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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강릉. 가뭄으로 작물이 말라가고 있었다.물부족 사태를 질타하는 민주당 측 현수막이 내걸렸다.강릉시장과 지역구 의원은 국민의 힘이다.시장은 토건업자와의 유착이 강력히 의심되며 지역구 의원 각종 비리로 구속 위기에 몰려있는 권성동이다.제사보다 젯밥에 눈이 먼 위인들이다.가뭄은 하늘의 영역이지만 물부족 사태에 이르게 한 것은 이들의 책임이 크다.평소 물관리를 제대로 했으면 작물이 이처럼 말라가고 있지는않을 것이다.투표를 잘해야 하는 이유다.기득권자들의 언론 플레이에 놀아나고 지역주의에매몰돼 국힘만 죽어라 찍어 댄 결과다.부디 다음 선거에선 제대로 된 사람을 뽑기 바란다.지자체장과 국회의원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닌 일하는 자리다.2025.8.27 2025. 9. 6.
충주 중앙탑 예정에 없이 충주 중앙탑을 돌아보았다.정식 이름은 중원탑평리7층석탑이다.탑을 쌓은 시기는 8세기에서 9세기 통일신라 시대.중앙탑이라 불리는 이유는 탑이 통일신라 정중앙에 위치해 있어서라고 한다.당대에 붙인 이름인지 현대에 붙인 이름인지는 모르겠다.높이는 14,5m로 통일신라 탑 가운데 가장높다고 한다.정말 그렇다.멀리서도 바로 눈에 띈다.탑아래 서있는 사람이 아주 작아보인다.탑을 세운 주체가 누구인지는 모르겠다.어디에도 설명이 없다.가까이 가보니 금이 많이 갈라져 있는게 탑을 다시 쌓은 흔적이다.처음 쌓았을 때 그대로 남아있는 탑은 거의 없다.개보수를 하며 탑속에 있는 유물을 발견하기도 한다.그나저나 이런 탑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충주관아공원에서 만난 어르신이 가보라 하지 않았으면 영영 모를 뻔했다.탑.. 2025. 9. 6.
추재기이- 만덕- 번암 체제공. 번암 체제공. 정조 재위시 남인의 영수로서 일인지하만인지상인 영의정에 올랐다.이인화 소설 이었는지 영화 이었는지 모르지만 정조가 체제공을 일컬어 '과인의 고굉지신'이라표현했던 걸 기억한다.그의 초상이 남아 있는데 약점이라고도 할 수있는 사시까지 숨기지 않고 그렸다.미화가 없는 그림.그래서 감동이 두배 세배다.나는 그가 정치사적으로 얼마나 많은 업적을 남겼는지 모른다.그럼에도 후대를 위해 대단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그의 호를 딴 번암집에 제주도 기생 만덕의 전기를 써서다.만약 그가 만덕전을 쓰지 않았더라면 만덕의 삶이 전하지 않았을 거다.우리 역사에 만덕이란 여성이 없었다면 얼마나 허전할 것인가!자신의 전재산을 굶주린 백성을 위해 아낌없이 내놓았던 만덕의 삶은 감동 그 자체다.화폐 인물로도 손색이 없.. 2025. 9. 6.
용산 삼각지역 - 배호- 돌아가는 삼각지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 내리자 그림을 배경으로한 동상이 있다.가수 배호다.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노래 '돌아가는 삼각지'의 배경이 이곳 용산 삼각지이기 때문이다.배호의 부친 배국민은 중국 산동성에서 활동하던 광복군이었다.해방이 되어 귀국했을 때 배호의 나이는 세 살이었다.절망이 깊었던 걸까?부친은 술로 인해 배호 나이 열세살 되던해 세상을 떴다.음악적 재능을 타고난 배호는 우여곡절 끝에 가수가 되었으나 생활고는 계속 되었다.그러다 67년 배상태가 작곡한 노래 '돌아가는 삼각지' 가 선풍적 인기를 끌며 스타반열에 오른다.이후 발표한 '안개낀 장충단공원'도 성공을 거두었다.그 뒤론 거침이 없었다.그의 노래가 담긴 음반은 없어서 못팔지경이었다.부와 명예를 한 손에 걸머진 그.하지만 신은 그의 편이 아니었다.느.. 2025. 9. 6.
무능력 이란 책을 쓴 이완배 가자의 유튜브 방송을 보다 화면을 멈추었다.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정리를 해 말을 하니 더 공감이 갔다.'무능력한 사람일수록 자기가 무능력하다는 사실을 몰라서 사태 파악을 더 못하기 때문에더 무능력해진다.반면에 유능한 사람들도 자기가 유능하단 사실을 몰라서 더 많은 일을 할 수있는데 못한다.''사고가 언제 터지느냐?무능한 사람이 자신이 무능한 걸 몰라서다.이럴 때 사고가 크게 터진다.자기가 유능한 줄 알고 깝을 치다가 대형사고가 나는 거다.'이 말을 들으며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윤석열이었다.정말이지 깜냥이 안되는 인간이 어쩌다 대통령까지 되어버린 것이다.윤석열은 자신의 무능력을 취임과 동시에 증명했다.그리고 마침내 계엄을 일으켜 탄핵이 되고 또 깜방에 가 있다.술마시는 것 말고도.. 2025. 9. 6.
