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275

김제 만경 미즈노씨 트리 하우스 김제 만경 미즈노씨 트리 하우스 어린 시절 나무 위에 집을 짓는 게 꿈이었다.사람들이 찾지 않는 숲 속 깊은 곳. 나는 그 곳에서 잠도 자고 밥도 먹고 책도 보며 하루를 지낸다. 하지만 현실은 숲다운 숲도 없고 나무라고는 말라비틀어진 리기다 소나무와 중간키 나무인 자귀나무 그리고 개옻나무가 전부다. 나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미즈노씨 집을 보고 깜짝 놀랐다. 어린 시절의 꿈이 그대로 재현 돼 있었다. 아니 내가 상상했던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멋있었다. 완전 동화 속에서나 있을 법한 집이었다. 그리고 그 곳이 김제 만경이란 것에 한 번 가보리란 마음이 들었다. 마침 지난 13일 원평 취회가 있어 김제에 갔다가 미즈노씨 집생각이 났다. 원평 취회를 마치고 의정부로 올라 가는 길.나는 김제 만경에 있는 .. 2025. 4. 20.
<1592 진주성> 인문시사 유튜브 방송에 소개되다 https://www.youtube.com/watch?v=7OrFMujTvts 인문시사유튜브 방송 사무리에서 을 소개하다. 2024.4.20 2025. 4. 20.
<1592년 진주성> 떼신 1592년 11월 진주성.가장 하이라이트 되는 장면을 그리다. 아직 펜터치만 끝낸 상태고 채색을 또 해야한다. 데셍과 펜터치만큼은 아니더라도 이 또한 고된 일이다.전쟁 씬은 정말 품이 많이 든다.이 건 그려본 사람만 안다.대신 스펙타클한 화면에 대한 만족감이 있다.이 그림 또한 그렇다. 지금까지 목호의 난을 비롯해 전쟁씬을 제법 그렸던 것 같다. 창작의 과정일 뿐이지만 전쟁 씬을 그릴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전쟁의 참혹함이다.특히 선봉에서 사다리 타고 성벽을 타는 왜군을 그릴 때면 몸서리가 쳐진다.돌에 맞아 죽고 펄펄끓는 물에 온몸이 데여 사다리에 떨어져 죽고 낫에 손이 잘린 뒤 또한 떨어져 죽고. 죽을 줄 알면서도 성을 타고 올라야한다.원치않지만 명령이니 따르지 않을 수 없다.명령을 거부하고 돌아서는.. 2025. 4. 20.
야나기 무네요시가 쓴 책들 근래 야나기 무네요시가 쓴 책을 두 권 읽었다.한권은 "조선의 예술" 다른 한권은 "수집 이야기."딱히 재밌게 읽은 건 아니지만 내게 나름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고 있다.도쿄엔 딱 한번 가봤는데 언제 다시 도쿄에 간다면 그가 세웠다는 '도쿄 일본 민예관'에 가볼까 한다.아... 그러고 보니 이충렬 선생이 쓴 간송 전형필 평전도 사서 읽어야겠다. 2021.4.20 2025. 4. 20.
심산의 "마운틴 오딧세이 시나리오 작가이자 에세이스트인 심산의 "마운틴 오딧세이"란 책을 읽었다.글맛이 좋더라.착착 달라붙는다.산을 좋아하기에 더 몰입해 읽었는지도 모른다.덕분에 책은 페이지마다 밑줄이 몇개씩 그어져 있다.책에서 소개한 산서를 모두 다 읽고싶었다.(읽은 책이 두권 있었다)하지만 그럴 짬이 없다.그래서 딱 한권만 읽기로 하고 책을 주문했다.언젠가 후배가 읽어보라 권하기도 했던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이다.빌 브라이슨이 친구와 함께 미국 동부에 있는 애팔래치아 산맥을 종주하는 이야기다.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백두대간이라하는데 길이가 그 두 배다.1500미터가 넘는 산이 350개이고 언제 곰이 나타나 사고가 날지 알 수가 없다고 한다.책을 읽으며 종주는 아니더라도 애팔라치아에 가고 싶단 생각이.. 2025. 4. 20.
