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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담- 송구봉 역사한담.울 아버지 살아생전 송구봉(송익필) 이야기를 많이하셨다.조선시대 쓰임을 받지못한 팔노삼천이 있는데 송구봉은 그 중 하나였다.소년 이순신에게 진법을 가르쳤던 것도 송구봉이고 나라의 위기를 구할사람역시 송구봉이란 것이다.만약 송구봉이 쓰였다면 임란이 1년만에 끝났을텐데 쓰임을 당하지못해난이 7년동안 지속됐다는 이야기다.눈이 얼마나 형형한지 선조가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고 한다.정규교육이라곤 일제시대 간이학교 2학년을 다닌게 전부인 아버지는이이야기를 어디서 들었을까?증조할아버지다.증조할아버지 무릎아래에서 천자문은 물론 조선시대 기초학습서인동몽선습을 배웠다.당연 증조할아버지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셨을테다.엄격한 신분제사회에서 천첩소생은 굴레였다.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쓰이지 못했다.몇년전 방영됐던 드.. 2025. 11. 4.
시험 기계들 윤석열 한덕수 한동훈 이상민 오세훈 박희영...오로지 개인의 출세만을 위해 공부했던 시험기계들.이들의 삶에서 단 한 번이라도 공익의 가치를 생각해 본 적이 있었을까?이들은 사람이 수백명씩 죽어나가도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한다.귀책사유가 자신들에게 있음에도.공감능력 제로의 사이코패스들인 것이다.이들에게 시험기계가 아닌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은 어떤 존재일까?권력을 누리고 부를 가져다 주는 수단일 뿐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집권 6개월만에 무너진 국가시스템...눈떠보니 선진국이란 말에 자부심을 가졌던 것이 부끄럽다.다시 눈떠보니 후진국인 것을...*자신은 시험기계가 아닌데 시험기계에 달라붙어배를 불리며 살아가는 마귀들.김건희 천공 건진법사....2022.11.3 2025. 11. 4.
가을 서정 가을 서정가을 서정을 가장 잘 느낄 때는 언제일까?나같은 경우는 주차돼 있는 차에 가볼 때다.며칠 전 아파트 단지 안 주차장에 차를 세워놨었다.은행나무가 있는 자리다.헌데 그 사이 차 위로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는 것이다.당장 차를 타고 나갈 것이 아니어서 낙엽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놔뒀다. 2023.11.3 2025. 11. 4.
불곡산 산책 세왕 형님은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며 무역일을 하신다.전문용어로 오퍼상이라 하나?90년대 초 베트남에 가셨다니 30여년 동안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오신 거다.뉴스를 보니 베트남은 떠오르는 해란다.베트남과의 관계가 더 중요해졌다.그런만큼 베트남 통이신 세왕 형님의 역할도 더 커지지 않을까싶다.다음달 베트남으로 가신다는 세왕 형님.오늘 시간이 맞아 양주 불곡산 오솔길을 함께 걸었다.가볍게 산책할 곳을 찾으니 이따금 한번씩 걷던 그 길이 생각났던 것이다.숲이 깊진 않지만 상수리 나무, 생강나무 , 회양목, 개옻나무 등이 어울려 그런대로 걸을 만 하다나아가 가을의 서정도 어느정도 느낄 수 있었다.오솔길에는 아주 작은 늪이 있는데 세왕 형님이 그 곳에 빠져 양말을 적시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한 그런 날이다.2024... 2025. 11. 4.
정용연입니다. 어제 민예총 개소식에 참가하여 음악인 정재영님과 인사를 나누었다.“정용연입니다.”“네?”“정용연입니다.”“네?”“정용연입니다.”“용자 다음 자가?”“하하 제 이름이 조금 어렵습니다. 연자예요.”“귀를 의심했습니다. 제 친구 이름이 정용연이었거든요.”“아 그렇군요. 흔하지 않은 이름인데...”다음 대화 내용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재영님은놀라운 사실을 이야기해 주었다.옛날에 사귀던 여자 친구 이름이 정용연이었다고.그래서 몇 번이나 되물을 수밖에 없었다고.신기했다.살면서 나와 같은 이름을 가진 이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선배의 여자 친구가 자기 조카 이름이 정용연이라고 해 놀랐던 적은 있다.하지만 여자 이름으로 정용연이 있었을 줄이야.얼굴을 본적 없지만 선배 여자의 조카도 그렇고 재영님의여자 친구도 그렇.. 2025. 11. 3.
