿐이었다.만나면 자기 이야기만 일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내가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대개는 상대에 대한배려가 없어서다.나의 존재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대상으로만 존재할 뿐이다.이런 사람들을 만나면 정.. 2024. 10. 12.
스물 한 살. 친구가 찍어준 사진 어제 친구 녀석 이야기를 올렸는데 녀석의 사진이 한 장도 없다.무슨 이유에서인지 사진을 찍으려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도망을 가고 말았다.구한말 사진기에 귀신이 붙어 있다고 생각해 도망가는 사람은 있었어도 현대에 사진을 찍지 않겠다고 도망가는 사람은 처음이었다.녀석은 눈이 나쁘지 않음에도 안경을 쓰고 아이라인을 그린 뒤 머리를 최대한 앞으로 내려 얼굴을 드러내려 하지 않았다.얼굴만이 아니다.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한 번도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다.늘 연기를 피워 올리며 자신의 모습을 감추었다.뇌신경계통에 이상이 있는 게 분명했다.21살.군입대를 얼마 남겨놓지 않고 녀석과 사직공원을 함께 간적이 있다.정확한 위치는 기억이 안나는데 서울이 잘 내려다보이는 곳이었다.마침 누군가에게 빌린 카메라가 있어.. 2024. 10. 12.
상지차 청소 마친 뒤 상지차 한 잔...좀 움직였더니 노곤하다. ^^ 2024. 10. 11.
아버님이 육사 교수 고등학교 때 반에서 1등을 한번도 놓치지 않는 친구가 있었다.담임선생은 당연히 서울대에 들어갈 거라 했다.모두의 부러움을 받던 친구.사실 친구라고는 할 수 없다.같은반 학생일 뿐.나는 그 친구를 기억해도 그 친구는 나를 전혀 기억못할 것이다.나중에 들으니 서울대 대신 연세대 의대를 들어갔다고 한다.모르긴해도 우리 사회의 엘리트로 잘 살아가고 있을 테다.왜 그 친구 얘기냐면 얼마전 만난 같은반 친구로부터 1등하던 그 친구 아버님이야기를 들어서다.아버님이 육사 교수였다는 거다.역시 그랬구나 싶었다.아버지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그렇게 아들에게 이어지는 것이었다.가난한집 아이는 공부를 잘하기 힘들다.이재명 같이 특별한 머리와 특별한 의지가 없는 한 계층상승을 이루기란가불가능에 가깝다.나역시 가난한집 아이로 태어나.. 2024.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