홍대 야외 테이블 내가 속한 단체 이사회가 있어 홍대에 갔다.이사회를 마치고 치킨에 생맥주를 한 잔 하는데 야외 테이블이 인상깊었다.거기다 붉은 색으로 통일이 돼있어 마치 중국 어느 거리에 와있는 느낌을 받았다.2천대 초반 작은형을 따라 중국 광조우에서 보름넘게 머문적 있다.그 때 식당들마다 야외테이블이 설치돼 있어 우리나라와는 기후가 많이 다르다 싶었다.정말이지 9월 하순인데도 찜통더위였다.직장인들이 퇴근 후 야외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는 건 너무나 자연스런 풍경이었다.오늘은 4월 중순인데도 마치 초여름처럼 더웠다.봄이 점점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지고 있는 걸 피부로 느낀다. 자리를 함께한 후배가 말하길 야외테이블을 한 식당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고 한다. 지구온난화가 아니면 설명이 되지 않는 풍경이다.르느아르 고흐같은.. 2025. 4. 19.
영화 <투마더스> 지인을 통해 알게된 영화 .내가 너무나 건전하게 살았나보다. 충격이다.세상에 이런 일도 있을 수 있구나 싶다.내 머리속에선 절대 나올 수 없는 이야기다.작가가 어떤 삶을 살았길래 이런 이야기를 썼는지머리속을 해부해보고 싶다.지인이 말하길 세상엔 이런 일들이 알게 모르게 많을 거란다.다만 말을 하지 않을 뿐이란다.그에 비해 내가 그리고 있는 만화 는 형수를 눈꼽만큼도여성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되려 이게 비현실적일 수도 있지만 나의 관념으론 그렇다.형수를 도저히 성적 대상으로 바라볼 수가 없다.금기에 도전하는게 예술가의 몫이기도 하지만 내게는 적잖은 충격이다. 2025.4.29 2025. 4. 19.
안철수에게 훅 넘어간 어머니 티브이가 얼마나 편파방송을 했는지 한 번도 새누리 찎은 적 없는 울엄니가 안철수한테 쏙 넘어가버렸다.미쳐뿔겄다.돈 잘 버는 자식이라면 안철수가 얼마나 거짓으로 살아온 인생인지 왜 기득권 세력은 안철수를 밀고 있는지 잘 설명해드릴텐데 돈을 못버니 말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촛불을 한 번도 들지 않은 걸 자랑하는 안철수.세월호 사고 당시 세월호에 대해선 입도 뻥긋 안하고 행적마저 묘연했던 안철수.안철수가 대통령이 되어선 안되는 이유를 들라면 너무나 많아서 입만 아프니 그만 쓰겠다.대중이 최소한의 상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안철수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고사하고 정치권에 발을 들일 수 없었을 거다.그 놈의 무릎팍도사를 보고난 뒤 안철수에게 홀까닥 넘어갔던 친구 녀석 얼굴이 떠오르네녀석도 듣는 귀가 있으니 그.. 2025. 4. 19.
프랑스 만화 파리 출장 겸 여행을 가있는 누나에게 카톡으로 두가지 부탁을 했다.어린왕자 프랑스어판 책과 만화책을 한 권 사오라고.어린왕자는 해외 여행을 갈 때마다 현지 언어로 된책을 한권씩 사 모으던 터였고 만화인으로서 프랑스만화가 궁금하였다.한국으로 돌아온 누나는 내게 택배로 두가지 책을 보내주었다.프랑스는 만화강국이다.동아시아에 일본이 있고 북미에 미국이 있다면 유럽엔 프랑스가 있다.이들은 부르는 용어가 모두 다르다.일본은 망가 미국은 코믹스 프랑스는 그래픽노블이라 한다.망가는 한국말로 만화고 그래픽노블은 한국의 작가주의 만화를 일컫는 말로 쓰이기도 하다.휴머니스트에서 발간한 "의병장 희순"은 책 소개란에만화가 아닌 그래픽 노블이라 호칭하였다."정가네소사"역시 그래픽노블이라 칭하는 이들이 있다.프랑스만화는 한국에.. 2025.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