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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작업/정가네소사20

김제 시립 도서관 김제 사는 강필 아우님이 인증샷을 보내왔다. 김제 시립도서관에 "정가네소사"가 비치돼 있는 것이다. 작품의 주무대가 김제인데 비치돼있는 건 고작 한 세트. 서운하다. 김제시는 고향을 빛낸 인물로 왜 나를 강연자로 모시지 않는지... 김제시는 지금이라도 각성해야 한다. 2017년 12월 19일 2023. 12. 20.
정가네소사 작가 사인 어제 김제 원평 금모래마당 펜션에서 작가 사인을 하였다. 늘 45도 측면 그림만 그렸는데 이젠 옆모습도 그려볼 예정... 사인한 엔 김제를 무대로 한 금방죽 이야기가 실려있다. 김제 원평 동학 집강소 최고원 선생께서 정가네소사 세트를 구입해 동네 언니들에게 한 권씩 선물로 주셨다. 2022.12.22 2023. 12. 19.
어떤 기다림 2012년 출간한 정가네소사 1,2,3권은 애초 외할머니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려 했었다. 하지만 하다보니 외할머니는 중심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외삼촌 얘기도 두어 컷으로 살짝 다루었을 뿐이다. 언제 다시 외할머니 이야기를 그릴지 모르겠지만 만화에서 다루지 못한 아쉬움을 글로 대신해본다. 총 세꼭지로 구성했는데 여기 글은 첫째 꼭지다. 혹 길어서 읽을 분이 있을지 모르겠다. 제목 어떤 기다림 어느 해 국가 장학금을 받을 일이 있어 상세 가족관계 증명서를 떼게 되었다. 내 어머니 김정숙. 1937년 10월 15일 생. 가족 사항엔 부 김병옥과 모 오연하가 주민등록 번호 없이 쓰여 있었다. 이는 두 분 모두 1968년 주민등록제도가 생기기 이전 돌아가셨음을 의미한다. 나는 서른 몇 살까지 외가에 대해 .. 2023. 12. 19.
정가네소사 전자신문 서평 https://www.next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298 안중찬 선생님이 써주신 정가네소사 서평입니다. 너무나 멋지네요. 작가로서 고마울 뿐입니다. 솔직히 이렇게까지 글을 잘 쓰시는 줄 몰랐어요. 고단했던 7년동안의 작업이 이글을 통해 모조리 보상받는 듯 합니다. 사람들에게 두고두고 자랑해야겠어요. 이럴려고 내가 만화가가 됐나 하는 자부심이 안에서 그렁그렁 차오릅니다. 제 책에 대한 서평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글쓰기의 모범답안으로 많은 분들에게 읽히고 싶네요. 2016.12.23 2023. 12. 19.
<<정가네소사>> 중 <누에> 에피소드 어린 시절 누에 농사를 크게 짓던 아버지 덕에 오디를 실컷 먹을 수 있었다. 주전자를 들고 뽕밭에 들어가면 머지않아 주전자가 오디로 가득했다. 입가는 쪽빛으로 물들어 세수를 해도 잘 지워지지 않았다. 서울에 올라와서는 오디를 먹을 수 없었다. 그 맛이 그리웠다. 오늘 오디를 먹고 있다. 어릴 때 먹던 그 맛이다. 뽕밭을 거닐던 어린시절이 생각난다. 아무리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는. 40대 초반 월간 우리만화에 정가네소사 중 '누에'란 제목의 에피소드를 그렸다. 2012년 7월 40대 중반 정가네소사 1,2,3권이 출간되었다. 여러 에피소드 가운데 누에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았다. 특히 뽕밭씬을 이야기하곤 했다. 생각하면 내가 언제 그런 장면을 그렸나싶기도 하다. 이후 그보다 강도가 센 장면을 한 번.. 2023. 12. 19.
정가네소사 오마이뉴스 서평 https://v.daum.net/v/20221121084501031?fbclid=IwAR1O3KqdGZlqnIDnq7ZNHeMjPrEgQKedcGdGlkzpp7Ts6E8FiixMrh6z1eY 이승숙 선생님께서 쓰신 정가네소사 서평이 강화뉴스에 이어 오마이뉴스에도 떴네요. 출간된지 10년이 넘는 책인데 마치 신간처럼 뉴스에 소개되니 감개무량입니다. 가문의 영광이라 해야할까요? 책이 서울신문 지면에 처음 소개됐을 때만큼이나 기쁘네요. 주인공이신 어머니께 자랑해야겠어요. 2022.11.21 2023. 12. 19.
정가네소사 미완성 원고 정가네소사 서평이 오마이뉴스에 올라온 뒤 컴퓨터 파일 속 미완성 원고를 보았다. 4권이 출간됐으면 마땅히 실렸어야 할 원고. 언젠가 완성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있는데 기약이 없다. 욕심에 비해 스토리도 그렇고 연출과 그림 역시 잘 풀리지 않아 짜증나 하며 그렸던 원고다. 살아 생전 아버지가 내게 말씀하셨다. 친구였던 박부귀 이야기를 그려도 좋지만 아픈 상처가 많으니 그 이름만큼은 쓰지 말라고. 하지만 나는 아버지 말을 듣지 않았다. 100번을 다시 생각해도 박부귀였다. 어릴 때부터 귀에 딱지가 얹힐만큼 많이 들었던 이름이라 다른 이름은 생각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워낙 시간이 많이 흐른 일이었다. 이제 아무도 박부귀와 그 가족을 기억하지 못한다. 인민군 박부귀는 철저하게 잊혀진 이름이 되었다. 1931년 .. 2023. 12. 19.
정가네소사 열린전북 기사 모처럼 “정가네소사”를 검색해보니 열린전북 기사가 나오네요. 누군지 모르지만 이렇게 잘 써주시다니... 작가로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몇몇 신문에 소개되고 방송도 탔지만 책이 많이 팔리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힘들여 그린 세월에 대한 보람을 느낍니다. 아래는 열린전북 기사 전북의 문학@문화 /세밀화로 그린 99% 민중들의 역사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풀어 쓰면, 소설 한 권은 족히 될 것이다.” 젊었을 적 이야기를 들려 달라치면, 어머니는 입버릇처럼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다. 그런데 어디 내 어머니뿐이겠는가. 누구든 당신들의 부모님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께 지난 세월 살아온 이야기를 여쭤보라. 으레 ‘소설 한 권’은 너끈히 입에 오르락내리락 할 것이다. 정용연의 󰡔정가네소사󰡕는 작가의 .. 2023. 12. 17.
EBS 꿈꾸는 책방 <<정가네소사>> https://v.daum.net/v/20121128141138266 2012.11.28 EBS 12시 정오 뉴스 '꿈꾸는 책방'에 가 소개되었다. 중간에 제 인터뷰 영상도 볼 수 있다. 보다보니 손발이 다 오글 오글. 살은 왜그리 쪘는지... 암튼 방송을 보시려거든 위에 있는 링크를 클릭~~ 2023.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