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275

의병장 희순 스케치 중 희순할미 21화 스케치 중.어느덧 활동무대가 중국으로 옮겨왔다.사방으로 돌아다니며 기금을 모아 학교를 세운 윤희순 선생.안사람의병단 대장에서 학교 교장이 되었다.그림은 학교를 찾은 내빈들 앞에서 한말씀 하시는 모습인데 사람들 그리기가 참 힘들다.피해갈 수도 없고.(증언에 따르면 연설을 참 잘했다고 한다.)내친김에 말하자면 교사들은 주로 본교인 동창학교에서 파견됐다.역사는 박은식 신채호 국어는 이극로 선생이 가르쳤다고.이런 역사적 인물들이 교사였다니...후덜덜....2019.11.23 2024. 11. 23.
마이크 타이슨 마이크 타이슨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58세. 우리 나이로는 59세. 내년이 환갑.서른한살 차이가 나는 제이크 폴과의 시합은 애초 말이 안되었던 것 같다.회를 거듭할수록 동작이 눈에 띄게 둔해졌을 뿐 아니라서 있는 것조차 버거워 보였다.경기 도중 마우스피스가 자주 빠졌다.그만큼 호흡이 가쁘다는 거다.KO 패를 당하지 않은게 다행이다.열광했던 대상이 할아버지가 되어 저리 초라한 경기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게 씁쓸하다.어느 누구는 환갑의 나이에 링에 선 마이크 타이슨에경의를 표한다지만 나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나이를 비웃듯 제이크 폴을 넉다운 시켰어야는데..유튜브로 마이크타이슨의 전성기 시절 경기를 본다.죽먹은 물론 발이 어마어마하게 빠르다.확언하건대 제이크 폴 따윈 1라운드를 넘기지 못하고 링에 누.. 2024. 11. 23.
문희 남정임 그리고 정윤희 문희 남정임 그리고 정윤희스승님께서 남정임과 문희 얘기를 하실 때 나는 무슨 얘기인가 싶어 두 눈만 꿈벅거렸다.듣지도 보지도 못한 얼굴들이었다.내게 최고의 미인은 정윤희였다.다른 사람은 생각할 수 없었다.2년 전이었나?서른 세살 아래인 만화 작가 홍정의와 생활할 기회가 있었다.어느날 이런 저런 얘기 끝에 정윤희 얘길 했더니 처음 듣는 이름이라 했다.사진을 보여주니 그 때서야 이런 배우가 있었군요 라고 한다.홍정의에게 정윤희는 그야말로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이야기다.문희 남정임은 내가 어렸을 때 활동했던 배우지만 정윤희는 홍정희가 태어나기 훨씬 전활동하던 배우인 것이다.지금도 나는 남정임과 문희 얼굴을 모른다.검색을 해보면 알 수있을테지만 그러기가 싫다. 2024. 11. 23.
숫사자 숫사자사바나 초원의 최상위 포식자는 사자다.그 중 숫사자는 몸집이 암사자보다 두 배는 크다.하이에나 따위는 옆에 다가가기도 힘들다.무리를 지어야만 숫사자를 상대할 수 있다.사자와 하이에나는 먹이를 두고 다투는 적대관계인데 문제는 숫사자의 뜨뜨미지근함이다.하이에나를 입에 물고 있으면서도 죽이지를 않는다.충분히 죽일 수 있는데 적당히 물고만 있다가 그냥 놔준다.그럼 하이에나는 비틀거리며 자기 무리를 향해서 간다.그 뒤는 어떻게 됐는지 모른다.모르긴해도 곧 회복을 하여 사자가 애써 잡은 고기를 뺏어 먹을 것같다.숫사자는 왜 하이에나를 죽이지 않을까?물론 죽이기도 하는데 열에 일곱은 살려준다.나같으면 바로 숨통을 끊어 놓을텐데 말이다.먹이를 두고 다투는 적대적 관계 아닌가?그리고 또 지랄맞은 것이 하이에나 고기.. 2024. 11. 23.
감람나무 [橄欖] 감람나무 [橄欖]성경을 보면 종려나무와 감람나무가 많이 나와 무슨나무인가 궁금했다.찾아보니 종려나무는 대추야자나무를 일컫는 것이었다.사막 기후에서 잘자란다고 한다.몇년 전 하얀 석회암으로 유명한 튀르키예의 파묵칼레란 곳에 갔었다.밥을 먹기 위해 식당에 갔더니 식당 옆에 올리브 나무가 자라고 있었다.이게 성경에 나오는 감람나무구나 싶어 신기했다.손이 닿지않는 곳에 나무 열매가 몇 개 매달려 있었다.튀르키예 여행 중 밥을 먹을 때 마다 딸려나오는 것이 이 열매인데 맛은 별로 없었다.오늘 방송을 듣다 감람나무가 어쩌고저쩌고 하여 검색을 해보았다.감람나무와 올리브나무는 다른 것이었다.감람나무는 중국이 원산지이며 올리브 나무와 생김새가 비슷하다.그래서 초기 성경 번역을 번역하던 이들에겐 올리브나무가 감람나무로인식.. 2024. 11. 23.