여친이 그린 내가 조선시대 선비들이 북한산 계곡에서 놀고있는 모습을끙끙대며 그리는 사이 그녀가 그림 한 점을 뚝딱 그려냈다.연필스케치도 없이.멀리 산이 보이고 계곡물이 흐르는 가운데 나무 아래엔선비들이 술잔을 기울이고...화면 전체에 배어나오는 도도한 흥취.무릇 선비들의 풍류란 이런 게 아닐까?어쩌면 단원 김홍도가 환생, 그녀의 몸에 잠시 빙의돼 그린 게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된다.그렇지 않고서야 학창시절 미술시간 이후 그림이라곤 내 얼굴을장난삼아 몇 번 그려본 게 전부인 그녀가 어떻게 이런 그림을그려낼 수 있단 말인가?암만 생각해도 그녀는 천재 같다.재능이 발현될 기회가 없었을 뿐... 2014.10.31 2025. 10. 31.
일본 언론에서는 박근혜 게이트를 일본 언론에서는 박근혜 게이트를 만화가 우라사와 나오키가그린 “20세기 소년”을 인용하며 보도하고 있다 한다.대중을 최면에 빠뜨려 세상을 지배하는 ‘친구’.만화 속에 등장하는 정체모를 ‘친구’가 바로 비선 실세인 최순실이란 것이다.대한민국 국민 51.6%는 상징조작에 속아 박근혜를 지지했다.박근혜는 친일파 후예들이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내세운 꼭두각시에 불과하다.꼭두각시는 생각이 있어선 안된다.뇌가 완전히 제거된 상태여야 자기들 마음대로 부릴 수 있다.그런 면에서 ‘친구’는 최순실이 아닌 재벌과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언론이다.이제 조선일보를 비롯한 주류 언론은 최순실을 버리고 꼬리 짜르기에 들어갔다.최순실의 존재를 진작 알았으면서 이제야 보도하는 조선일보를 보면참으로 사악한 집단이란 생각이 든다.20.. 2025. 10. 30.
김제 영화관 김제 영화관 해방이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는 작은 아버지를 따라 김제 중앙극장에 가 영화를 보았다.영화 내용은 기억 안나지만 어두컴컴한 가운데 활동사진이 움직였던 것은 기억한다.당시 김제엔 중앙 제일) 두개의 극장이 관객을끌어들이기 위해 각축을 벌였다. 더 멋진 간판그림을 내걸기 위해 간판쟁이를 고용했고 더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청소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두개의 극장이 시장을 양분하는 체제는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그런데 언제인지 하나가 문을 닫더니 나머지 하나도 문을 닫게 되었다.그리고 2015년 현재 김제시민들은 차를 타고 인근 도시로 영화를 보러 가게 되었다.전국에서 가장 많은 쌀을 생산하지만 쌀소비의 감소로 활력을 읽어버린 도시. 차가 없는 노인들은 일년 열두달 극장에 갈일이 없다.특.. 2025. 10. 30.
신나무 신나무아버지 산소가 있는 김제 황산에서 금산사 방향으로 갈 때마다 지나는가로수길.나무터널이 길게 이어져 기분이 좋다.무슨 나무일까 궁금했지만 뒤따르는 차량들 때문에 차를 세워확인할 수 없었다.그런 와중에 신나무가 아닐까 생각됐다.나주사는 한기형 집 뒤에도 나무껍질이 일어나는신나무가 무리를 지어 자라고 있기에 심증은 깊어갔다.우리 어머니가 어린시절 금산사 가는 길에 또 원평 사는 이모님 집을 찾을 때걸었던 길.그 땐 아마도 이 나무가 없었을 것이다.수령이 그리 오래돼보이지 않으니 말이다.어제 김제동학농민기념회에서 주관하는 원평취회를마치고 아버지 산소가는 길이었다.이번엔 무슨 나무인지 확인을 꼭 해야겠단 생각으로 차를 세웠다.차량이 없는 틈을 타 가로수길을 찍은 뒤 나무에 가까이 다가갔다.신나무가 맞았다.나.. 2025.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