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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네소사가 jtvc에 잠깐 나왔다고 한다 이* 현- 정용연2015년 10월 7일 · 방금 JTBC 뉴스에 가 잠깐 나왔어요. 제가 워낙 정가네 소사 좋아해서...^^ 반가웠어요~ 정용연무슨일로 나왔을까요? 궁금하네요. 말씀안하시면 모르고 지나갔을텐데...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염일권궁금하네요?ㅎㅎ 2025. 10. 7.
만화가 이현세 1985년 12월 만화광장이 창간되고 인터뷰 기사가 서너 페이지에 걸쳐 실렸더랬다.인기절정의 만화가 이현세.나는 깜짝 놀랐다.워낙 히트한 만화가 많은 까닭에 연륜이 지긋할 줄 알았는데 사진 속의 그는 너무나도젊었고 더하여 너무나도 잘생겼기 때문이다.만화가가 아니라 영화배우라고 해야 어울리는 얼굴이었다.거기다 키도 무척 커보였다.베일 속에 가려있던 작가가 얼굴을 드러낸 사건을 두고 나의 감정은 묘하게 흔들렸다.그 것은 질투심이었다.그의 열렬한 팬으로 그의 작품이란 작품은 모두 찾아 읽었지만질투심이 찾아드는 건 어찌할 수 없었다.어쩌자고 신은 한 인간에게 모든 걸 다 주었단 말인가?고백하자면 나는 그의 인기가 수그러들기를 바랬다.하지만 그의 인기는 나날이 치솟았을 뿐 아니라 CF광고 모델이 되어 티브이브라운.. 2025. 10. 7.
윤석동 일기 윤석동 일기80년 5월. 시민군 대변인으로 공수부대와 맞서싸우다 숨을 거둔 윤상원 열사는 초등학교4학년 때부터 일기를 썼다.하루도 거르지 않았다.그 것도 무려 14년간이나.일기를 쓰지 않은 몇년간의 시간이 있기는 하다.하지만 그는 다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기를 썼다.일기를 이렇게 지속적으로 쓴 사람이 얼마나될까?모르긴해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다.무엇보다 놀란 건 뛰어난 문장력이었다.도저히 그 나이에 썼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문학적 감수성만 넘쳐났던게 아니다.사유가 아주 깊었다.그리하여 늘 자신을 넘어 가족과 이웃을 생각했다.힘없는 동물들에게도 연민의 감정을 가졌다.일신의 안위가 보장된 좋은 직장을 때려치고 들불야학과 노동운동을 하게된 것은결코 우연이 아니었던 것이다."윤상원 일기"를 읽는 며칠 동안은.. 2025. 10. 7.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국내 제일 기업이다.국내를 넘어 세계적 기업이기도 하다.전자제품의 대명사인 일본 소니를 뛰어넘은지 오래다.그제 안과 병원서 눈시술을 마친뒤 강남역 8번 출구로 나와 윤빌딩을 둘러보았다.내친 김에 윤빌딩을 둘러싸고 있는 삼성 빌딩들을 둘러보기로 하였다.한 때는 삼성본사가 있었고 지금은 각각 삼성 계열사인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화재가들어서 있다고 한다.내게 삼성은 이미지가 참 안좋다.사카린 밀수부터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던노동자들의 죽음과 오염수 방류.그리고 중소기업이 애써 개발한 기술을 돈의 힘으로 빼앗아 갔다.그냥 빼앗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씨를 말려 죽인다.뿐만 아니라 돈으로 법원과 검찰을 매수한다.그리하여 누구도 삼성과 싸워선 이길 수가 없다.대한민국을 삼성의 나라라 이야기 해도 틀린 말이 아.. 2025. 10. 7.
가평 상천 초등학교 작가 강연 부랴부랴 오늘 있을 가평 상천 초등학교 작가강연 준비 중.작년 강연 결과 원고와 책자를 비교하며 보는 걸 가장 재밌어 했다. 2022.10.17 2025. 10. 6.