집으로 돌아오는 길. 버스 안에서 어젠 시내에 외출했다 돌아오는데 몸이 너무나 피곤했다.빨리 집으로 들어가 자고싶은 마음밖에 없었다.1호선 전철을 타고 도봉산역에 내려 버스를 기다렸다.다행히 집앞까지 가는 에서 133번 버스가 바로 와주었다.사람이 많아 좌석에 앉지를 못하고 서서 가는데차가 심하게 흔들렸다.빨간불이 켜졌음에도 무시하고 그냥 달리는 것이었다.기사분께서 급제동과 급출발이 습관화 돼 있는 듯 했다.자연스레 교토 여행 중 버스를 타던 일이 생각났다.급제동과 급출발을 생각할 수 없었다.승객이 앉는 걸 확인한 뒤에야 출발했다.최대한 승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배려를 하는게 몸에 베여 있었다.다이나믹 코리아.열정만만큼이나 거친게 한국이다.그런데 이건 뭐지?기름 냄새다.역하디 역한...멀미가 났다.수십년만에 해보는 멀미다... 2025. 9. 6.
국립 중앙 박물관- 숙세가 숙세가국립중앙박물관에서 숙세宿世라 써있는 목간을 보고 발걸음을 멈췄다.국어사전에 의하면 숙세는 '이 세상에 태어나기 이전의 세상' 이라고 한다.유물론자로서 전생을 믿지않지만 그래도 만약 전생이 있다면 궁금하다.나는 어느 세상에 태어나 어떤 삶을 살았을까?목간은 2,000년 충남부여 능산리 절터에서 발견되었는데 총 열여섯자다.宿世結業 숙세결업同生一處 동생일처是非相問 시비상문上拜白來 상배백래나무위키엔 서울대학교 이종묵 교수의 해석이 실려 있다.전생에 맺은 업으로같은 곳에 태어나게 해 주소서잘잘못을 따지려 하신다면위로 절하고 사뢰오리다서울시립대학교 김영욱 교수의 해석도 함께 실려있는데 이종묵 교수의 해석과는 살짝 다르다.전생에서 맺은 인연으로이 세상에 함께 났으니옳고 그름은 서로 물어야 하는 것공경하고 절한 .. 2025. 9. 6.
국립 중앙박물관 -고려 도자기 - 회화 고려 회화 하면 바로 떠오르는게 불화다.고려 불화의 아름다움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 알려져 있다.미세한 떨림조차 없이 일정하게 그어내려간 필선을 보노라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채색도 마찬가지다.화려하기 이를데 없다.금가루를 빻아 칠한 금칠은 화룡점정이다.수많은 미술 작품을 보아왔지만 색을 이처럼 아름답게 쓴 예를 나는 보질 못했다.신앙의 힘이 아니고선 불가능한 그림이다.이렇게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그릴 수가 없다.고려 회화의 정점인 불화!그런데 불화를 빼면 너무나 허전하다.전해져 내려오는 회화작품이 극히 적기 때문이다.안향, 염제신, 이제현, 이색, 정몽주 등의 초상화가 전부다.초상화가 아닌 그림은 공민왕이 그렸다고 전해지는 천산대렵도가 있을 뿐이다.더 있을 수도 있지만 내가 인지하고 있는 고려회화는.. 2025. 9. 6.
송석원시사야연도 - 조수삼과 주변 사람들 나이 송석원시사야연도추재 조수삼이 쓴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화를 그리고있는데 궁금한게 교유했던 사람들 나이다.김홍도 정수동 천수경 김정희... 등등 후대에 이름을 남긴 위인들이다.특히 함께 송석원시사를 이끌었던 천수경과 친했을 것 같다.천수경은 네 살위송석원시사야연도를 그린 단원 김홍도는 열일곱살 위송석원시사의 낮풍경을 그린 열일곱살 위조수삼을 높이 평가한 추사 김정희는 스물네살 아래우봉 조희룡은 스물 일곱살 아래그의 후원자였던 영의정 조인영은 스무살 아래해학으로 유명한 정수동은 마흔 여섯살 아래당대의 유명 서예가인 마성린은 서른 다섯살 위로정리하면 이렇다.추재 조수삼 1762년생단원 김홍도 1745년생이인문 1745년생천수경 1758년생추사 김정희 1786년생우봉 조희룡 1789년생운석 조인영 1782년생정수.. 2025.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