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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적이121

서찬휘 작가님을 만나서 오늘 >를 출간하신 서찬휘 작가님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나누던 중 작가님이 찍어주신 내 모습.옛날엔 동안이란 소릴 달고 살았는데 어느새 주름 가득한 얼굴이 되었다.세월만큼 무서운게 없다더니 그 말이 딱 맞다.그래도 몇년이 흘러 이 사진을 보게 되면 틀림없이 이렇게 말하겠지."저 때만 해도 참 좋았구나"서찬휘 작가님께 나이를 물으니 나보다 열한 살 아래였다.아...좋겠다.누군가는 나에게 이런 말을 할 것이다.아...좋겠다.젊음은 상대적인 것이어서 누가 보기에 나는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은 나이이기도 하고어떤 이가 보기엔 지나온지 한 참된 나이이기도 하다.그래도 한가지 위안이 되는 건 어린시절 상상한 오십대와 지금의 나는 많이 다르다는 거다.어릴 때 상상한 그런 늙은이가 되어있지는 않다.적어도 마음만은 .. 2024. 7. 16.
이권 카르텔을 타파 어제 동대문구 장한평역 건널목에 내걸린 플래카드.플래카드를 내건 이는 김경진이다.검사출신 전 국회의원이고 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특권 사교육*특권 노조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이권 카르텔을 타파하겠습니다'플래카드의 문구를 보는 순간 욕이 나왔다.야 이 ㄱ ㅅ ㄲ 야.이권 카르텔의 최고 정점에 서 있는게 윤석열이다.그 걸 알고나 씨부리냐?알고 씨부리면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것이고모르고 씨부리는 것이라면 지능이 모자라도 한 참 모자란 거다.전부터 든 생각.김경진은 아주 간교하다.그리고 권력의 단맛을 못잊어 계속 정치판을 기웃거리고 있다.지록위마!사슴를 말이라 이야기 하는 이런 자들이 다시는정치판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한다.똥통에 빠뜨려 죽여도 시원찮을 윤석열과 그에 빌붙어 한 자리 해보려.. 2024. 7. 16.
꿈우리집인지 내영이집인지를 모르겠다.내영이가 집으로 와 하루인가 이틀인가 머물게 되었다.나는 내영이가 계속 머물러주길 바랬는데 떠나버리고 말았다.마음이 헛헛하다.내영이가 세상을 떠난지 다섯달하고도 열 이틀... 지금까지 내영이 꿈을 세번 꿨다. 2024. 7. 16.
목소리 배우는 발성이 중요하다.대사가 관객에게 정확히 전달돼야 한다.한국 남자 배우 가운데 목소리가 가장 좋은 배우는 최민식 같다.목소리가 송곳처럼 귀에 팍팍 꽂힌다.김상중 목소리도 참 좋다.개성있는 목소리는 엄태구를 따를 이 없다.한 번 들으면 잊을 수없는 목소리다.여자 배우로는 수애의 목소리를 좋아한다.낮게 깔리는 중저음의 목소리가 너무나 좋다.배종옥 목소리도 좋다.세련된 도시 여자의 감수성이 느껴진다.헐리우드 배우는 키아누리브스와 클린트이스트우드의 목소리가 기억에 남는다.톰크루주 멧데이먼 브래드피트는 목소리는 기억에 없다.그냥 얼굴 이미지만 남아 있다.목소리가 별로인데 근육질의 몸매로 세계적 스타가 된 사람은 아놀드슈왈츠제너커다.여자 배우로는 제니퍼로랜스를 좋아하는데 목소리도 좋았던 것 같다.지인들 가운데.. 2024. 7. 14.
133 버스 집 앞에서 133버스를 타는데 버스가 낡아 승차감이너무나 안 좋았다.서있으면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고 앉아있어도 하도 덜컥거려 문자를 보내기 힘들었다.들으니 손님이 없으면 노선이 사라진다고 했다.버스를 바꿀 이유가 없다고 했다.헌데 운행을 계속할 정도의 손님이 있었나보다.어느날 보니 133번호 표를 단 저상버스가 운행 중이었다.오늘은 발달지원센터 웹툰교실 수업을 가고 오는 길에 133 버스를 탔다.전기로 운행되는 저상 버스다.버스가 낮아 타고 내리기도 편하고 덜컥거림이 훨씬덜하다.문자를 보낼 수도 있을 것 같다.살다보니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교채되는 걸 보고 또133 버스가 바뀌는 걸 본다.생활 환경의 변화를 체감한만큼 이 곳에서 오래 살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김제군민에서 서울특별시민으로 서울특별시민에서.. 2024. 7. 13.