요단강 요단강2천년 전 예수가 살았던 이스라엘엔 두 개의 큰 호수가 있었다.하나는 소금기가 많아 사람이 가라앉지 않는 사해이고 하나는 민물인 갈릴리호수다.이 두 개의 큰 협곡 속에 위치해 있으며 갈릴리 호수의 물이 사해로 흐르는데 이 물길을 요단강이라 한다.예수가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던 곳이 바로 요단강 하류다.유튜브 영상을 보니 폭이 중랑천만 하다.우리 기준으론 강보다 하천이라 부르는게 맞다.하지만 시대를 거슬러 올라 예수가 살던 시대로 돌아가면 강폭이 지금보다 훨씬 넓었던 것 같다.사해와 갈릴리 호수도 지금보다 훨씬 넓었다고 한다.아마 두 배는 되지 않았을까 싶다.그도 그럴 것이 기후환경의 변화로 호수면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높이가 낮아진만큼 면적도 줄어드니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면 호수는 물이 줄어.. 2024. 11. 23.
경민대학교 집에서 한시간 쯤 걸어 경민대학교에 갔다.학교 입구에 세워진 문들 때문이다.얼핏 봤던 것을 제대로 보고 싶었다.가운데는 독립문을 본뜬 문이 있고 양 옆으론 홍살문 양식을 가미한 문이 있다.문에는 충과 효를 강조한 문구들이 써 있다.도산 안창호 어록도 있다.학교 설립자가 도산 안창호를 존경했던 것 같다.돌아보니 설립자가 법학박사이자 효박사라 한다.만화 공모전 이름에 효가 들어가는 것은 이 때문이다.중학교부터 대학까지 있는 학교는 전체적으로 난삽하다.문앞에 고가 도로가 있어 더 그렇다.정문을 지나 학교로 들어서는 길엔 리기다소나무들이 자라고 있다.학교가 들어서기 전엔 리기다소나무 숲이었던 것 같다.남녀 학생들이 리기다소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학교 안엔 운동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눈이 시원하였다... 2024. 11. 23.
휴머니스트 출간 만화 책 두 권 도서출판 휴머니스트에서 근래 발간한 두 권의 만화책을 보내주었다.참 고마운 일이다.나이먹은 아줌마 둘이 머리끄댕이를 잡고 싸운다.마영신 작가의 "엄마들"은 무크지 "보고"에 연재할 때 봐왔던 작품인데 아주 좋다.어떻게 엄마들 얘기를 이렇게 리얼하게 그릴 수 있지?작가의 역량이 놀랍다.나이도 그리 많지 않은데...최경민 작가의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는 아무 정보 없이 읽기 시작해 앉은 자리에서다 읽었다.정말 재밌다.왠만하면 재밌단 소릴 하지 않는 내가 재밌다는 말을 한다면 정말 재밌는 것이다.군생활을 해본 이라면 누구나 다 공감이 갈테고 군생활을 경험하지 않은 이라면 새로운 세계를경험할 수 있을테다.무엇보다 작가의 말이 좋다.이렇게 담담하게 자기 논지를 펼쳐갈 수 있기에 책을 낼 수 있었을 테고 책을 .. 2024. 11. 23.
아이러니 어릴 때부터 오매불망 만화만 생각해온 사람의 작품보다 만화에 큰 관심을 가졌던 건 아니지만우연찮은 계기로 만화를 그리게 된 사람의 작품이 신선하다.전자의 작품은 기존방식에 길들여져 새로운 맛이 없는반면 후자의 작품은 기존 방식과 완전히 다른 경우가 많다.독자들은 항상 봐왔던 스타일의 만화보다 이제까지 보지 못한 스타일의 만화를 먼저 찾는다.어릴때부터 오매불망 만화만 생각하며 순교자의 자세로 만화를 그려온 이로선 받아들이기힘들지만 어쩔 수 없다.독자는 냉정하니까.나 역시 어릴 때부터 만화를 사랑하여 순교자의 자세로 만화를 그렸고 당연 기존스타일을답습했다.그리하여 개성이 없다는 소릴 많이 들었다.여간 스트레스가 아니었다.기존 스타일을 조금이나마 벗어난 건아이러니컬하게도 몇년동안 만화를 전혀 그리지 않았기 때.. 2024.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