춘천 삼악산 가평 상천 초등학교 강연 마치고 나니 해가 떨어지려면두세시간 쯤 남았다.집으로 바로 올라가자니 날씨가 너무나 좋다.작년 강연 땐 자라섬을 한바퀴 돌았는데 두번 연속으로 가고 싶진 않았다.어딜 가볼까 궁리하다 떠오른 것이 춘천 삼악산 (658m)이다. 이전부터 한 번 올라야지 하며 별렀었지만 그렇다고따로 춘천까지 와 오르기엔 좀 그랬다.춘천에 온김에 오르면 또 모를까.그런데 마침 기회가 왔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오르는 것은 등선폭포 코스지만암릉이 많은 의암댐 코스를 택했다.점점 기울어가는 해.산을 오르며 이 쯤에서 내려가야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됐지만 정상을밟아야겠단 일념에 발걸음을 멈출 수 없었다.그리고 마침내 정상을 밟았을 땐 해가 완전 기울어 어두컴컴했다.올라왔던 길로 내려가자니 바위에 미끄러져 죽을.. 2025. 10. 6.
교토- 세이카 예술 대학 아스카에서 교토로 돌아오는 길이었던가?차창밖으로 精華大学이라 써진 표지판을 보았다.세이카 대학이다.상명대교수로 재직중인 고경일과 후배인 김형욱작가가 공부한.한국대학에 만화학과가 없던시절 세상에 좀더 눈을 일찍 뜬 만화학도들은세이카 대학에 유학했다.듣기로는 일본에서도 만화학과가 있는 유일한 대학이라 했다.도제시스템 속에서 만화가의 꿈을 키우던 내겐 너무나 먼 이야기일수밖에 없는.지금은 차고넘치는게 만화학과다.만화가가 되고싶은친구들은 자연스레 만화과가 있는 대학으로 진학을 결정한다.장기적인 눈으로 보면 만화과보다 인문학적 소양을 폭넓게 기를수있는 국문학과나역사학과를 가는게 낫겠지만 하루빨리 작가가 되고싶은 친구들의 마음은그렇지 않은가보다.실재 만화과출신의 작가들이 많기도하다.아니 대세다.이제 도제시스템은 사.. 2025. 10. 6.
사패산 나만의 바위 동네 뒷산인 사패산 범골 계곡에 왔다.졸졸졸 물흐르는 소리가 좋다.아무리 들어도 듣기싫지 않은.대신 물이 좀 더 많이 흐르면 시끄럽다.대화에 방해를 받는다.비가 온 뒤라 바위가 살짝 미끄럽다.비온 뒤 멋모르고 바위 위를 내딛다 낭패를 당한적 있어 조심조심이다.오십대 중후반. 말년병장이 구르는 낙엽도 피해가듯 몸을 함부로 놀려선 안된다.무리하게 운동을 해서도 안되고 기분에 취해 부어라 마셔라 하며 술을 마셔도 안된다.조금만 무리를 하면 다음날 힘을 못쓴다.지금은 나만의 바위인 용연바위에 올라 물을 한모금 마신뒤 누워 미처 못쓴 글을 쓰고 있다.내겐 가장 편하고 좋은 시간이다.* 나이가 들어서인가?일상적으로 쓰던 말들이 떠오르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버들치가 그렇다.오늘 계곡엔 다른 어느 때보다 버들치가 참.. 2025. 10. 6.
지우개 문방구에 가 지우개를 열 다섯 개 샀더니 주인이 미술학원을하냐고 묻는다.아뇨. 작업을 해서요.생각난 김에 샤프 하나와 격자가 그려진 30센티 자를 샀다.자는 원고지 위 칸을 나눌 때 사용하는데 쓰다 보니 어느덧격자가 닳아 없어졌다.옷을 오래 입다보면 소매와 엉덩이가 너덜해지 듯 자도쓰다보면 닳는다.이젠 쓸모없게 된 30센티 자.쓰레기통에 버리려는데 마음이 짠하다.단 돈 500원에 산 무생물이지만 그동안 함께 한 시간을생각하니 미안하기까지 하다.그래도 어떡하겠니?아무리 함께 한 시간이 길어도 헤어져야 할 시간이 반드시찾아오고야 마는 것을.물건도 사람도.2016.10.6 2025.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