재중동포 계단으로 26층까지 오르기.생각만큼 힘들지 않다.내려올 땐 엘리베이터를 탄다.내친김에 한 번 더 올랐다.팔굽혀펴기 손잡이가 왔다.높이가 있어 몸이 더 깊이 들어간다.땅바닥에 손을 짚고 하는 것보다 운동효과가 크다.문제는 몸무게에 눌려 손바닥이 아프다는 거다.그래도 종종 써봐야겠다.병원에 갔는데 혈압은 정상이고 당수치는 조금 높다.한달치 약을 타왔다.머리가 더부룩하여 미장원에 갔다.먼저 온 여자 손님이 있었다.오십대로 보이는데 머리숱이 풍성했다.체격도 당당하여 보기가 좋았다.미용실 여사장님이 먼저 온 손님에게 말을 걸었다.중국사람들에게 의료보험 혜택을 너무 많이 준다며 왜 우리 세금으로 중국 애들 좋은일만 시켜주냐고 한다.여기서 중국 애들이란 한국에 와있는 조선족 즉 재중동포를 일컫는 말이다.속으로 미용실.. 2024. 7. 12.
한자를 배우지 않은 세대 좋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 청년이 상사와 함께 어떤 일로 우리 집에 왔다.키가 훤칠하고 인물도 그만하면 어디가서 꿇릴 것 같지는 않았다.일이 일이니만치 말씨도 교양이 있었다.거기다 이름까지 멋졌다.무슨 한자를 쓰는지 궁금해 메모지에 이름을 한 번 써보라 했다.청년은 잠시 머뭇거렸다.그리고 무슨 자에 무슨 자라며 얼버부리면서 쓴다.글자 모양은 확실하지 않지만 무슨 글자인지는 얼추 알겠다.그런데 좀 놀랐다.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쓸 줄 모르다니.옆에 있던 상사가 말한다.요즘 젊은 세대는 한자를 배우지않아 쓸 줄을 모른단다.청년에게 한자를 배운적 있냐고 묻자 초등학교 때 좀 배웠단다.아마 과외로 좀 배웠나보다.나보다 아랫세대는 학교에서 한자를 배우지 않아 한자를 읽을 수가 없다.고택, 절, 향교, 서원에 있는 현.. 2024. 7. 11.
인생에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 인생에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김대중 대통령 당선.노무현 대통령 당선.박근혜 탄핵 결정. 그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짜릿했던 문재인 대통령 당선.2002년 월드컵 4강진출엔 별 감흥이 없었고.아. .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이봉걸이 이만기를 쓰러뜨렸을 때 정말 짜릿했다. 2024. 7. 11.
윤석열 정부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홍보하다 1 111 1   희한한 세상에 살고 있다.자국의 피해가 0.1%만 의심돼도 따져물어야 할 정부가 피해가 100% 예상됨에도가해국을 적극 변호하고 있다.아니 유튜브 광고까지 제작해 도쿄전력을 홍보한다.우물에 독을 뿌리는데 괜찮다고 강변하는 이유는 뭘까?어이가 없다.도대체 어느나라 정부인지 모르겠다.그렇게 안전하다면 자기네 땅에 뿌리지 왜 인류와지구 생물의 공동자산인 바다에 흘려내보내는가?그리고 세계3위의 경제 대국이 관리비용이 몇푼이나 된다고 방류를 하려는지 알 수가 없다.일본 국민들도 그렇다.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자국민인데 왜 그리 조용한지 마치 길이 잘든 노예같다.이웃 나라에 전쟁을 일으켜도 순응하며 전장으로 향할 태세다.좀비 그 자체다.양식있는 0.01%의 사람만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방사능 .. 2024. 7. 11.